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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am 7:25:00 |
| 어디신가요? 저도 따라서 산책하고 싶네요... 넘 부러워요... 전 언제쯤 이런 여유를 느낄수 있을까요.
참고로 4살 2살 워킹맘입니다.... 같이 저런 그림 감상하러 다니면 넘 좋을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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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pm 1:12:00 |
| | 여기 업스테잇 뉴욕이에요~ 날씨가 정말 많이 따뜻해졌어요. 눈도 거의 다 녹았고 벌써 여기저기서 초록 새순이 돋아나고 있답니다. 조금 더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함께 공원으로 소풍을 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미술관도 좋구요~ 사실 저는 기영님이 더 부럽습니다. 이깟 파이 쪼가리에 여유 따위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미소에 비할게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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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am 10:05:00 |
| | 와 미씨에 줄리아님 컬럼이 생기다니 !!!! 2009년부터 블로그 팬이에요. 글을 남긴적은 없지만 언제나 열심히 눈팅했어요. 한동안 뜸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다시 활기차게 글 올라와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공부하면서 애 키우면서 우아해지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는 유일한 곳이거든요. ^^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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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pm 1:17:00 |
| | 어머 너무 반가워요~!! 2009년부터라니 너무 감사하기도 합니다. 사실 제가 뜸한 정도가 아니고 아주 방치를 했었지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리지님 같은 분들이 계서서 얼마나 감사하고 또 죄송한지 몰라요. 여기서 뵈니까 어쩐지 더 반갑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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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am 11:26:00 |
| 좋은 친구와 함께라면 오후의 차맛이 더욱 향기로울 것 같네요. 그림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맘으로 감상하고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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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am 11:2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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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pm 1:22:00 |
| | 블로그도 '줄리아의 친절한 미술관'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는데, 사실 리지님이 너무 칭찬해주셔서...ㅎㅎㅎ 기대없이 오시면 편히 쉬다가실수 있는 곳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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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3 am 3:07:00 |
| 몇해전 겨울
필라델피아에 사는 아들네 다니러 왔다가
동네어귀에서 풍겨나오는 좋은 빵 냄새에 끌려
저절로 찾아 들어간곳이 이태리사람이 운영하는 빵집이였습니다
짧은영어에 달콤한 쿠키까지 사나르느라 뻔질나게 드나들었지요?
많이 친해진 후엔,남편이 입은 오리털파커를 보곤
이옷 입으면 뜽뜽보가 된다고도 했고요,,이글을 보니 갑자기 그곳 생각이 납니다
좋은그림,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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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pm 1:44:00 |
| 갓 구운 빵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꺼에요~
단, 냄새만 즐기느냐 아니면 저처럼 안먹고는 못 견디냐로 나뉘겠지요 ㅎㅎㅎㅎ
이태리 사람이 운영하는 빵집이라니, 얼마나 달콤하고 맛있을지 안먹어도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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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3 am 6:08:00 |
| | 그런 곳이 있어요? 다음에 같이 가볼까요?애들 학교 보내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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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pm 1:45:00 |
| | 우리 그냥 파이브가이즈나 가는걸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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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3 am 7:32:00 |
| 너무 예쁜 그림 감사해요.
줄리아님 덕분에 좋은 그림을 자주 보게 되네요.
