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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01:00
63.--.249.188 |
| 덧붙여서 올립니다.
점점 피검사 결과가 안좋아질수록 먹어야 하는 약의 종루가 많아졌어요.
그런데 같이 복용해도 되는것이 있고 안되는것도 있고
식사전에 또는 식사후에 등등 조건이 많아져서 알람을 촘촘하게 해두고 약을 먹었어요.
식사시간이 늦어지면 그뒤 약의 복용 시간도 다 밀려야 되고 이것이 많이 귀찮았어요.
한번의 큰 토혈이후 위내시걍더 자주하면서 항상 검사하고 그랬어요. 거의 7개월 동안 6-7번은 한것 같아요.
위험할정도로 피를 많이 올렸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다른 환자들은 모르겠지만 아픔은 별로 없었고 단지 하체가 너무 부어서 그리고 복수로 인한 불편하만..
수술후 강력한 마취제로 인한 부작용으로 망상을 병원에 있는 동안 했어요.
저의 망상은 남들이 저를 죽이려고 한다는 망상에 시달려 병원에서 조금은 난동을 부렸다는것.
매일 남편에게 전화해서 나를 죽이려고 한다 빨리 와라 , 당신이 없으면 나를 차별한다 집에 가지마라 등
혹시 큰 수술후 저런 반응을 보이면 꼭 옆에 있어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ㅣ
퇴원하고 난뒤도 한동안은 약간의 강도는 낮지만 조금의 망상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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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09:00
107.--.5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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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13:00
24.--.9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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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6:49:00
108.--.124.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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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9:31:00
198.--.226.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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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am 5:05:00
141.--.19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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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pm 1:12:00
76.--.174.188 |
| | 정말 감사하네요. 건강하게 오래도록 행복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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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14:00
50.--.120.128 |
| | 너무 힘드셨겠어요. 그러면 아직도 이식을 못받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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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23:00
65.--.10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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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31:00
68.--.189.128 |
| | 전 글 읽어보면, 또 제목에 간이식 15년차라고 하셨는데 간 이식한지 15년 되신거 같은데요. 제 지인도 간 이식 받으시고 20년정도 되셨어요. 누군지는 모르고 아주 젊은 남자 였다는 정도만 아신다고 매일 그돌아가신분 기도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앞에 순번이 있었는데 안맞았고, 제 지인이 맞아서 나이도 있고 한데도 받으셨어요. 고생 많으셨네요. 더 건강하시고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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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47:00
50.--.120.128 |
| | 아 그렇네요. 전 동생들에게도 안받았고 남편에게도 안받았다고 하셔서 헷갈렸나봐요. 아직도 병원에 1년에 한번씩가시고 피검사도 3개월에 한전씩 하셔서... 이식해도 추후 검사는 평생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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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17:00
68.--.33.115 |
| | 글만 읽어도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건강하시길 그리고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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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22:00
65.--.100.77 |
| | 40살 젊은 나이인데도 너무 고생하셨네요. ㅠㅠ 늘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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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pm 7:36:00
75.--.8.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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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34:00
73.--.70.159 |
| | 힘내세요. 점점 좋아지고 건강해지실겁니다. 제 가까이에 두분이나 간이식 수술 받으시고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건강해지셔서 지금은 아주 건강하십니다. 약은 평생 드시지만 아무런 제약없이 모든 운동 다 하시고 딸결혼도 멋지게 참석하셨구요.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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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39:00
172.--.232.45 |
|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간이식을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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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5:56:00
104.--.72.77 |
| | 축복합니다. 힘들고 아팠던 경험을 혹여나 고생할 다른 환우들을 위해 이렇게 글로 써서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분명히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실거에요. 착한 마음으로 남동생들과 남편 것도 거부하시고 기증자를 기다리셨을때 마음이 어땠을까…짐작해 보지만 참 대단한 분이세요. 마지막에 남편이 다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옆에서 지켜주시고 돌봐주셔서 같이 산다는 말씀이 너무 진솔하고 이해가 되네요. 아마도 그래서 천생연분인가 봅니다. 남편분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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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6:34:00
107.--.56.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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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6:35:00
70.--.67.233 |
| 시아버지가 그렇게 간경화 급악화 되고 나서 토혈하시고 병원에서 이식 밖에 답이 없다고
간이식 해 줄 수 있는 나이 상한선 직전이라 빨리 수술을 하면 좋은데, 위급도 따지는 순번에서 밀려서 바로 순서가 오지 않을 거라고 하구요. 원글님과 달리 아버님은 가족들이 이식을 해 주기로 원하셨고, 특히 시어머니가 강하게 원하셔서 자식 며느리 사위 다 검사 받게 (의견 안 물어보고) 한국 병원에 검사 예약 다 하셨어요. 저희는 미국 살고 있고 애들도 어리고 남편이 외벌이인데다가 저도 친정 아버지가 간암 투병 중이라 힘든데다가 저도 몸이 많이 약한데도 시아버지께 간 줄 수 있는지 적합도 검사를 저와 남편 둘 다 하라며 한국에 하루만 다녀가라고 하셨죠.
