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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am 5:02:00 |
| 재미있는 그림이라 기억해요.
저희 부부도 점쟁이가 3년을 못가 이혼하고 말거라 했는데 30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물론 3년이 못가서도 3년이 지나서도 위기가 있었지만 그렇게 서로를 맞추어 갑니다.
운명은 선택에 좌우된다고 생각해요.
재미난 글과 그림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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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9 pm 4:43:00 |
| 운명은 신이 주신 것도 아니고 자연이 약속한 것도 아니고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겠죠~
순간순간들이 실타래처럼 엮여서 말이에요
내 앞에 주어진 운명이 희망적이든 절망적이든 일단 한 번 가보는 것!
하긴 제가 미국에서 살 지 누가알았겠어요 ㅎㅎㅎ 김보살도 요건 몰랐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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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9 am 6:49:00 |
| 쥴리아님~ 올려주신 그림 모두 너무 잘 봤어요. 쥴리아님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도 잘 읽었구요..
저는 뉴저지에 살고 있어서인지..올 겨울 눈에 대한 묘사를 한 부분은..고개를 끄덕이면서 읽었네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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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9 pm 4:44:00 |
| 어제 처음으로 뉴저지 나들이 다녀왔는데 댓글보니 더욱 반가워요~
포트리 풍림가서 오랜만에 갈비도 먹고 카페베네도 가고 너무 좋았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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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 pm 1:44:00 |
| | 이런 그림도 잇네요 . 감사합니다. 미국와서도 점집에 갑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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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1 am 6:59:00 |
| | 하하 미국에도 점집이 있어요? 타로점이나 그런거 말고 한국사람이 보는 그런 점집이요?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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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 pm 10:25:00 |
| | 그림이 무척 해학적이면서 밝아서 좋네요. 점을치는데 열중해서 소매치기를 당하는 모습을포착한 그림. 사람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늘 현실을 두려워 하는것 같지요. 현재 행복하다면 점을 보지 않겠지요. . 늘 불확실한 시간에 살고 있지만 희망이라는 단어를 갖고 있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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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1 am 7:01:00 |
| | 미래가 두려워서겠지요. 미래가 두려운건 말씀대로 현재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겠구요~ 저도 당시에는 불안했는데 ㅎㅎㅎ 전 점집에서 희망이 아닌 절망을 얻고 돌아왔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 에피소드지만 그때는 진짜 암담했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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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2 am 6:07:00 |
| 그림을 볼줄 모르지만 밝은 색채가 그림의 재미남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즐겁게 보고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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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pm 1:35:00 |
| | 사실 라 투르는 화려한 색을 즐겨 사용한 화가가 아닌데 이 작품에서는 다양한 색을 사용했답니다. 작품에 위트가 넘치지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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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am 7:08:00 |
| ㅎㅎ 허세 돋는 그림 속 저 남자는 나중에 속아 넘어간 걸 알고 열폭했을듯..
밝은색으로 그림의 주제를 즐겁게 푸는 화가의 센스가 너무 좋습니다.
잘 보고 잘 읽고 갑니다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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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pm 1:39:00 |
| 크크크 속은줄 모르고 넘어가는게 속이 편할텐데 ㅎㅎㅎㅎㅎ
위에도 적었지만 라 투르는 원래 엄청 차분한 그림을 주로 그렸던 화가인데 이 작품은 밝은색을 사용했네요. 가벼운 색채와 위트로 사회의 거짓이나 덧없음을 풍자하기 위해서였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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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pm 7:37:00 |
| 그림도 재밌지만 줄리아님의 에피소드가 더 깨알같은 재미를 줍니다. 그림 속의 눈동자가 상황을 더 극적으로 만들어 주네요.ㅎㅎ
예전에 중국의 유명한 역학자가 어떻게 미래에 대해 그렇게 잘 알수 있냐고 물으니, 자기는 전혀 알 수가 없다고, 다만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해줄뿐--이라고 그랬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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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9 pm 12:49:00 |
| | 오호~ 그 역학자 말이 정답이네요 ㅎㅎㅎㅎ 아마 저 역시도 김보살이 듣지 좋은 얘기를 했으면 믿었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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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pm 9:12:00 |
| 생각해 보니 저도 점보고 놀란적이 있는데 그때는 신통하게 맞았어요.
하지만 젊은 시절 누구나 궁금해서 한번씩 들 가보곤 하죠?
재미난 이야기 공감하며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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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9 pm 12:50:00 |
| 주위에 물어보니 맞았다는 분들도 여럿 계시더라구요
저도 생각해보면 어떤 부분은 또 맞았던 것도 같아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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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pm 8:29:00 |
| 제가 이그림을 뉴욕에서 본거 같은데....메트에 걸려 있나요???? 어릴땐 혼자 보았지만 이젠 두아이의 손을 잡고 그림을 보러 갈날도 머지 않았어요. 며칠전 그레이티스트 아티스트란 화가와 그 그림에 대한 책을 삼십권 정도 구매했어요. ㅎㅎ
아이들과 읽고 그 원화를 직접 보러 가려구요. 저는 그림을 공부한적도 없고. 잘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뮤지엄에가서 직접 그림을 보고 감동받을수 있는 감성을 가진 아이들로 제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서요. 줄리아님 글 잘읽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줄게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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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2 pm 7:41:00 |
| | 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걸려있답니다 ^^ 아이와 함께 미술관이라~ 너무 좋네요. 공부하듯 감상하는 것 보다는 놀이공원 가듯 편하게 즐기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미술관에서 놀다보면 아이의 생각은 저절로 넓어지게 마련이거든요. 작품을 보실 때에도 먼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같이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설명은 그 다음에~~ 저는 아기 기다리는 중인데, 저에게도 곧 그런 날이 오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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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0 am 11:38:00 |
| | ㅎㅎㅎ 줄리아님 덕분에 읽으면서 많이 웃었어요... 저도 교회다니기전에 점을 좀 보긴 했는데 그나마 나은건 사주를 풀어주는 철학원이 점집보다는 났더라구요.. ㅋㅋ 귀신 씌어서 하는 점집은 그게 귀신맘이더라요.. ㅋㅋ 예전에 알던 분이 사주를 푸시는 분인데 그분이 그러더라구요. 부적이라는게 아무나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구요.. 그게 써주는 사람의 생명을 대신 넣고 해야 하는데 아무렇게나 마구 써대는 부족은 그냥 그림이라고 말이에요.. 그걸 거금을 들여 사대니.. 결국은 자기 위안인 거죠.. ^^ 덕분에 글과 그림 다 재밌게 보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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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7 pm 12:22:00 |
| 보살은 여자( 불교에서쓰는 말이지만 무속에서도씀 )
박수(무당)이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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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0 am 10:17:00 |
| 익숙한 문패길래 노크합니다. ^^
마음이 어수선할때 기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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