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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pm 4:01:00 |
| | 이런 글을 읽다보면 엄마가 되는것도 괜찮다.. 싶어요. 하도 경제적인 면에 치이다 보니 지금은 좀.. ^^;; 그래도 엄마가 되면 내 아기에게 잘해주고 싶어서 준비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쇼윈도 아기옷을 보면 왜 그리 눈이 가는지.... 우리 엄마도 나 갖고 낳아서 키울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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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pm 4:02:00 |
| | 다시 오셔서 기뻐요... 기다렸거든요. 그리고 이젠 글을 쓸 정도로 자신을 추스렸다는 거겠죠... 힘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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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pm 6:38:00 |
| | 이글 너무반갑네요! 이제 5개월인 아기를 키우는 아줌마입니다. 아기를 낳고 처음 벌레를 잡아봤어요. 아기에게 갈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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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am 10:07:00 |
| | 너무 공감되네요. 저도 3년차 아줌마에 애기 하나. 정말 이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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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am 10:36:00 |
| 현정님, 기다려 주셨다니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게으름 피우지 말자고 다짐하면서도 실천이 따라와주질 않네요. 쇼윈도에 아기옷에 눈이 가시는 것을 보니 지금이 때인 듯 합니다. 저 역시 경제적인 형편이 좋지 못했지만 임신을 하고나니 오히려 조금씩 길이 열리는 듯 하답니다. 왜 아이가 복을 갖고 태어난다고들 하잖아요.
Anna님, 저두 어제 집 안으로 침입한 귀뚜라미를 잡는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는데 10개월된 우리 아들 옆에서 까르르 웃으며 좋아하더군요. ㅋㅋ
5개월이면 이제 한창 귀여운 행동을 하기 시작하겠네요. 많이 안아주시고 이뻐해주세요. 아기는 점점 무거워 지니 하루라도 가벼울 때 더 안아주는게 좋더라구요. 호호
Eunju님, 남겨주신 댓글을 읽으며 가슴이 짠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줌마였으면서 변함없는 아가씨였다는 말씀... 어쩜 그렇게 제 가슴 깊히 새겨지는지... 스쳐가는 바람에 웃고 우는 여자라는 사실에 행복해 할래요~
Caren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종 놀러오셔서 Caren님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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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pm 1:58:00 |
| 이 글을 읽고 있다가 정말 뜨끔했습니다. 저도 아줌마인지 의자에 양쪽 다리를 올리고 양반다리로 이 글을 읽고 있거든요...너무 공감해서 이렇게 한마디 남김니다.
다들 크리스마스라 선물사러 다니고 여행 어디갈까 고민중인데 왜 이리 이 아줌마 마음은 오늘 날씨처럼 쓸쓸하고 뭔가 텅 빈 느낌일까요?
어떻게 채워질지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주일에 6일 일하는 한살짜리 엄마로써 늘 같이 못 놀아주고 있어주지 못하는 맘 항상 미얀하고 안타깝지만 맘 먹고 시간 내어 같이 있어도 뭘 어떻게 해줘야 좋아할지..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같이 놀아주는지 늘 궁금하답니다.
일오면 아들 생각에 맘이 찡~~하고 또 만나면 힘들어서 쩔쩔매고....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하는지요?????
나만의 시간도 가지고 싶고 아직 싱글인 친구들도 만나 음주가무를 즐기고 싶지만 예전처럼 그리 즐겁지는 않더라구요. 맘을 비우고 놀자 생각이 들어 나갔다가 다른 애기들보면 집에서 뒹굴고 있는 우리 아들 생각도 나구요...
