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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pm 12:42:00 |
| 와..선생님, 대단하세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 허름하고 누추한 집에 찾아와서 밥한끼 먹고 가는건 무척 좋아라 하고 즐기기도 해요. 그러나 그 손님들이 자고 가는건 사실 무척 신경이 쓰이거든요. 하룻밤 자고 가면, 제가 잠을 잘 못자요. 너무 손님들 신경쓰느라.. 남의 집에도 못자고, 제 집에 누가 자는 것도 불편하구요.
더구나, 선생님댁에 아예 먹고 자고 하는 객식구가 장기간 머무는 것을 받아주시다니.. 저 같으면 그렇게 못했을텐데, 정말 대단하세요. 사부님도 선생님도 두 분의 관대함에 존경스럽습니다. 아마, 그 대학생청년과 선생님내외분과 모두의 사주에 좋은 인연이 들어있나 봅니다. 선생님, 건강 잘 돌보셨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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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pm 2:07:00 |
| 안녕 하세요.
하도 사람 좋아하는 남편과 살다보니
이젠 따라서 제 신경줄도 굵어졋어요.
그래서 편하게..손님 대접 같은 건 따로 안했더니
편하다고.....
어느새 이건 집인지 동네 사랑방인지....ㅠㅠ
그래도 또, 뭔 일 있으면, 남편보다 더 제 편들이 되주는
짝퉁 시댁 형제들(사회에서 맺은....)이 고맙기도 하네요.^^
얘는 거기다 '딱, 내 스타일'이기까지 하니...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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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pm 10:11:00 |
| ㅎㅎㅎㅎ 집터가 남자들만 늦잠자는 터가 아닐까요... ㅋㅋ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훈훈한 소식과 함께 그래도 사람 사는 따뜻함을 느껴지는것 같아 읽는 내내 미소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남의 자식 돌보는거 쉬운거 아닌데 그래도 좋은 인연으로 만나셔서 넘 다행이예요.. 이왕이면 다홍이라고 저 같아도 훈훈한 꽃돌이들이 좋긴 할것같아요.. 어느새 4월도 마감이네요. 따뜻한 5월에는 건강 잘 챙기시고 더 행복한 일만 가득하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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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pm 2:11:00 |
| 안녕 하세요.
유진님도 주위의 갑작스런 소식에서
건강 지키시길 바랄께요.
아이들이 아주 선하고 우애 넘칠 것 같아 부럽게 봤네요.
오월엔 유진님 건강도, 행복도, 봄처럼 화창한 날들이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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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am 11:47:00 |
| 오늘은 정말 답글은 안 달 수가 없네요. ㅎㅎㅎㅎ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글을 쓰시나요. 혹시 글을 쓰면 대성한다는 운을 가지고 계신 건 아닌지 한번 확인을 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우리집은 남편이 아침형인간입니다. 저는 아니고요. 아이들이 모두 저를 닮았습니다. 10분만 형이지요..그래서 제가 가끔 남편 눈치가 보인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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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pm 2:14:00 |
| ㅎㅎ.
재밌게 읽힌다니 다행이예요.
수희씨 글이야 말로 "어쩜 이렇게 글 솜씨가 좋을까..." 탄복하며 읽었었는데....
저도 남편이 저렇게 심한 늦잠이 형이 아니었다면
제가 침대 뒹굴이가 됐었을 텐데...ㅠㅠ
남편분의 화이팅!을 기원 할께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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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1 pm 1:12:00 |
| 사라님.글을 재미있게 잘 쓰세요. ㅎㅎㅎ
부럽네요 ..일상을 글로 재미있게 잘 풀어 내시는 능력과 인생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일들을
현명하게 지혜롭게 풀어가시는 마음이 부럽습니다.
저는 제가 올빼미형 인줄 알았는데..저는무늬만 아침형 이더라구요
남편이 아침일찍 나가니까 같이 일찍 일어나고 일찍 취침 하게 되었어요.
꼭 낮에 졸리고....그래도 아침에 일찍 움직이는게 좋더라고요. 아침마다 저희 엄마가 저 깨운다고 아침마다 쌩쇼 한거를 생각하면 ...세월이 많이 흘러구나...이젠 제 스스로 새벽에 일어나니까요.
아마도 저도 몸의 변화를 겪나봐요.
늘 좋으신 글 감사하고 봄의 향기를 만끽하며 하루하루가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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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4 pm 7:43:00 |
| ㅎㅎㅎ
저도 사실 막 잠에서 깨어
침대에서 뒹굴던 그 순간을 너무 사랑했어서 꼭 엄마가 깨웠어야 했었는데....
뭐든지 저보다 배는 심한 남편땜에 그런 건 명함도 못 내밀어요.ㅜㅜ
거기다, 갱년기는 한참 지난 몸 나이가 새벽잠도 뺏아 가고....
