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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pm 9:12:00 |
| 이런 좋은 칼럼이 있었네요. 이제야 알아봐서 죄송.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 소개와 좋은 글들 기대할게요. 감사해요.
전 그림을 잘 모르지만 그림이 예사 그림이 아니라는건 문외한인 저도 알겠네요. ㅎㅎ
근데 급진적 표현주의자라는건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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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am 7:01:00 |
| | 히히 이제 시작했는걸요. 표현주의는 20세기 초 자연을 그대로 그리는 것을 거부하며 감정, 감각, 생각 등을 표현하고자 했던 화가들을 일컫는 말이에요. 선, 색채, 형태, 구성 등 회화의 기본 요소는 화가가 대상에 대해 느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수단일 뿐이라는 거죠. 따라서 이를 좀 더 강렬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부분이 왜곡되게 나타나요. 대표적인 표현주의 화가로 뭉크를 들 수 있는데요, 공포, 증오 이런 감정이 짙은 색채와 왜곡된 형태로 표현되었죠. 쉴레는 그 중에서도 탑오브더탑이었는데 요절하는 바람에 좀 안타깝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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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pm 9:19:00 |
| 안녕하세요, 옆집, 카페 뤼미에르 에서 놀라온 언니에요..ㅎ
컬럼 오픈하신거 축하하구요..
말러, 예전에 남편덕에 듣기 시작했는데...그래요 ..아직 모르겠구요 ㅋ(여전히 부담스럽다...ㅋ)
10여년 전에 봤던 'Bride of Wind' 영화가 생각나네요
한때 말러의 wife였던 'Alma '에 관한 영화, Alma를 짝사랑(?)했던 화가 Oskar Kokoschka나오고,
구스타프 크림트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비엔나,
암튼 그림은 잘 모르지만 엄청 좋아합니다. 자주 놀러와서 배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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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am 7:03:00 |
| 마담언니님 반가워요~ 이렇게 응원도 와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말러는 남편 덕분에 듣게 된 셈이죠. 글에 등장하는 말러 덕후가 남편이거든요 ㅎㅎㅎㅎ
알마에 대한 영화가 있었네요. 몰랐어요! 아...세기말의 비엔나 너무 사랑하는데 꼭 찾아봐야겠어요! 전 알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기에 당시 천재들의 뮤즈가 될 수 있었는지 무지 궁금합니다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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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pm 9:43:00 |
| | 독일 문화원에서 본 제목도 기억 안나는 영화가 생각나요..죽음과 안개에 둘러싸인 해변의 영상에 말러의 음악이 배경으로 나왔었는데.. 지금도 눈에 아른아른 하네요. 제겐 말러가 좀 부담스런 스탈이라 사실 별로 아는 바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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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am 7:09:00 |
| 죽음과 안개에 둘러싸인 해변이라, 혹시 베니스에서 죽음이라는 영화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비요른 안데르센이라는 세기의 꽃미남이 나오는. 만약에 맞다면 배경음악은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랍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악장이에요. 혹시 기회되면 꼭 한 번 다시 들어보시길 강! 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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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am 9:05:00 |
| 맞아요. 꽃미남 나오는 말러 교향곡. ㅋㅋ 우울증 올까봐 안 들으려 했는데 또 뒤져 볼까봐요.
브람스 교향곡은 비슷한 스탈의 곡이라도 따스하고 노스탈직한 반응이 오는데 말러는 뭐랄까. 제겐 좀 허전하고 숨찬 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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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pm 11:00:00 |
| 에곤쉴레 작품 너무 좋아요
어떤 건 보면 가슴이 아파지지만, 특히 가족이라는 작품이요. 칼럼 기대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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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am 7:11:00 |
| 저 역시 그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너무 좋아요
<가족>이란 작품 저도 좋아해요. 쉴레 마음이 좀 보들보들해져 있을 때라 그런지 작품도 편안하죠. 쉴레 대해 좀 더 자세히 글을 써볼까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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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am 3:29:00 |
| | 이제 보게 되었네요 풍요로운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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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6 am 7:52:00 |
| | 제가 한때 겉멋으로 다니던 연주회에서 절망케 했던 작곡가 중 하나입니다. 말러. 정말 나는 고품격 클래식과는 아니구나...하게 좌절하게 했던 말러. 지금도 심히 부담스럽지만 이런 글 보니 아주 쬐~끔 이해가 갈라고 합니다. 오픈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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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am 8:34:00 |
| 저도 처음 들었을 때는 멍............이게 뭥미??? 이랬는데 지금은 헤어나오질 못하겠어요
특히 매일 음반으로 듣다가 처음 공연장에서 실황을 들었을 때의 감동은 진짜..ㅠㅠㅠㅠ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좋아하는 것말 골라들어요 ㅎㅎ 댓글 감사드리고 자주자주 놀러와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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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am 8:59:00 |
| | 말러리안이면 2000년쯤 롱알랜 서시던 말러리안 아니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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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1 am 7:54:00 |
| 하하. 아니에요 롱알랜에도 말러리안이 계시는군요!