정말 아줌마 라이프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쓸쓸한 맘 접고 이 글 읽고 힘 내어서 엄마, 와이프, 며느리, 딸 노릇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애기 키우시랴 힘드시겠지만 계속 좋은 글 올려주시면 이 글 읽는 아줌마들 힘 많이 받을수 있을 것 같네요. 다들 수고하시고 오늘도 아줌마로써 최선을 다해 사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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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8 pm 2:13:00 |
| 난 40대 아가씨인가봐..아가씨것에 더 많은 것이..그래서 우리 큰딸이 엄마가 엄마같지 않다고 다른 엄마들처럼 되보라고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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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9 pm 9:50:00 |
| | 여기에 해당되는것이많으네요. 형님도 언니로 바꾸어야겟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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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pm 6:12:00 |
| | 넘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전 아직 자식이 없어 때론 아줌마 때론 아가씨 (?)... 근데 아가씨 란 말을 들을때는 솔직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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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2 pm 12:55:00 |
| Angie님, 저 역시 그래요. 출근할 때면 아들 두고 나가는 마음이 편치 못하면서 막상 주말이 되면 아들 좀 안아주고선 팔 아프다고 투덜대거든요. 이제 10개월 좀 지나면서 엄마 아빠를 졸졸 쫒아다니는데 귀여우면서도 피곤하네요. 화장실 변기까지 쫒아오거든요. ㅋㅋ
아줌마 라이프가 쉽지만은 않으나 생각하기에 따라 충분히 즐길 수 있지 않은가 희망을 걸어봅니다. 공감 댓글 감사해요!!
Y.S 님, 언니같은 이모같은 엄마시군요!! 부러워요!!
Jung님, 전 아직 '형님'소리는 안나오던데... 그건 언제부터 가능한 건 가요?
Grace님, 저 역시 아직은 '아줌마'라는 호칭이 너무 낯설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아줌마'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한데도 자꾸만 '언니'나 '이모'라는 호칭을 써줬으면 싶거든요. 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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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pm 12:46:00 |
| | 싱싱반장님.. 한동안 칼럼이 뜸하시길래 궁금했던 차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아이 둘 있는 30대 중반 아짐입니다. 둘째가 이제 9개월 되었는데 많이 힘든만큼 딸이라 그런가 더 애정이가고 하는짓이 예쁘네요. 전 미용실 갈 돈이 아쉬워서 아직도 생머리로 기르고 있습니다. 나중에 자식넘들 대학 보낼 생각하면 한푼이라도 아껴야 할 것 같아서 말이죠.. 결혼하고 부터는 나보다 자식넘들 남편 돌보느라 나를 잊은지 오랩니다. 아직까진 다행히 마음이 젊어서 그런지 거울봐도 서글픈 생각은 안들지만 아마도 아이들이 집을 떠나면 저 역시 가슴 한 켠이 텅 빌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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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0 pm 2:14:00 |
| | 오늘 첨 싱싱반장님 글을 읽어보았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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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pm 11:38:00 |
| | 인물이 별로 없는 20대 처녀들도 이뻐 보이는것을 보면 .. 저도 ㅎㅎㅎ 우리모두 낙심하지 말고 죽을힘 다해 가꾸며 자신을 사랑하며 살자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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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4 am 9:13:00 |
|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아이 둘에 결혼 9년차인 저에게 얼마나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지...
오늘 아는 언니집에 놀러가는데 프린트해가서 이야기해가며 맘껏 웃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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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5 am 4:3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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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pm 7:59:00 |
| | 아들 둘 대학교 보내고 이제 심심해하는 아줌마입니다. 아이들 어렸을때는 돈버느라 자주 놀아주지도 못해 정말로 마음 아파했는데 벌써 훌쩍 커버린 세월 아이들이 어릴때 시간을 조금더 보람있게보낼걸... 이란 마음 간절하답니다. 이글 읽으면서 이제 손자보면 정말잘해 줘야지하고 다짐하는 아짐입니다. 아이들 어릴때 힘들어도 너무나 재미있던 세월이었구나...생각하면서 그래도 그렇게 아둥바둥 돈모아서 이제 집이라도 지니고 사니... 그것이 보람이아닌가싶네요. 아이들이 크면서 돈은 더많이들고... 아이들 기살려줘야하니까... 더아껴야했고... 그런데 이제 다큰아들들 그런엄마에게 많이 감사해하네요. 이런것이 여자의 보람이고 힘이아닌가 싶네요. 지금의 모든 희생을 자녀들이 알아주는 날이 있답니다. 모든 엄마들을 존경합니다. 힘내시고 아기들 열심히 엔조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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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3 pm 12:50:00 |
| 아이들이 다 커서 대학교로 떠날 때 우는 엄마 2부류가 있데요. 한 엄마는 너무 같이 못 있어주고 못 해줘서 후회로 울고, 또 한 엄마는 같이 즐겁게 보낸 시간들을 회상하며 감사해서 추억으로 운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울고 싶으세요?
