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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pm 8:34:00 |
| 선생님, 좋은 컬럼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경금인데, 제 얘기 써주신 것 같아요. 저는 사주를 공부해본적이 없으니 '비견'이라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용광로속에 있는 금, 이라는 것만 아는데... 전 공부 많이 해야, 책으로 안좋은걸 누르고 산다고, 공부 많이 해야한다고 어릴때 어떤 어른들이 그러셨었어요. 또 그게 저한테 좋다고...
아이고...선생님, 제 존재가 남편과 아이한테 감옥이 되지 말아야 하는데. 그래서 가끔 아빠와 아이만의 시간을 보내게끔(?) 부추기곤 해요. 둘이서 아주 잘 노는게 보기 좋아요.
요즘 상당히 답답한 일이 있었는데, 제 성격이 뭐가 하나 안풀리면 그게 해결될때까지 내내 생각하고, 마음에 두는 편이라 정신적으로 요 며칠 많이 다운이 되었었어요. 그것도 경금이라는 제 타고난 사주의 영향이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종교를 갖고 있는데, 올해부터 유독 신앙심이 좀 깊어지는 편이라 기도도 많이 하고 있어요.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데, 사실 내려놔지지는 않구요. 현실이 좀 변화되면 마음가짐도 좀 변하지 않을까 싶어요.
경금일주 성향 적어주시는데, 90% 넘게 저와 너무나 일치해서, 신기해서 몇번이나 읽었어요. 언젠가 이쪽 공부를 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닿을런가 모르겠어요. 일단 제 현실의 급한 불들부터 끄고,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어요.
날이 너무 추운데, 따뜻하게 건강하게 지내지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무척 답답했었는데, 선생님 컬럼이 오랜만에 떠서, 너무나 반갑고, 기분좋게 읽고, 생각해주시는 정성에, 다시한번 큰 감사함을 느낍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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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am 10:59:00 |
| 안녕 하세요.
Hem 님의 대 댓글을 쓰다, 아예 제 글에 P.S로 옮겼습니다.
제게 상담 온 거의 모든 경금 일주자 분들께 늘 느끼던 느낌이라....
사주라는거 ...공통점..., 참 신기하지요? ^^
그리고, 항상 이렇게 자신을 살피고, 좋은 쪽 기질을 키우려는 Hem님은
이미 가족들의 안전하고 든든한 집이 되어 주고 있음을 확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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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am 11:10:00 |
| | 선생님, 감사합니다. 미국 살면서부터, 인간관계가 참 어렵고, 제가 이제 나이가 든건지, 제 자신이 초라한 상황이라 그런건지, 이 상황이 구질 맞아보여서, 더더욱 사람 사귀는게 쉽지 않아요. 경금들이 좀 그런게 있나봅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그런가, 어제부터 열이 나고 오늘은 오한이 심해서 덜덜 떨리길래, 아예 집에서도 코트를 입고 있어요. 건강하게 계시길, 땡스기빙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께요. 심하게 아파보니, 안 아픈게 최고 같아요.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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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am 7:47:00 |
| 안녕하세요. 사라님 날씨가 추워지는데 건강하시죠?
늘 좋은 칼럼 귀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도 경금인지라 몇번을 읽었습니다.
비견도 저한테 적용 되는거라서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둘다 경금입니다.. 경자와 경진의 만남..둘다 고집불통 인지 잘 살펴봐야 할것
같아요.
저도 사주에 역마살이 많다고 하는데요..전 잘모르겠고
제 남편을 보면 역마살이 있는거 같아요.
융통성이 없는게 자존심이 세서 그럴까요..
아니면 미련해서 그럴까요.ㅎㅎㅎ
예전에 사주볼때 저는 책보는 걸 안좋아 한다고 하던데..
사실 공부는 별로 였어요.
제 자신의 장단점을 알아서 사주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
요샌 이사를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기네요.
역마살 발동 하는 걸까요
사라님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벌써 한해를 돌아보는 계절이 다가 오네요.
사라님 해피 땡스기빙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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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am 11:23:00 |
| 안녕 하세요.
궁합상으론 일주가 같으면 친구 같은 사이가 될걸로 봅니다.
그러니 남편은 무조건 하늘... 그러던 옛날엔 안 좋은 쪽에 넣기도 했지만
요새는 오히려 '친구 같은 남편' ..... 저는 부럽던데....^^
아들 같지만 않아도 ... ㅎㅎ
더구나 두 분은 지지 글자 끼리는 합이 되니 궁합상으론 일단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궁합은 얼굴도 못 본체 결혼해야 하는 옛날에나 따지던 거고
요즘 같으면, 직접들 맞춰 보라고 그럽니다. 저는 ....^^
경금 분들이 신약하면 본능적으로 잘 살기 위한 방편으로 '고등교육'을 택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박사 학위를 가지고도 아이를 가지면 주저함 없이 '가정'을 택하는 경우도 많고....
하지만 비견이 많은 분들은 변화에 대한 요구가 강해 진득히 앉아 외워야 하는 책상머리 공부는 싫어 하는 거지, 생활형 머리(아이디어가 반짝, 반짝하는...)는 좋던데....
사주에 얽매이지 않는 삶은 제게도 로망 입니다만
그렇게만 된다면야 ... 그건 인간이 아니뭅니다....싶습니다. ㅎ
성민씨도 늘 건강하고 즐거운 쌩스 기빙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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