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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pm 1:35:00 |
| | 와우 정말로 그러네요 저도 한국에 나가면 미국이 그립고 또 여기에 오면 한국에 리그 복잡한 그리움을 가자고 사네요. 전 미국에 첨 와서 조지아주에서 일정을 살고 이곳 캘리포니아주로 와서 살지만 그 조지아주 항상 맘 한구석에 담고 살아요 그래서 The Georgina o. My mind 노래만 들어도 그 먼날 꿈을 잔뜩 가지고 가을에 쌓인 낙옆속에 뒹굴던 그 천진난만한 소녀가 마냥 그리워요. 한국에서 잘 건강하게 지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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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am 7:18:00 |
| Sue 님 조지아에서 사셨었군요^^ 말씀하셨는데 제가 기억을 못 하는 건가요??
갱년기 증상으로 기억력이 후욱~ 가셔서~~: 요즈음은 단기 장기 기억장치가 방전된 배터리 모양이랍니다
혹 조지아 살 때 우리 아는 사이였을까요?
세상을 마냥 아름답게 바라보며 웃고 살던 ‘소녀적 나’는 언제나 그리움의 대상이죠 장소는 태어나지 않았어도 고향이란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고요 조지아는 sue님께 그런 장소군요 조지아 살때 가을마다 스모키마운틴에 갔는데 그중에서도 정말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장소가 있거든요 저는 조지아는 아니지만 조지아의 기억으로 그 spot을 늘 그리워 해요^^
이곳 저곳을 그리워 하며 사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에요 그죠?
한국은 많이 추워졌어요 오미크론때문에 뒤숭숭하고요. Sue님 무엇보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겨울 맞이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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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pm 2:04:00 |
| | 사진과 함께 좋은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와닿는 부분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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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am 4:34:00 |
| 해운대는 불과 2,3 전과도 다른 모습이 되었지요. 높은 빌딩도 멋지지만 그 옆 달맞이 고개는 안 없어지면 좋겠어요. Mona님께선 혹 해운대에서 유람선 타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야경도 멋지지만 전 낮에 코스가 더 좋더라구요. 줌 아웃된 해운대와 광안리는 환상이지요. 안 타보셨다면 강추합니다^^
같이 공감해 주셔서 저도 감사드려요 Mona님. 따뜻한 겨울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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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 pm 3:05:00 |
| | 글을 정말 잘쓰시네요...한참을 읽어내려가며 내맘속 그리움을 꺼내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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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am 4:44:00 |
| myonghee님의 그리움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네요. 제게 한국미국 통틀어 가장 큰 그리움은 바다였지요. 바다에 자리를 깔고 누워서 하염없이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도 자고 책도 읽고 물멍도 하는 그런 늘어진 바다요^^... 한국에선 한가친 바다는 겨울에나 볼 수 있어서 늘어지는 건 불가능했어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잊혀진 듯 하네요. 지금은 다른 그리움을 안고 살아요 ㅎ
myonghee님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늘 무탈하시길 기원할게요. 또 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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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am 2:08:00 |
| 세상에나,
제가 고향이 부산인데, 해운대 달맞이 고개가 저렇게 변했다니,,,
한국을 안 간지도 십년이 다 되어가니 그럴만도 하겠네요.
연아님도 바다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두 정말이지 바다가 너무 좋아요.
여기 중부에서 살다보니 더욱 더 바다가 그리워요. 매년 여름엔 한국엘 갔었는데,
이젠 모든 여건이 발목을 붙잡네요, 애들도 다 크니 자기들 인생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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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작년에 테네시에서 잠깐 살았어요, 그 때 스모키 마운틴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막상 가 보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캘리도 두달 살다 왔는데,
요세미티 가는 길에 있는 Merced 도시였어요, 길 이름도 요세미티라고 있더군요.
작가님 글에서 여러대목이, 혹 스쳐지나가진 않았을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ㅎ
연아님이 지금 그리워 하는 것은 미국에서 생활인가요?
저두 항상 한국을 그리워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점점 더 한국이 그리워지긴해요,
그래도 지금은,
그리움은 그냥 그리움으로 묻어둬야 할 것 같네요,,
여튼 새해가 다가 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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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pm 12:18:00 |
| 달맞이 고개 주변의 변화가 어메이징 하지요? 터가 다져지고 건물의 골조가 세워지는 과정을 찬찬히 봤었는데 이번에 가니 저렇게 버젓이 바뀌었더라고요. 저도 감회가 새로운데 고향이 부산인 hyun im님께서는 더우기 그러겠네요. 뉴스에 나올 땐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나중에라도 혹 부산에 살면 이곳은 어떨까 궁금해서 저 유리 빌딩의 집을 알아봤지요. 바다와 가장 가까운 빌딩에는 저층에는 호텔이 있고 위층은 레지던스 라고 칭하던데 가구며 집기까지 다 갖춰있어서 몸만 들어가 살 수 있게 만든 곳이라네요. 그 옆의 두 곳은 아파트고요. 큰 평수들만 있어요. 제가 한동안 부산을 좋아해서 거기서 살았음 했거든요. 참 hyun im님께서 바다마을이 고향이라 해산물을 많이 좋아하신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hyun im님도 이곳 저곳 미국을 경험하고 사시네요. 동서남중을 다 섭렵하시면서요 ㅎ 분위기가 많이 달라 재미도 있고 혼란도 있고... 그래도 그런 것도 재미죠.
제가 그리워하는 것은 맑은 자연이에요^^ 한동안 미국을 그리워했었죠. 특히 미세먼지에 적응이 안 되 숨막혀 했던 시절에요. 지금은 각오하고 사니 견딜만 하고요. 늘 맑음을 기대하지 않는거죠. 조금 슬픈 현실이긴해요.
hyun im님 그리움을 그리움으로 묻어두면요, 그 그리움이 영원한 아름다움이 될 거에요^^ 그래도 언젠가 한국에서도 살아보실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요, hyun im님께서 크게 기뻐하실 것 같아서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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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2 am 5:15:00 |
|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살계획이라서 관심있게 글을 읽으며 댓글들까지 읽었는데 조지아 사시던 분들이 많으시네요.^^
조지아 살다 켈리로 이사온 분들도 반갑기는 마찬가지네요. 저도 조지아 살다 켈리로 왔고 조지아 살기전엔 켈리에 살았고 이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살생각인데 그것또한 정말 설레이는 일이구요.한국으로 가서 묵게되면 해운대 근처로 생각중인데 한국가서 연아님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저도 헤이리의 뜨개공방으로 글을 가끔 올리는데 연아님의 글을 읽다보면 제가 감히 글을 계속 올려도 될까 싶을정도로 글을 잘쓰셔요.부럽습니다. 한국가면 꼭 만나뵈면 좋겠네요.바닷가에서 차한잔 마시며... 같이 갱년기를 논해보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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