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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9 pm 8:23:00 |
| 저 위에 재료 적어주신것에는 버터가 1테이블스푼으로 되어 있는데, 사진 밑에 설명에는 2테이블스푼으로 되어있어요! 버터양은 그냥 취향껏 조절하면 되는건지요? 그리고 저희는 식구가 작아서 그런데 레서피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식빵팬에 구워도 될까요?
스윗얌은 그동안 머쉬멜로우 잔뜩 올라간것만 먹어봤거든요. 맛은 있으나 불량식품을 먹는다는 찝찝함을 견딜수가 없었는데 이건 아주 담백하고 healthy해 보여요.
이 많은 음식들 장 보시고, 장 본거 정리하시고, 또 요리하시고, 요리하시면서 사진 찍으시고, 사진 편집하시고, 레서피 정리해서 올리시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셨을텐데 이렇게 그냥 공짜로 클릭 한 번해서 보고 있으니 참 죄송스럽습니다.
칼럼 쓰기 위해서 일부러 만드신 음식들이라 하시니 음식들 많이 남으셨으면 어쩌나 제가 다 걱정이 되구요.
너무너무 고생하셨을텐데 조앤님 푹 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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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am 6:09:00 |
| ****** 1 구윤아 어머님,
아, 버터양은 저 위에 양으로 했을때 2스푼하시는 것이 맞구요. 제가 살짝꿍 실수를 했습니다.
음, 얌과 사과에 버터가 다 묻을 수 있을 정도로만 그러니까
재료에 살짝 버터 코팅을 한다는 생각으로
살짝만 묻혀 주시면 되시구요.
옆이 짧은 식빵/쿠키팬에 구워도 되실 것 같은데 혹시라도 사과에서 나오는 국물이
옆으로 흐를까봐 살짝 걱정이 되니 이 점 참고 하셔서 구워 지는 동안
혹시 국물이 옆으로 흐르지 않나 잘 보시면서 하시구요.
혹시 제빵기 식빵팬에 구우시는 거라면 국물이 흐를 염려는 없을 것 같구요.
그리고 제빵기 식빵팬에 구우실 때는 그냥 Bake Only로 해서 구워 보셔요.
어머님 식구들만 드시려면
얌 중간 사이즈 두개
사과 중 사이즈 1개
버터 1/2Tbs
흑설탕 1/2 Tbs
*(얌이 달은 것이 있고 달지 않은 것이 있으니 구워 내시고 꼭 맛 보셔요.
얌이 달다면 다 익고 나서 흑설탕 더 넣지 마시고 그대로 하시면 좋구요.)
소금, 계피가루, 메이플 시럽으로 어머님 입에 맞도록
간을 나중에 얌이랑 사과 다 익고 난 후 맞추어 주시면 1차 쿠킹 끝나셔요.
이 정도의 양으로 만드시면 두어번 드실 정도의 양이 나오니 맛있게 해 드시구요.
그리고 사과 토핑은 아가가 있으시면 껍질 까시고 올리시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어요.
그럼, 맛있게 해 드시구요.
오븐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상당히 쉬운 레서피들이죠.
하시다 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덧글이나 쪽지 또 주셔요.
아... 음식하고 남은 음식은 제가 운동 가르치고 있는 Gym의 직원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어요. ^^
어머님의 따뜻한 격려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저의 작은 수고가 어머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큰 행복입니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에요.... 어머님들 한 분 한분께 드리는 마음으로 레서피 만들어 나가고 있으니
다음에도 꼭 들려 주셔요.
그럼, 어머님도 좋은 주말 되시구요....
