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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pm 1:29:00 |
| | 서니님! 수고 하셨네요. 칼럼을 보는 저도 다시 돌아 가시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계속 읽어 내려갔어요. ㅎㅎ 그 청년 멋있네요. 그리고 야생으로 피어있는 꽂과 어우러지는 들판이 생기를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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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am 9:48:00 |
| 사라님......
다시 돌아가는 게 정상인데
가끔은 길을 이탈해서 길이 아닌 ... 길이 없는 통로를 헤치고 전진하고 싶은
마음도 있던걸요~ ^.^
하지만 그런 무리한 마음은 접고 현실에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
현명하기에 몸은 마음과 달리 현실적인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 같아요.
야생화가 가득하였던 산
참 아름다웠어요.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사진만으로도 야생화 산 풍경에 생기를 느끼는
사라님의 마음이
더욱 생기있게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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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pm 7:55:00 |
| 둘이 함께 걷다 보니 어느새 방심을 했네요. 혼자 다니면 두번 세번 확인할 것도 일행이 있으면 왠지 방심하게 되지요..
그래도 그 청년이 참 기특하네요. 어느집 아들인지 참 고맙구요.
혼자만 다니다가 일행이 있으니 좋으시기도 했지만 은근 불편하고 신경쓰이기도 했을것 같아요.
적절한 시기에 자연스레 헤어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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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pm 1:0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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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방심한 게 틀림없어요~
그런데 오늘 올리는 글속에....저 혼자 걸으면서도
또 길을 잃은 상황이 나오니 .... 이 황당한 일의 연속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제가 사실 워낙 심한 길치이고 방향감각도 제로인 사람인지라.......@....
유근님 생각이 또 맞는 건. . .
혼자만 걷다가 같이 걷는 동행이 있다보니
자유로움의 시간이 묶임 당한 건 사실이었지요.
하지만 두런두런 동행자와 이야기하면서 걷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았지요.
그 청년과의 동행길이
제가 걸었던 까미노에서 제일 오랫동안
누군가 함께 걸었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니까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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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am 11:42:00 |
| 와 우 계속 님 글들을 읽고 있는데요
한편으로 드라마 같아요....
앞으로의 글들도 기대되고요
저 청년의 상큼한 미소가 절 행복하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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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pm 12: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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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짧은 길이 아닌 계속 이어진 길을 걷다보면
우리 인생의 길과 너무도 흡사하다는 걸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더군요.
청년의 상큼한 미소~
다시 보니 순수한 마음처럼 상큼하게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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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am 4:51:00 |
| 써니님 보고 있는 제 가슴이 벌렁벌렁... 입안에 침이 다 마를 지경입니다
그래도 옆에 듬직한 청년이 함께 있어서 다행이긴 했지만 대략 난감하셨을 그때의 상황이 급 피곤하셨을거 같아요
가방을 숨겨 놓고 돌아와준 청년의 착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대견합니다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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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pm 12:44:00 |
| 그랬었지요.
다시 되돌아온다는 그 허탈감은
피곤도 하였지만
낙망되었던 마음이 더 컸었어요.
그래도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면 답이 나오니까
희망은 있었지요.
가방을 숨겨놓고 다시 되돌아온 청년....
저는 그런 생각 전혀 하지 못하였는데
청년은 군대에서 훈련한 걸 그 곳에서 바로 실천하는 듯?
청년의 어머니 나이와 제 나이가 같다보니
아마 어머니 대하는 그런 마음이었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미덕도
한국인 이기에 공감이 가고
우러나왔겠지요~
이젠 지나간 일이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회상이 됩니다.
-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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