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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4 pm 12:29:00 |
| | 제가 무척 좋아하는 화가예요. 풍경의 평온함과 고요함....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가봐요. 늘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또 사람이 항상 먼거리에 두어서 정적인 느낌이 더한건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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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5 am 8:02:00 |
| | 저도 시슬레의 작품은 부담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그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을 편하게 해주거든요. 특히 일상에 지치고 세상의 번잡함에 치여 힘이 들 때 가끔 보면 정말 큰 위로가 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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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5 am 4:17:00 |
| | 골목 끝으로 돌아가는 내리막길엔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만들어 놨을테니 부인.. 부디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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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5 pm 9:09:00 |
| 올 겨울을 나면서 어지간한 눈에는 눈도 꿈쩍 안 하는 사람으로 변했답니다.ㅎㅎ
이번 주에도 또 눈소식이 있지요?
잘 읽고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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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7 am 6:12:00 |
| 저도 내년 겨울부터는 좀 담담해지겠죠? ㅎㅎㅎㅎ
어제는 눈발이 조금 날렸는데 오늘은 아직까지 괜찮습니다
쌓인 눈도 점점 녹는 듯...아마 곧 봄이 오려나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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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7 pm 7:12:00 |
| | 오~~~~줄리아 님~~ 너무 분위기 있는데요, 난 그림 그냥 휙 보는데^^ 줄리아 덕분에 감상이 깊어질것 같아요.. 호호 여기서 보다니 신기하고 넘 반가워요, 좋은 활동 기대해요^^... 지아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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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8 am 7:37:00 |
| | 악!! 부끄러 ㅋㅋㅋㅋㅋ 진짜 여기서 보니 넘 신기하네요 자주 놀러와요! 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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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8 pm 11:14:00 |
| 제가 있는 곳은 캘리. 그래서인지 동부의 눈이 그립네요.
그림 속으로 들어가 저도 한참 걸어가봅니다.사각거리는 소리가 발끝에서 묻어나네요.
그림이 주는 마술입니다. 너무행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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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 pm 1:21:00 |
| 저는 요즘 따뜻한 남쪽나라가 너무 그립답니다
날씨가 풀리는 듯 싶더니 다시 꽁꽁 추워졌거든요
오늘은 하루종일 고갱의 타히티가 생각나네요. 저도 그림이 주는 마술에 빠져봐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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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 pm 1:16:00 |
| 십여년 전 처음 미국에 온 해에도 눈이 참 많이 왔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설경은 마치 동화속의 그림 마냥 아름답기만한데 첫 타국 생활에 적응을 시작하지도 못한 내겐 나를 거부하며 밀어내는 것 같은 그림이었죠. 그 때 참 눈이 싫었어요. 다시 눈이 아름다워지고 신나게 미국 생활을 하는데 올해 심하게 내리는 눈 때문에 또 눈이 싫어지려 합니다.
그러나.그림속에서 보는 설경은 때론 외롭기도하지만 아름답기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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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 pm 1:24:00 |
| | 창밖으로 보이는 설경은 정말 아름답기만 한데, 밖에 나가면 왜이렇게 춥고 외로운지 모르겠어요. 저도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괜찮아지겠죠? ^^ 그래도 미씨가 있어 힘이 나는 요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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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 pm 6:53:00 |
| 저는 그림을 볼줄 모르는 미씨예요. 그냥 마음이 움직이나,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나, 내 느낌이 어떤가에만 집중하는 편이라 누가 그렸는지도 잘 모르죠. 어떤 분은 그림의 배경을 알면 더욱 이해가 된다고 하는데 ,혹여 저는 오히려 편견을 가질까 하고 그저 막무가내식 막가파감상주의자라고나 할까요.^^
시슬레의 그림은 붓의 텃치는 부드러운데 왠지 무겁게 느껴져요. 오늘 첨으로 방문해서 다 읽고 있어요.
맘을 편하게 해주는 재능이 있으신분 같아요. 반가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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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pm 6:20:00 |
| | 그림을 보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사람마다 그림을 보며 느끼는 감정도 시각도 다 다른걸요. 저 역시도 막가파식이에요 ㅎㅎㅎㅎ 제 맘대로 그림 속 여인에 빠지기도 하고 숨은 의미를 파보기도하고 어쩔때는 단순히 색감에, 느낌에 빠져 감상하기도 하고 그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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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am 9:27:00 |
| 그림에 문외한이라 처음 보는 화가인데 너무 맘에 들어서 아이패드 배경화면으로 깔았어요.
저도 몬트리올에서 2년 살아봐서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쩌다 밖에 나가려면 스노우 부츠를 신어야만 나갈 수 있었죠.
그리곤 미국에 와서 십년만에 이런 추위와 눈 처음이에요.
담 주에도 어마무시한 스노우 스톰이 온다니 머리에 꽃달고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뿐인데
그림속의 설경은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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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pm 6:23:00 |
| | 이제 긴 겨울도 끝이 보입니다. 한 발자국 떨어져보면 올 겨울도 저 그림만큼 아름다웠겠죠? ^^ 몬트리올의 겨울도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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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7 am 10:58:00 |
| 명화집 달력에서나 보던... 비싼 화집은 갖지 못하고 그 해가 지나가도 오려서 간지가던 그 그림에네요
너무도 서정적이던 그의 붓터치 하나하나가 어린 소녀였던 제게 감동을 주던 그런 그림이더랬는데..
이제 나이들어 이 방에서 다시 보니 그림도 화가도 다시 만나는듯...
그때 싸구려 달력이엇고 , 지금은 네트워크 넘어 노트북으로 보는 차이가 있지만 그 감동은 여전하네요
이 방을 만나게 되어 무척 기뻐요
조흔 그림 많이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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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1 am 7:05:00 |
| | 그런 추억이 있으시군요. 저도 학창시절 달력 그림을 모았었어요. 새해가 되면 은행을 쫙 돌면서 달력을 모은 후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으면 스크랩을 하곤 했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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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am 8:59:00 |
| 어머나 이런 훌륭한곳이 있었는지 왜 몰랐을까요.....
전 미술에 문외한 미씨이자 업스테이트뉴욕에 사는 미씨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해가 나서 동네 한바퀴 걷고 왔습니다.
어제 비라 와서인지 하늘이 참 예쁘네요^^
자주 놀러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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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2 pm 8:05:00 |
| 어머 신디님 반가워요~저도 업스테잇뉴욕에 살아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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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 am 8:53:00 |
| 그림 정말 감사해요.
북쪽에 사는 제겐 너무 눈에 익은 풍경이라 친근감 만땅.. 이번 겨울은 유난히 기나긴 추위와 눈의 연속이었지만 제게는 이런 아기자기하고 눈속의 크리스마스같은 곳이 제가 그리는 '천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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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2 pm 8:12:00 |
| | 긴 추위 속에서 반짝 해가 비칠 때면 그 햇살이 어찌나 따뜻했는지 몰라요. 정아님 말씀처럼 눈속의 크리스마스도 보내고...ㅎㅎㅎ 오늘도 저는 행복은 항상 곁에 있는 것이라 주문을 외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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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5 pm 1:28:00 |
| 안녕하세요!!
그림이 너무 멋져요!! 아련한 옛 추억이 생각나듯 하네요 캘리에 살다가 뉴욕으로 이사왔는데 4계절이 너무 아름다와요 가
을은 너무 환상이에요 좋은 작품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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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3 am 12:52:00 |
| | 개인적으로 모네와 시슬레를 참 좋아하는데 줄리아님의 글과 함께 감상하니 또 새롭게 다가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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