저도 아들둘을 대학보내고 이번 해에는 막내아들을 대학 보내는 엄마입니다. 엄마가 도대체 뭐하는 건지도 모르고 시작해서 오늘까지 나름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왔어요. 엄마,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가장 보람있는 게 엄마인 것 같아요. 미씨의 초보 어머니들 축복하고 격려 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후회의 눈물은 너무 가슴 아프잖아요. 어머니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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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pm 2:39:00 |
| 고성희님, 둘째 따님이 저희 아들하고 비슷한 또래인 것 같아요. 저희 아들 2월 초에 돌이었거든요. 반갑습니다~ 생머리를 유지하실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저는 머릿숱도 머릿결도 따라주지 않아서 몇년간 파마머리를 고수하고 있답니다. 긴 생머리를 나풀거리는 엄마들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요. ^^
Yoon Cho님, 자주 오세요. 제가 자주 못써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남겨주시는 댓글이 큰 힘이 된답니다.
Kim Cindy님, 네... 제가 딱 그렇네요. 십대 애들을 보면 못생긴 애들도 어찌 그리 탱탱한지... 목욕탕에 가두 왜 뚱뚱해도 어린 애들은 토실 토실 귀여운데 아줌마들은 날씬해도 여기 쳐지고 저기 쳐지고 왜 그렇게 탄력이 떨어지는지... 관리하는 길 밖에 없는데 못말리는 식욕이 주책스럽기만 하네요. 흑!
Sukyong Lewis님, 공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라도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줌마 세계도 참 즐거운 것 같아요. ^^
kim myung,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남겨주셔서 감사!
josephine lee, 아이 들을 대학 보내셨다는 말씀만 들어도 왜 이리 부러운 걸까요...
전 요즘 아이들이 자기 엄마를 보면서 "엄마"하고 부르는 모습만 봐도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희 아들이 아직 "엄마" 소리를 못하거든요. 호호
저희 엄마도 종종 '힘들긴 했어도 너희들 어렸을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 제일 좋은 시절이었다'라는 말씀을 하시곤 해요. 저도 지금 이 시간을 즐기고 감사해야 할텐데...
hannah yi님, 아들 셋을 대학 보내신 건가요... 아이고 부럽습니다. 짧게 남겨주신 글만으로도 hannah님께서 훌륭하고 지혜로운 어머니신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또 제 느낌이 틀리지 않을 것 같네요. 아이들을 다 키워놓고 후회 대신 감사,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현명한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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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am 12:49:00 |
| 휴~ 전 이제 결혼 2년차...결혼하면서 미국에 와서
매일같이 10개월의 아들이랑 30대 아들이랑 씨름하느라 와전히 내생활을 잊고사는거 같아요.
그나마 모두 잠든 이 시간 요기서 미씨님들 글읽는게 낙이라면낙이지요.
이 글을 읽으며 왠지 코끝이 시큰한게....갑자기 외로운 생각이 드네요.
"가슴속 허기로 밥을 먹는다"
울 신랑, 젓먹이고 돌아서면 배고파 또 뭔가를 먹으면
" 이 그 그러니 살이 안찌니?"
전 또 그소리에 맘이 아푸고....그래도 먹던 밥 다~먹고....ㅎㅎ
그래도 전 아줌마가 좋아요.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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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pm 11:07:00 |
| | This is soooooo funny, but soooooo true. I became that ajum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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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am 5: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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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pm 8:34:00 |
| Kyunghwa gam님, 저희 아들도 이제 막 13개월 지나고 열흘 후면 14개월입니다. 돌 지나고 나니 이제 조금씩 여유가 생기네요. 저도 모유 수유할 때는 늘 허기가 졌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임신 막달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참 못마땅했었는데 모유 수유 중엔 아무리 먹어도 배가 안불러서 어찌나 행복하던지... 그거 하나 좋더군요. ㅋㅋ
반갑습니다. 힘내세요!!
