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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pm 6:04:00 |
| 아이구야. 이런일이.
저 날카로운 자갈에 무릎뼈라도 부딪혔으면 엄청나게 많이 아프고 걷기에도 지장이 있을텐데 어떡하셨나요..
하필 오늘 여정도 엄청 긴 구간인데 어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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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pm 12:02:00 |
| 네. 오늘 일정이 무척 빡 세다는 걸
아침 출발할 때 알았더라면
이렇게 무리하진 않았을텐데
무난하게 걸을 수 있을거라는 무대뽀같은 심사가
고생을 자초하였어요.
누군가 먼저 다녀온 블로거가 이 코스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적었더라면 참고가 되었을텐데
그러한 정보도 없이 무모한 여정이었지요.
다행히 무릎뼈는 안 다치었고
타박상 정도였는데
정말 눈물이 쏙 나오더군요.
아파서.......에궁~~
유근님
지난 시간의 글이지만
같은 마음으로 걱정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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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3 am 9:18:00 |
| 가슴이 쿵 내려 앉았어여
얼마나 다행이예요 큰 부상으로 연결되지 않아서
열시미 걷고 계신 그길을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심 아닐까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산티아고 순례길은 젊다고 가는것도
늙었다고 못가는 길도 아닌 주님께서 허락지 않으심 못가는 길이라고요
그날의 목적지를 3-4킬로 남겨 놓고 제일 힘들었던 .....
아 이러다 낼 못 걷게 되는거 아닌가? 그런 불안감도 종종 있었지요
그래도 아침되면 멀쩡하게 일어나 또 걷고
감사합니다 주님 하면서요 ㅎㅎ
나라 떠나면 애국자되고
고생스러우니 주님 찾는 나는 날라리 입니다요
오늘도 부엔 까미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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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4 pm 3:03:00 |
| 지금 생각해도
엉덩이가 너무 아픈 것 같아요.
정말 어찌 아팠는지.......
그 와중에 누가 날 보지 않았냐.....창피하여서.....
네, 그 분이 함께 해 주셨슴을 느낀답니다.
저 혼자가 아닌 그 분의 인도하심
그리고 또 한분은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
사랑하는 엄마가 함께 해 주셨을거라고.....
저는 이미 날라리중의 날라.....
그런데 그 길위에서는
좀 경건한 마음 들었었지요. *^^*
-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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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9 pm 11:44:00 |
| | 계속 따라서 읽고 가는데... 넘어지셨다는 글 앞에서 저두 마음이 찡~~해요.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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