정말 적응 안되요. 이놈의 몸 나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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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am 2:59:00 |
| | ㅎㅎㅎ 유머스럽게 풀어놓은 사라님의 일상들이 눈에 선하게 비쳐지면서 한바탕 웃고 갑니다. 그런데 남편이 사고를 친게 아니라... 사라님이 사고를 치신것 같아요. ㅎㅎㅎ 저는 아침형 중에서도 너무이른 아침형 이라 아침에 늦게 까지 잘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누가 날 아침에 깨워줬음 좋겠어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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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4 pm 7:45:00 |
| ㅋㅋ저희 식구들은 냅두니까 오후 5시까지도 자던데요.
화장실도 안가고 싶은지...그저 신기할 따름....
그래서 일요일이면 늘 저만 일찍 깨서 심심해 하고 있어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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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am 5:43:00 |
| 안녕하세요 우연히 칼럼제목이 의아해서 들어왔다가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네요 ㅎㅎ
전 계사일주를 갖고 남편은 갑신 큰딸은 무술 작은딸은 기축 큰사위될 친구는 무진이네요 휴!!
나름 미혼때부터 사회활동과 분위기메이커로 살다 큰애낳고 왠지 모르게 ... (제애가 참 예뻐요 내입으로 이말하기가 민망스럽지만 이애가 정말 내가 낳은애가 맞나 싶게 ㅋㅋㅋ) 그런데....가슴이 묵직해요 느낌이 큰애 낳고 내 기본 성향이 절반이상 없어진 정도! 남편이 나한테 하는말이 너를 이기는 사람도 있네 할 정도로 큰애한테는 그냥 져요 제 성격이 그렇지 못하거든요 직장도 큰애가 너무 걸려서 그만두고 애는 참 순해요 뭐라한 것도 없고 근데 그게 더 짠한거에요
두째는 그냥 섬세해요 첫째는 좀 둔하리 만큼 털털 욕심도 없고 제것도 남 주고 근데 두째는 디테일해요 뭐든 원하면 갖고 근데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 욕심도 떼놈 저리가라고 그러니 공부 취미 외모 뭐든 열심이죠 항상 최고여야하고...
남편은 나없음 거지거지 그런 거지없이 안쓰럽고 이런 가족구성이다보니 내가 내가 아닌것 같아요 27년을 이리살고 사위까지 무....진!!!
사실 미국나오기전에 우연히 명리학에 대해 알고 큰딸과 나와의 관계를 알고 내가 나를 내려놓고 편해졌어요 애하고 관계도 너무 좋아지고 지금은 나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됐죠
큰애도 자신때문에 엄마가 많은것 포기한줄 아는지 나에게 지금이라도 엄마가 하고싶은 일이든 공부든 해보라네요 50이 넘어도 꽤 넘었는데 그런데 공부에 미련이 남고 되도 안하게 욕심이 스멀스멀나네요 뭐가 되고자하는것 보다 애들이 다 크고 (두째도 대학3년생이거든요 ) 하니 비로서 하고싶은게 있더라구요 나도 몰랐는데 나 제정신이 아니죠? ㅋㅋㅋ
제가 미쿡에서 영어로 과연 대학원과정을 할 수 있을까요? 정확히 저에게 학운이 지금 있을까요?
우리가족이 지금처럼 행복하게 무탈하게 살까요 사위가 제가 보기에 좀 센것 같아서리...
글이 길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미리 감사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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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4 pm 7:51:00 |
| 안녕하세요.
대략의 성격은 일주를 갖고 본다해도, 아무래도 자세한 건 사주가 다 있어야 ....
갑신과 계사일주는 서로의 단점을 잘 커버하는 좋은 궁합으로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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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6 am 11:05:00 |
| 답글을 주셔서감사합니다
우리큰애와 사위가 앞서말한대로 딸 무술 사위가 무진이라네요 너무 강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사위는 성격이 유순한편인 듯 보이는데 사주보고 조금 놀랐답니다 남녀가 바뀐 듯 묘하게 어우리는 애들이거든요...
저는 을사년 정해월 계사일 을묘시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공부운이 있을까요?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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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pm 3:07:00 |
| 안녕 하세요. 이제서야 이 질문을 봤네요.
공부운은 사실 인성이나 관이 들어올때 최고로 치긴 하죠.
그런데 지금 대학원 시작하시면 졸업할때 쯤이 경자 , 신축, 임인.... 세운이 끝내주잖아요.
저 같음 식구들, 특히 남편 분...밀어 주실 것 같긴 한데.... 호응해 주면 일단 해 보라고 하고 싶어요.
운이 없을 때도 유일하게 할 수 있는게 공부라서....
응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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