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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pm 7:56:00 |
| | 한달여만에 드신 컵라면 얼마나 맛낫을까여. 여기서도 저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5유료면 지불하면 짐을 실어다 준다니 꽤 괜찮은 서비스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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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am 11:01:00 |
| 컵라면을 한달만에 먹었다기 보다는
여정 내내 거의 한국음식을 맛보지 못하다가
컵라면을 먹으니........비로소 새 힘이 난 것같은 느낌이지요.
사실 라면은 집에서도 평상시 잘 안 먹었거든요.
그런데 라면이 불량식품이라고 하지만
그때 저에겐 그 무슨 영양제나 보약보다 더 강한 효과를 주더군요~
배낭이나 트렁크를 딜리버리 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가볍게 백팩만 매고 그 길을 걸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짐이 원하는 호스텔이나 알베르게에 간혹 잘못 전해져서
찾으러 다니는 불상사도 간혹 발생하더군요,
참고로 하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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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pm 8:48:00 |
| 하이^^ 서니님!
결국 라면을 드셨네요.ㅎㅎ
그 맛을 알기에 보는 저두 행복했어요.
정말 다양한 분들이 산티아고 길을 걷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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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am 11:07:00 |
| 사라님
반가워요~
네, 결국 먹었어요.
먹고 싶어서 얼마나 그 순간을 기다렸는지 몰라요~
제 생애 그처럼 맛있는 컵라면 맛이 있었을까....? 싶어요.....
그런데 사라님도 이런 경험을 이미 하셨군요?
어떤 상황이었을지......궁금해 지네요~ ^^
그 길엔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걷고 있었어요.
왜 그 사람들이 그 길을 걷고 있는지는 그 분들만의 이유나 동기가 다 있겠지만
그 길을 걷는 순간만큼은
세상은 잊고 오로지 자연과 평화가 가득 스며들거예요.
그걸 알아서일까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그 길을 걷는걸 보면.......?
사라님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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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7 am 5:52:00 |
| 생각보다 라면을 빨리 드셨네요 ㅎㅎ
저두 짊어지고 다니며 아끼고 아낀적이 있어서요
아까워서 선뜻 먹을수가 없어서 ㅠㅠ
그 후로 약아져서 라면 스프만 가져가서 스페인 컵 라면에다 우리 스프를 넣어 먹으며 간간히 행복....
첫번째의 두려움과 설레임이 있었다면
두번째 도전에선 의연함과 느긋한 여유 거기다 요령까지 ㅎㅎ
부엔 까미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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