Chaelin Lee님, 아줌마가 되신 것을 축복합니다. ^^
양미경님, 으~ 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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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0 pm 4:46:00 |
| 아가씨는 혼자여도 "외로움"의 뜻을 모르지만
아줌마는 둘이어도 "외로움"의 뜻을 아는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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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3 pm 2:31:00 |
| 싱싱반장님! 얼굴 한번도 안 뵌 분이시지만,
정말 긍정적 힘이 넘치시고 글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하시네요 ^^
저도 결혼 3년차에 첫 딸아이가 이제 8개월 됐습니다!! ^^
사랑하는 신랑과 엄마쭈쭈쟁이 딸아이를 인텐시브하게 뒷바라지 하다보니
벌써 2008년도 1/4이 지나가버렸어요.. (그런데 시간이 야속하냐구요?? 절대 아뇨! ^^)
아가씨일때 뭔지 모를 불확실함에 멍~하니 생각에 잠겼던 .. 항상 불안했던 감정에 비하면
지금은 내 것이 확실하고,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가 확실한 행복한 아줌마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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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 pm 6:53:00 |
| 아직도 아줌마 라는 소리가 낯선 50대 입니다.ㅎㅎㅎ
네..마음은 늙지를 않나 봅니다.
시간이 남아 심심한 50대 아짐들을 위해 우리
이쁜 미씨님들 잼나는 얘기들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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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7 am 11:52:00 |
| Kim Cindy님, 가슴이 짠해지는 글귀입니다. 외로움이란 같이 설렁탕 먹으러 갈 사람이 없거나 새로 나온 영화 구경 갈 사람이 없을 때나 느끼는 것이라고 알고 있던 아가씨 때와는 많이 달라진 지금이네요.
sunhee Yoon 제 글을 읽으시고 웃음 지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늘 큰 힘이 되고 있답니다. 멍~ 하니 생각에 잠겼던... 호호 정말 늘 공상에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 재미없는 교수님의 강의실에 앉아서는 늘 이런 저런 공상 속을 헤엄쳐 다녔더랬죠. 지금은요? 시간이 없어요~!!! ㅋㅋ
tina jang님, 저도 아줌마 소리가 낯선 50대로 늙어가고 싶습니다. 제가 아가씨 적엔 결혼을 한 기혼 여성에겐 늘 '아줌마'라는 호칭을 썼었던 것 같아요. 종종 나에게 '아줌마'라는 호칭이 좀 어색하다는 분들도 계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언니'라고 불러드릴 걸 이제야 후회가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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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2 pm 12:43:00 |
| 안녕하세요!! 아줌마 여러분!!^^
전 결혼 6년차인 아줌마입니다.^^
지금은 딸둘을 둔 가정주부구요.^^
전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는게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줌마'라 불리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여자라면 결혼을 하고 애를 꼬오옥~~ 낳아 보아야 참 인생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전 첫애를 출산하고 나서 진정한 여자로 태어난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둘째를 낳고 아이에 대한 사랑과 집착이 덜해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는 꼬오옥~~ 둘이상은 낳아야 좀더 나은 부모가 되는거 같아요!^^
전 아이를 좀 좋아하는 편이라 남들이랑 조금은 달라 보일 수도 있어요!^^
애들이랑 더불어 내 마음과 세상 보는 마음도 넓어져가는거 같기도 하구요!^^
전 항상 모든 아줌마 여러분들이 나이 들어감을 즐기고 나이에 당당해졌으면해요!^^
우린 모두 밝은 미래인 아이들과 항상 같이 하고 있으니까요!^^
행복하잖아요!!^^
뭐! 때론 삶이 속일지라도 ....우린 행복할 수 있어요!!^^
우리가 항상 행복을 선택하면서 살면되니까요!^^
화이팅!! 아줌마들!!^^
횡설수설했죠?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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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6 am 12:36:00 |
| 미혼 이었을때 세상을 바라보던 눈과 아줌마가 되었을때 세상을 바라보던 눈이 참 많이 틀리더군요. 결혼 하면 전 인생 끝이라 생각했고 억척스러운 이미지의 단어인 아줌마가 제가 될 줄 몰랐거든요.