글에 등장하는 말러리안은 지금 제 남편인데요, 2000년이라면 화천에서 군생활 하고 있었을꺼에요
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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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pm 7:09:00 |
| | 에곤쉴레... 안타까운 재능이죠. 좀더 넘치는 에너지를 좀더 자유롭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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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1 am 8:00:00 |
| | 동감합니다! 특히 아내가 임신을 한 후 조금씩 사회와 소통하기 시작할 무렵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워요. 작품도 막 인정받게 되면서 그의 예술 세계도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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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8 am 9:13:00 |
| 클라식이건 째즈건 듣기는 하지만 누구의 작품인지는 관심없이 듣는편이라. 지금 유툽으로 가서 들어 볼께요. 글구 제가 말러를 알게 된다면 좋아하게 된다면 우연히 본 에곤쉴레 그림에 씌여진 에세이 덕분이라 서두를 끊게 되겠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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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8 am 9:22:00 |
| | 1악장 듣고 있는데 유명한 곡이네요. 이 곡은 말러의 작품이였구나! 쉴레 그림은 뭔가 참 감정을 미묘하게 만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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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8 pm 10:56:00 |
| | 저 역시 남편 덕분에 말러 곡을 알게됐어요.어디에도 매이지 않은 음악. 그러면서도 잡아끄는 마법스러운 소리. 특히 1악장 '거인'은 마치 신이 세상을 창조하고 포효하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전곡은 아직 ...덕분에 다시한번 시도해야겠어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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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pm 6:34:00 |
| | 저는 전곡은 마음에서 살포시 내려놓았어요 ㅎㅎㅎ 요즘은 1번에 다시 빠져있답니다. 긴 겨울의 끝에서 봄을 기다리는 요즘과 어쩐지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특히 1악장과 2악장은 딱 봄 분위기 ^^ 얼어 붙어 있던 대지가 깨어나고 새소리가 울리면서 새싹이 돋아나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어라 그러고보니 세상의 창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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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 am 11:42:00 |
| ㅎㅎㅎ말러를 좋아하세요?하는 타이틀 아래 그림은 쉴레.
뭐지?
둘이 먼 관계가 있나?????
달려와보니 음악마저도 비슷한 취향의 쥴리아님이시군요.
괜히 더 반갑습니다.
지금은 장 속에서 씨디마저도 너무 낡아버린 듯한 나의 말러..
다시 한번 이 꾸물꾸물한 날씨에 들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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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pm 6:36:00 |
| 제 맘대로 막 연결 시키고ㅎㅎㅎㅎㅎㅎㅎㅎ
보통 말러는 부인 알마 때문에 코코슈카와 연결되는데 전 어쩐지 말러랑 쉴레가 어울려요
둘 다 완전 까칠천재님들! 그 까칠함 너무 사랑해요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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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pm 8:39:00 |
|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표지였던 에곤쉴레 그림이네요~
오랫만에 보니 어릴때본 첫인상과는 왠지 다르게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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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9 pm 1:07:00 |
| 거의 30년도 더 전, 성악과 4학년때 말러의 가곡을 졸업 연주로 불렀습니다.
독일 리트에 빠져있을 때였지요.
그때 불렀던 이상한 뿔피리 중 에서 북치기 소년 - 다 잊었는데 네이버에서 찾아냈습니다.
총맞은 북치기 소년 ㅡ 마음이 절절한, 무척 좋아했던 곡입니다.
마지막 구절의 멜로디가 아직도 내 마음에 울립니다.
Im Meine Libe, im Meine Lied ( 나의 사랑 안에, 나의 노래 속에 )
고맙습니다.
조금 힘든데, 말러를 기억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툽에서 뭘 찾다가 우연히 제가좋아하는 소리를 갖은 제씨 놀만이 부른는 곡을 찾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bxh-VTqNK0c&feature=rela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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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1 pm 2:20:00 |
| | 에곤실레의 그림은 제가 보기엔 너무나 퇴페적이에요. 음.. 뭐랄까.. 성 도착증 환자로 보이고 성에 대한 묘사가 플레이보이 잡지보다 훨씬 더 저속하다고 할까요. 포르노와 거의 동일 수준이로 보여요. 저는 이사람 그림을 보고 처음든 생각이 성집착증 환자라고 여겨 졌어요. 뭉쿠처럼 실레의 불행도 실레의 형제 자매가 사망하고 아버지도 매독으로 사망하고, 성에 대한 동경과 공포심이 죽음을 예견을 하는건지. 다 우울하고, 같은 우울과 줄리아님 말씀 처럼 같은 공포를 그림 뭉크와 너무나 달라요. 아직은 제가 이시람의 그림을 이해할 만한 수준이 아닌가봐요. 아시는거 있으면 좀더 설명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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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am 4:37:00 |
| 에곤 쉴리...저도 넘 좋아해요
이번에 체코여행중에 기념관에 갔어요..
왜 천재들은 명이 짧은지...안타까웠어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도 전시회를 봤는데..,체코에서 더욱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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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am 4:37:00 |
| 에곤 쉴리...저도 넘 좋아해요
이번에 체코여행중에 기념관에 갔어요..
왜 천재들은 명이 짧은지...안타까웠어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도 전시회를 봤는데..,체코에서 더욱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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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8 pm 11:26:00 |
| 에곤쉴레!!! 고등학교때 무지 사랑하던 작가였는데
그 후로는 대학시절에는 클림트의 작품에 빠졌다 졸업하고 까마득히 잊고 있었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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