이 그림도 제 아이패드 스크린에 깔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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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pm 1:46:00 |
| 이 그림 너무 에쁘죠? 미희님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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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3 am 9:52:00 |
| 제가 전에 보던 초롱이의 달콤한 그림 이야기의 주인 이시기도... 같은 분이라서 놀랐어요. 전 그림을 그려요. 흥미로워요
. 그리고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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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pm 1:49:00 |
| 어머, 초롱이를 기억해 주시는 분이 있다니....반갑고 감사해요 ^^
이런걸 인연이라고 하나봐요. 가까이 사시면 차 한잔 나누며 수다 떨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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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3 am 10:50:00 |
| 한편의 영화처럼 아름다운 글과 그림이네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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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pm 1:50:00 |
| | 대신 주인공은 제가 아닌 그림 속 여인인걸로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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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5 pm 3:48:00 |
| 정말 봄 햇살이 창문가로 가득 들어오네요. 차 마시는 아가씨 ㅎㅎ도 너무 이쁘고 상큼해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이런 찻집이 있긴한데..케잌이 별로 맛이 없어서 한 번만 다녀왔어요. 그래도 친구랑 차도 한 잔 마시고 해서 그날 기분은 참 좋더라구요. 저 윗 분처럼 저도 쥴리아님과 ㅎㅎㅎ차 한 잔 마시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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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5 pm 8:45:00 |
| | 요즘은 제 칼럼 응원해주시는 미씨님들 다 초대해서 맛난 케잌에 차 마시며 수다 떨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미국 오니 마음 맞는 인연을 만난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또 소중한지 알겠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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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8 am 8:06:00 |
| | 아름다운 그림도 너무 좋지만 글도 참 좋아 맘이 봄이 되어져가는 그런 칼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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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4 am 7:08:00 |
| | 요즘 업스테잇 뉴욕은 날씨가 환상이에요 ^^ 맘이 동동떠서 큰일입니다. 봄 타나봐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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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0 am 11:51:00 |
| 줄리아님의 글을 읽으면서 어딘가 따뜻한 커피향이 나는것 같습니다.
그림도 글처럼 평화롭고 보는 사람이 그냥 커피한잔 들고 햇살 따뜻한 창밖을 봐야 할것 같은 기분입니다.
가끔 일을 하지 않는 날에는 이런 기분을 즐겨보고 싶은데 그러기엔 저희 동네는 참 조용함과 낭만과는 거리가 멀어서요.. ㅜㅡ 풍요속에 빈곤이라는 느낌아시죠.. 딱 그런 기분이에요..
완연한 봄입니다. 모처럼 밀렸던 글을 읽으면서 잠시 쉴수 있는 귀한 시간이엿던것 같습니다. 여기 찾아오는 시간이 갈수록 즐거워 지고 기다려질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4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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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4 am 7:19:00 |
| | 유진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한국에서는 정반대의 생활을 했었지요. 12시까지 야근은 기본에 회식이라도 있는 날이면 새벽 5시까지..ㅠ 그 회식이 일주일에 한 번은 있었다지요. 서울 강남, 정말 조용함과 낭만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곳에서 말이에요. 답답함이 가슴을 옥죄어올때 저는 회사 옥상에 올라가곤 했어요. 그리곤 먼저 한 숨을 아주 크게 내쉰다음 도시풍경을 한 발 떨어져 바라보곤 했지요. 어디론가 바쁘게 걷는 사람들, 어느집 창문 베란다에 놓인 화분, 분수대의 물소리..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파란 하늘과 코끝을 간질이는 바람. 그 과정속에서 머리속에 많은 복잡했던 생각들이 들어왔다 나가고 했던 것 같아요. 제 글도 좋지만 이런 좋은 날 잠시라도 햇살아래 몸을 맡겨보세요. 가장 중요한 건. 한숨쉬기! 그리고 눈을 감고 바람소리, 새소리에 귀 기울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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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pm 10:28:00 |
| 커피라는 소리에 귀가 번쩍 눈이 번쩍~ 저 커피 넘 사랑해요. 덕택에 위가 구멍이 나기 일보 직전.
그림에 있는 커튼 떼어서 봄 치마 만들어 입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오늘도 눈보라 치는 이곳은 한 겨울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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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pm 11:00:00 |
| 글을 참 잘 쓰시네요. 내용도 너무 좋구요. 그림은 잘 모르는 문외한인데 큰 위로를 받고 갑니다.
그림이 이렇게 사람을 위로해주기도 하는구나...몰라서 못 느꼈던 것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글 좋은 그림 많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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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0 pm 8:02:00 |
| 딱 저렇게 편안하고 느슨한 원피스 입고 느긋하게 앉아 차 한 잔 하고 싶어지네요.
책 한 권 들고 가서 읽다가 차 한모금 마시고 또 읽다가 차가 다 식었다 싶으면 눈치있는 주인이 슬그머니 와서 더운 차로 바꿔주면서 살짝 눈인사 하고 가는.......
어디 그런 곳 없을까요?
친구가 그리워지는 그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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