근데 우물안 개구리 였습니다. 아가씨 때는 아줌마들 맨날 아이한테 뒷바라지, 남편 뒷바라지.. 돈이 생겨도 자신에게 투자하는 건 없고 전부 아이나 남편한테만 쓰니 자기 인생이 없는 불쌍한 사람들로만 봤거든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다보니 물론 넉넉치 않은 생활비 쪼개서 쓰면서 제 개인이 필요한 물건은 다음에 사지 뭐 하면서 미뤄지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아가씨 때는 돈이 없어서 못 사면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비참하게 느껴졌는데 아줌마가 되서는 내 껄 못 사도 그냥 좋더라구요. 그 돈으로 아이꺼나 신랑꺼를 살 수 있어서 마음이 더 푸근해 지던데요.
미혼보다 아줌마가 되는 게 훨씬 더 행복하더라구요. 평생 내 편이 되줄 친구이자 반려자와 그 반려자를 꼭 닮은 사랑스러운 딸이 옆에 있으니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이 넉넉해 지더라구요. 30 여년 동안 외로웠는데 이젠 하나도 외롭지가 않네요.
아줌마라서 너무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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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7 am 8:27:00 |
| 결혼 1년하고 10개월차인 임산부입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이지만 아직 학생이라 아줌마라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학기를 마지막으로 전업주부로 자리를 구치려고 해요..
진정한 아줌마가 무엇인지 앞으로 즐겨보렵니다...
글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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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8 pm 10:32:00 |
| 싱싱반장님의 칼럼과 여러 엄마이길 아줌마이길 스스로 감탄하고 즐길줄아는 ,,,
에너지가 넘치는 이곳에 오니 넘좋네요 .난 초등학생을 둔 50을 바라보는 엄마에요.
두애들 뒷바라할때 몸이 안따라줄때도 있어 보고도 못본척, 안들은척 할때도 있어요
하지만 늦둥이 나면 젊어서 첫애난거보다 두배는 더 이쁘다는데
정말 사랑스럽고 하는것마다 이쁘네요 주위친구들은 다들 대학가고 ??
언제나 다키울꺼냐고 한숨이 늘어지지만 전 넘 즐기고 있답니다.
아들 딸 이 달려와 양쪽 볼에 쪽 하고 뽀뽀하고 붙어있을때의 행복이란...
여자는 아니 엄마는 위대해요 만니만니 즐기시구요 .
앞으로도 재미있고 좋은글 부탁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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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9 pm 1:11:00 |
| | 참 그러네요 미국오니 아줌마 소리 못듣네요 ...하이~~헬로 뿐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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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pm 12:51:00 |
| KYEJA MUN님, 정말 행복한 아줌마이자 행복한 엄마... 행복한 여인이시네요.
남겨주신 글에 행복이 넘쳐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누어주신 행복이 저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samnamu님, 저 역시 아줌마, 엄마가 되고나니 외로울 틈이 잘 없네요. ㅋㅋ
아줌마가 되고나서 행복해지고 풍요로워진 마음을 함께 나누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파이팅!!
