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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pm 11:56:00 |
| | 어머나 문희님 너무 반가워요 하도 글을 안 올리셔서 무슨일 있는것 아닌지 걱정 했답니다 건강히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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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4 pm 2:00:00 |
| Candice님의 진심으로 반갑게 맞아주시는 마음에 저도 행복합니다
걱정해주시고 또 기다려주신 마음 역시 고맙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여행소식으로 다시 찾아뵐수 있어서 저도 즐겁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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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6 am 11:10:00 |
| 안녕하세요. 항상 글만 읽다가 처음으로 댓글을 써봅니다. 보면서 나중에 나도 저렇게 해야지 다짐하는데, 50이되고 아이들은 다 대학생되고 이제 조금은 그런 시간과 형편이 되서 하려고 하는데 사실 용기가 나지 않네요.
혼자면 너무 심심하고 무료할 거 같은데 문희님은 혼자있는 시간에 무엇을 하시나요? 다니면서 무섭거나 위험했던 적은 없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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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pm 12:37:00 |
| 혼자서의 여행이 자신의 성격과 잘 맞지 않으면 사실 고행(?)이 될수도 있어서 평소의 내 성격과 맞을것 같은지 잘 파악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한부분인것 같아요
저는 나홀로 여행에서 많은 시간을 하이킹으로, 또 캠핑으로 보내기때문에 활동량이 많아 그렇게 외로울틈이 없답니다
이렇게 몸을 쓰고 나면 혼자 있을때는 피곤하기도 해서 일찍 자거나, 혹은 다음 계획을 점검하거나 등등으로 보내는 편입니다
제 성격상 큰 위험한 순간이라고 판단되지 않으면 무섭거나,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편이고, 또 여행계획을 세밀하게 세우는 편이라 (지금은 경험도 많이 싸이고) 최대한 안전할수 있도록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해서 사실 여행전에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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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pm 1:21:00 |
| | 문희씨 칼럼 읽고 몽블랑도 가고 돌로마이트도 가고 코비드전에 읽었던 노르웨이 차박하면서 쓰신 여행기행보며 부러워서 나는 언제나 갈까 했던것이 엊그제 같네요. 항상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셔서 감사 합니다. 몇주전에 끝난 텐트밖은 유럽 노르웨이편을 보면서 내년에는 꼭 노르웨이를 가야지하는 마음을 먹고 있어요. 세계는 크고 가고 싶은곳은 무궁무진하고 이제는 나이가 저를 붙잡고 있네요. 저는 겁이 많아요. 그나마 건강 문제로 시작한 하이킹이 저의 두려움을 조금 감소 시켜 주었다고나 할까. 나이드니 조금 좋은것은 이제는 죽어도 그리 아까울것이 없지 싶어 조금 용감스러워 졌습니다. 문희씨 오랜만에 글 써주셔서 반갑네요. 미씨에서 제일 기다리던 칼럼이라는것 알아 주셨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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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am 8:02:00 |
| 미씨방 포스팅에 돌아오면 언제나 격려로 반겨주시는 경희님 있으셔서 저도 감동입니다
자신의 한계들을 인정하고 또 도전하면서 이렇게 하이킹도, 또 여행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고 계신 경희님이야 말로 저에게도 한발을 더 내딛게 하는 끌어줌이 된답니다
이번 돌로미티와 체르마트 여행뿐 아니라 노르웨이 로포텐과 센야의 대자연속으로의 여행은 한편의 서사시를 읽고 있는듯했답니다. 함께 한 친구의 체력을 고려해서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해야했는데 저에게도 여유있고 또 함께하는 즐거움이 되는 여행이었답니다
경희님의 다음 여행지도 궁금하네요… 늘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경희님을 저도 함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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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am 10:48:00 |
| | 코로나 끝나고 유럽으로 서너번 다녀 왔어요. 예전 젊었을때는 박물관, 미술관이 좋았는데 자주 왔다 갔다 하다보니 흥미가 없어지네요. 다 비슷비슷하다고나 할까. 그래도 제 호기심을 충족 시켜주는것은 색다른 풍경들, 아니 역사도 색다른 유적지를 보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몊넌전에 갔던 유카탄 반도 여행. 밀림속에 있는 피라미드 올라가 보고. 미국 제가 사는 동부에서 4시간 떨어진 나라가 이리 다를수가 있나 싶어 놀랐네요. 세노테에서 수영하고, 지금도 그 여행이 손에 꼽는 여행이 되었어요. South America에 있는 나라에 가서 실망한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시차도 그리 다르지 않고. 올 겨울에 브라질, 칠레쪽으로 여행예정. 마음 갔았어서는 파타고니아 트레킹도 하고 싶지만 그건 우리 나이에 무리인것 같아서 포기 하고 그냥 배로 도는 정도가 될것 같고 내년에는 에쿼도르, 갈라파고스 생각 중, 그리고 노르웨이 하이킹을 하고 싶은데 문희씨 예전에 차박하면서 썼던 칼럼 참조하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야지 하는데 기차타고, 배 타고 하면서 다니는것이 가능한지 가늠이 안 잡힙니다. 제가 운전은 하지만 엄청 겁이 많거든요,이제는 한술 더 떠서 멀쩡한 남편 운전 하는것도 못 믿겠다는 식으로 걱정을 하는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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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 am 7:06:00 |
| 경희님 여행스토리가 제게도 많은 흥미를 끈답니다. 저도 남아메리카의 여행은 다시한번 갈 기회를 만들고 있답니다. 하지만 제게도 우선 가고 싶은 곳은 멕시코의 여러 도시들인데, 솔로여행으로는 좀 두려움이 앞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유카탄반도역시 칸쿤과 함께 제 지도에도 표시가 되어 있네요^^
노르웨이는 물론 기차나 크루즈등으로 여행할수 있답니다. 하지만 피요르드를 제대로 보려면, 그리고 빙하를 가진 노르웨이의 산세를 만나려면 아무래도 차로 운전하면서 혹은 하이킹으로 더 가까이 자연으로 찾아가야 그 감동을 더욱 느낄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경희님의 앞으로의 여행소식도 간간히 댓글로 남겨주시면 저도 같이 공감하며 즐거움을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주 올리지 못하는 제 포스팅에도 늘 기다려주시고 댓글로 소식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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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pm 6:07:00 |
| | 저도 6월말에 스위스에 가서 잠깐동안 억수같은 비가 온 하루 빼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트래킹하며 융프라우 마테호른 또 프랑스 몽블랑까지 그 자태들을 다 볼수 있었어요. 산을 오르내리며 감동하고 사은드 오브 뮤직 장면도 떠오르고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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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 am 7:10:00 |
| 스위스 여행은 날씨가 큰 관건인데 경옥님도 큰 행운으로 아름다운 스위스의 알프스를 모두 만나고 오셨네요. 이런 대자연을 만나기위해선 아무래도 몸을 움직여 더 높이 더 깊이 산속으로 들어가야 더 멋진 경험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것도 공감하게 되네요^^
경옥님의 앞으로의 여행에서도 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게 되기를 함께 응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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