다음에 또 뵈웁겠습니다. 들어가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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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 pm 10:48:00 |
| 조앤님 저의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에 이렇게 친절히 답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와서 캬라멜라이즈 양파와 애플스윗얌을 만들었답니다. 반으로 줄이지 않고 레서피 양대로 했는데요..오마나..! 기절초풍하게 맛있네요. 이 맛있는걸 뭐하러 줄여서 만들려고 했었는지...지금 사과 썬거 얹고 흑설탕 뿌리고 피칸도 얹어서 냉장고에 넣어놨답니다. 내일 완전히 완성되면 얼마나 더 맛있을런지 기대가 되요. 그린빈을 하려고 캬라멜라이즈 양파는 양파 2개로만 만들었거든요. 저 사실 양파 안 좋아하는데 이건 얼마나 맛있는지 맛보려고 하다가 제가 1/3은 먹어치운거 같아요. 스윗 애플 얌 구우면서 조앤님 따라서 한쪽 귀퉁이에 가보차 호박도 넣고 구워봤어요. 제가 가보차 호박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 항상 몇덩이씩 있거든요. 주로 호박죽 만들어 먹거나 찜통이나 밥솥에 쪄 먹었었는데 오븐에는 처음 구워봤네요. 껍질이 바삭바삭하고 수분이 많이 빠져서 훨씬 맛있어요. 시나몬 가루도 보여주신대로 스틱으로 사서 갈았는데 집에 커피 그라인더가 없어서 (커피를 안 마셔요) magic bullet에 갈았는데 잘 안갈리더라구요. 한 스무번이상 돌렸다 세웠다해서 갈았어요. 참 흑설탕은 저번에 장조림 레서피에서 소개해주신 그 흑설탕 썼는데 그거 쓰면 맞는거죠? light brown sugar를 써야할지 dark brown sugar를 써야할지 잠시 고민했었어요. 제가 말이 넘 많았네요. 퇴근하고 와서 이거 세가지 하는데도 지금 주방이 난장판이 됐는데 조앤님은 대체 어떻게 사진찍어가며까지 하시는지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덕분에 내일 땡스기빙 잘 보낼께요. 이런 좋은 레서피는 거만한(?) 자세로 가르쳐주셔도 될텐데 너무도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니 늘 칼럼 볼때마다 감동받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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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am 5:12:00 |
| ****** 3 구윤아 어무님에...
안녕하심꺼, 조앤이라에...
아... 어무이 입에 맞으셨다고 하니까에 지도 마 기분 엄청 좋아에...
내일도 맛있게 드시고에...
장조림 하실 때에 Dakr Brown 으로 하셔에.. 그게 훨 맛나에....
그라고 음식 하실 때에 그때 그때 음식 하면서 하나 둘 나온 설겆이 거리 읺쟎는교.. 마 후딱 후딱 치워가면서
음식 하면에 주방 안 어질러져에....
손이 좀 바쁘긴 하지만 그래야 깨끗한 주방에서 능률도 나고 그러지에.. 마 어지럽혀져 있으면
정신 사나워서 일 못해에...
그라고 지는 맨하탄 아파트 살아서에.. 부엌도 코딱지 만해에.. 그래서
안 치우면 정말 폭탄 맞은 부엌이 된께롱
꼭 치우가면서 일 한면 안되거든에... T_T
우쨧든, 어무이요... 땡스기빙 드뎌 왔어에... 이것 저것 잘 만드시고에....
좋은 하루 이쁜 하루 되시고 마 오시는 손님들에게도 어무이가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 맛나게
나누어 드셔에...
지는 이만 감니더.... 장문의 덧글 숨차게 읽었습니다.. 감사해에.... 지 가에... 어무이도 들어가이소...^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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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pm 12:05:00 |
| 좋은 레시피 감사해요^_^
얌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정말 맛난 얌 요리가 되었어요~
그린빈도 맛있구요. 담백하고 깔끔한 것이 제 맘에 쏙 드네요.
음식 한 두가지씩 해서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thanksgiving meal 하기로 했거든요.
덕분에 제가 맡은 음식 잘 끝냈음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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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pm 12:05:00 |
| | 아 그리구요, Happy Thanksgiving!!!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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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pm 8:24:00 |
| ****** 5 & 6 윤 어머님,
땡스기빙 음식 맛있게 만드시고 얌도 맛있게 되었다니 저도 넘 기뻐요.
저도 오늘 여러 식구들 집에 모여 조촐한 식사 했는데 다 좋아하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
이제 오늘 하루가 다 지나고 또 다른 하루가 다가오네요. ^^
어머님도 푸욱 쉬시구요...즐거운 연휴 되셔요....
바쁘실 텐데 찾아와 주시고 레서피 후기도 남겨 주시고
이쁜 인사까지 주시고 가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그럼, 윤 어머님, 다음에 또 컬럼에서 뵈워요... 들어가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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