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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9 am 11:52:00 |
| 써니님은 한적한 시골길을 걸으시면서 한국을 떠 올리셨군요
저는 걷는 내내 지금 살고 있는 우리 동네를 ....
순례길을 떠나기전 연습한다고 동네 곳곳을 누비며 다녔었지요
떠나기 전 너무 막막하고 두려울 때 받았던 써니님의 도움을 감사 또 감사하면서
조그만 징검다리를 건너며 또는 한적한 오르막 산길을 걸으며 혼자 타박타박 걸으셨음 써니님 생각 많이 했었어요 ㅎㅎ
지금은 아주 아름답고 특별한 추억이네요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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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9 pm 7:3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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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월도 다 지나가고
낼 모레면 8월....
그런 후 한달 후
줄리아님은 또 다른 까미노를 걸으시겠네요.
부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저도 또 다른 루트의 까미노를 걷고 싶은 마음 가득이지만
지금 형편이 자유하지 못하거든요.
무엇보다 남편이 혼자서는 안된다고.......강하게 반대해요.
떠나고 돌아올 때까지 마음 많이 졸였다면서........
그런 남편에게 같이 가자고 하니
그 고생을 왜 하러 가나며.........손사래를 강하게 하는데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저에겐 큰 고민이랍니다.
저는 짧은 거리인 포르투갈 루트하고
줄리아님이 떠나는 북쪽길 루트..........
언젠가 꼭 다녀오고 싶은 심정인데........
줄리아님은
복되고 평온한 마음으로
무사히 완주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 부엔 까미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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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2 pm 2:39:00 |
| ㅎㅎㅎ 또 다른 순례길을 떠나기 위해
저는 지금 남편과 열심히 강행군 등산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CA Bishop에 와 있어요 John Muir .... 어젠 등산길에서 때 아닌 우박을 1시간 ㅠㅠ
요즘 아이들 말로 개고생 했어요
오늘은 산에서 내려와 호강하는 중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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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am 11:3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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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존 무어 트레일 중이시라니???!!!!
지금은 하산중이신가 봅니다.
아니면
모든 일정을 마치고 휴식 중???
존 무어 트레일은
저의 꿈중 하나 입니다.
오래 전에 등산하는 분들이 함께 조인하여 7일동안 산행을 계획하였다가
사정이 안 좋아 저는 빠졌던 생각이 납니다.
산에서 우박을 한시간씩이나 맞았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식사는 어떻게 하셨는지?
곰통이라고......곰들이 먹을 것 가져 가지 못하도록
그 곰통도 지니고 다니셨는지요?
줄리아님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그 멀리서 서부까지 산행오시다니.....요?!!!
남편분과 함께
좋은 산행과 여정 되시길 빕니다.
- 부엔 까미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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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am 12:15:00 |
| ㅎㅎㅎ 오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금은 라스베가스에서 곰탕으로 몸 보신 하였구요
물론 시커먼 고통을 렌트하여 말린 음식들과 세면도구를 집어 넣고 남편이 짊어지고 다녔지요
힘들었지만 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고 가슴에 간직하고..... 너무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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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8 am 9:55:00 |
| 제가 이제야 답글을 읽습니다.
쟌무어 트레일 ........ 짧은 몇줄의 글만 읽어도
아주 감동깊은 여정이었을 듯 합니다.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남편분과 동행함도 부럽습니다.
그 아름답고 행복하였던 시간들
오래도록 기억되고 보석처럼 깊이 간직되시길 빕니다.
라스베가스에서 글 올렸는데
지금은 댁에 도착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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