Chanmi Park님, 저 역시 결혼을 한 후에도 아기를 갖기 전에는 아줌마라는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아기 엄마가 되고나니 아줌마를 피해갈 수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
이젠 아줌마의 자리를 즐기는 지혜가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함께 즐겨요~~
seonhee kim님, 저 역시 이 칼럼을 올리고 많은 분들이 아줌마의 자리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아들 딸이 달려와 양쪽 볼에 뽀뽀하는 모습만 상상해도 정말 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15개월된 아들이 품에 안길 때면 모든 근심 걱정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거든요. ^^
Seongja Kim님, 대학교때 아줌마 교수가 했던 말이 생각나는데...미국 아줌마들도 Ma’am 소리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요. 미혼인지 기혼인지 알 수 없는 Ms. 표현이 좋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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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1 pm 6:17:00 |
| | 조금만 더기다리면 아줌마도 음주에는 누구못지않게 능란할주있다는걸알게될걸요.....아..나도 아기엄마였던게 얼마전이었던거같은데 벌써 내애들이 대학교를 다니다니요......세월 참빠르게 지나내요.............. 나도 아직은 아줌마란 단어에 익숙지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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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2 am 11: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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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7 pm 12:43:00 |
| | 에효,,,아줌마 된지 얼마 안됬는데 너무 공감 백배...갑자기 서글퍼지내용.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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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9 pm 1:07:00 |
| | 아직 아줌마는 아니지만 글을 읽다 보니 아줌마 쪽에 더 가까운것있죠. 그래서 한참을 웃다가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나의 무의식중의 행동을 고쳐야 될것 같네요. 좋은글 많이 올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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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 pm 11:08:00 |
| | 정말 가슴에 와 닿는 글이네요... 아줌마... 왠지 아직 낯설기도 그 어떤 말보다 친근하기도... 3년차 아짐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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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1 pm 10:57:00 |
| 아직 아가씨에 해당사항이 많다고 조아하는게 저두 아줌마가 맞나보네요~ ㅋㅋ
이제 2살된 아들에 벌써 결혼한지 4년이 넘어가네요~
첨으로 들어와봤는데 넘 조은 글 읽고가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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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5 pm 10:24:00 |
| Nahmie Kim님, 그러게요... 저도 임신기간과 모유 수유 기간 내내 음주를 못하다가(다행히도 그때는 알콜의 유혹이 그다지 힘겹지 않더군요.) 다시 시작을하니 또 그런대로 잘 넘어갑니다. ^^ 대학생 자녀를 두셨다니 참으로 부럽네요. 저도 얼른 키워놓고 자유를 만끽하고 싶사옵니다.
hyun-soo kwak님, ^^
sunjung kim님, 서글퍼마시고 우리 당당하고 멋진 아줌마로 거듭나요~!
Hyena Jang님, 저 역시 아줌마가 되기 훨씬 전부터 아줌마에 가까운 삶을 살았던지라 아줌마와 아가씨의 선을 확실히 구분하지 못한답니다. 함께 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Yunjoo Hall님, 전 아직도 아줌마라는 말을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웬지 어색하네요. 제가 아줌마가 된 이후부터는 오히려 누군가를 "아줌마"라고 부르는 일조차 어려워진 것 같아요.
Kristin Park님, 저도 2달 후면 2살이 되는 아들을 둔 결혼 4년차 주부예요. 반갑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흔적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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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pm 5:2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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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4 am 4:07:00 |
| | 결혼한지18년 되었고, 나이도 40대에 아줌마가 이젠 익숙할때도 되었건만.....아직도 아줌마란 단어는 내게선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타고 누가 아가씨라고 불러줘도 어색하고 낯뜨겁고... 소속감과 존재감을 못느끼고 오늘도 흘러가네여~~~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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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pm 3:37:00 |
| Jeongmin Park님의 화이팅에 오늘도 힘을 냅니다. 감사해요.
Anna Ko님, 제가 십대일 때 주위에 3,40대 아줌마들에게 '아줌마'라는 호칭을 사용하면 "아직도 나는 아줌마라는 호칭이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종종있었답니다. 십대였던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죠. 미국식으로 이름을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니 아줌마가 아니라면 딱히 부를 수 있었던 호칭도 없었고 말이죠. 근데 어느덧 제가 그런 아줌마가 되어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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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5 pm 4:03:00 |
| 가슴속 허기에 밥한술을 뜨다가 채워지지않는 공허함에 술을 한잔걸칩니다.
행여 내 꼬락서니가 궁상스럽거나 청승스럽게 보일까봐, 부엌 한 귀퉁이에 서서 얼른 한잔 넘깁니다. 그러고는 웬지모를 측으함에 속이 쓰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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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pm 11:37:00 |
| | jooyeon lee님, 님의 쓸쓸한 술잔에 쨍하고 건배를 청하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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