남편이 말이 안된다며 저 검사하는 건 막아줬고 남편도 미국서 힘들게 사는데 이식 못해준다고 하는데, 간은 떼 줘도 어차피 다 자란다며 그래도 하루만 들어와서 검사하라고 어머님 아버님 다 전화 계속 하시고. 한국 사는 시동생은 동서가 못하게 막았다며 저희한테 그러시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생각이 참 많아졌어요.
나라면 어땠을까. 하구요. 저도 원글님처럼 내 형제자매 더구나 내 자식들한테는 못 받을 것 같아요.
면역억제제 드시느라 감기도 조심해야 하고 여러 가지로 힘드셨을텐데 건강관리 잘 하며 버티신 거 대단하세요. 앞으로 오래오래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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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6:37:00
174.--.64.4 |
| 저는 이쪽 분야 일하는데 가족간 장기이식 절대 반대합니다. 시어머니 진짜 이상한 분이네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원글님처럼 술 안하고 이식 후 관리 잘하는 분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얼마전에 간 이식받고 일년도 안되서 술 마셔서 다시 간이식 받으려고 의료진들 달달 볶는 환자를 만났는데 그 사람이 받은 간의 주인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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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9:17:00
107.--.107.29 |
| | 174님 왜 가족간 장기이식 절대 반대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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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pm 12:05:00
137.--.79.57 |
| | 제 친구 오빠가 칠순 아버지께 간 떼 드리고 아버지는 일년만에 돌아가셨고 제 친구 오빠는 결국 이혼당하고... 간이식한 사람들 얼굴보면 20대초반 건장한 군인도 6개월이 지나도 얼굴 랗게 떠서 중환자처럼 보이던데요 ㅠㅠ 군생활도 못하구요.. 자식 간 때어먹는건 진짜 아니라구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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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pm 12:30:00
70.--.129.254 |
| 저 아는분도 술때문에 간 나빠서 간 이식 수술 받고 몇년 도 안되서 다시 술먹더라구요. 나이가 80이 넘은것 같은데 살면 얼마나 살겠다고 좋아하는것 안하냐면서 꾸준히 드신다고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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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8:06:00
141.--.209.133 |
| 저희엄마 나이 마흔살에 간경화 발병하시고 20년 넘게 고생하시면서 사셨어요. 간이식 하셔야 하는데 자식이 저희 남매는 다들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기증해드리지 못했네요 ㅠㅠ
그리고 저희 어머니도 저희에게
받지는 않겠다고 하셨구요.
그러다 정말 기적적으로, 생판 모르는 누군가가 기증해주셔서 이식 받고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지금 4년 되셨어요.
이글을 읽으시는 비슷한 간이식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 잘되실거라고, 기적은 있다고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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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pm 9:17:00
66.--.129.211 |
|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34351
간 기증이 신장 기증 보다는 더 안전하다고 봐요. 고혈압 당뇨 때문에 나이 들면서 신장 기능 떨어지는 사람들 많은데 신장 하나 떼어주고 나면 아무래도 삶이 불안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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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am 5:41:00
68.--.10.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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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am 6:29:00
173.--.75.46 |
| | 후기 공유해줘서 감사합니다. 저는 비형간염이 있어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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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이 삭제했거나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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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본인이 삭제했거나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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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pm 12:02:00
35.--.201.89 |
| | 앞으로 더더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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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pm 2:14:00
99.--.142.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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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pm 5:30:00
172.--.132.227 |
| | 참 가족 모두 애쓰셨어요. 애쓰신 경험을 나눠줘서 감사합니다. 관리도 힘드실텐데 사이좋게 잘 하시면서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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