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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am 4:26:00 |
| | 평범하게 미국등지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면 당연 그럴수 있다 생각합니다. 님께서 이란인과 결혼했다해서 남들이 중동인들을 좋아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주위에 911에 희생된 가족이 있고 미군에게 희생당한이의 가족이 있을수 있읍니다. 중동인이 싫다고 한 이웃에게 단칼에 남편이 이란인이라고 섣불리 얘기하는것보다 현명한 대응이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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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pm 12:27:00 |
| 그렇게 생각할수 있군요. 그렇지요.
그런데 911은 이란인이 저질은 일이 아니지요.
주모자는 이집트 사람으로 이란과는 어떤 관계도 없습니다.
인종도 언어도 전혀 다른 나라이기 때문이죠.
만약에 미국의 어떤 사람이 일본이 저질은 진주만 공격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안의 모든 나라사람들을 다 싫어한다면 어떤 생각을 하실건지요.
남편이 이란 사람이기때문에 다 좋아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같은 한국사람인 우리들도 모든 한국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잖아요?
그렇지만 서로를 이해 하려는 노력은 해야 한다고 보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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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pm 5:50:00 |
| 다양한 인종이 사는 이 미국에서 어른들 조차도 서슴치 않고 타 민족을 싸잡아 비하하는 모습을 간혹 봅니다. 설령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해도 그 생각을 남 앞에서 혹은 아이들 앞에서 표현하는것은 조심해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지난 버지니아텍 총기사고때에도 범인이 한국아이였기 때문에 미국인들 앞에 스스로 위축되는 저나 제 아이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었습니다. 현주님이 알려주신 작은 평화를 실천 해봐야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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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pm 12:57:00 |
| 저의 글이 어떻게 911으로 가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 작은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를 알고 배우면서 잘 살아가는게 좋은게 아닌가하고 글을 쓴거구요. 그리고 나에게 중동사람 싫어 한다는 말을 한 사람과 대화를 더 나누면서 지금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나 또한 많은 편견을 갖고 살고 있겠죠. 그렇지만 나아닌 다른 이들을 이해 하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이유는 물론 여럿이 있겠지만 신앙에서 말하는 "사랑" 을 편견없이 하고 싶은 이유가 가장 클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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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pm 7:36:00 |
| 아무래도 편견이 있겠죠.. 특히나 미국에서는..
제 남편은 에어포스에서 공무원인데 외국군인들 영어를 가르쳐요..
저도 종종 부대 놀러가거나 학생들이 저녁먹자고 해서 만나기도 하고 하는데 주로 사우디, 아프카니스탄, 이라크 뭐 여러 인종이 많아요.. 다들 참 좋은 사람들이고 유쾌해요.. 만나서 서로 궁금한것도 많고..
정말 편견같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누가 좋은 인종이고 누가 나쁜인종이 아니고 개인으로 봐야하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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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pm 8:45:00 |
| 가수 "Sting" 의 노래 중에 "러시안도 자신의 아이들은 사랑한다." 라는 노래말이 있죠.
어느 누구의 사랑스러운 자식일수 있는 사람을, 어떤 이유도 없이 싫어 한다는게 저는 너무도 조심스러운 겁니다. 바꿔 말하면 우리 딸이, 어떤 잘못한 일도 없이, 아버지가 이란사람이라고 해서 미움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을 일은 없는거죠. 다행이 아직까지 그런 경험은 없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씩만 물러나서 생각을 할수만 있다면, 많은 성인들이 이야기 하신 그 조그만 사랑과 평화를 실천할수 있다고 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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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am 10:42:00 |
| | 읽으신다는 책을 저도 같이 읽고 싶은데, 영어로 된 책이지요... 그래서 패쓰..^^^다 읽고 독후감 쓰시면 그때 저는 엑기스로 보아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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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pm 12:47:00 |
| | 시간이 되면 독후감을 쓸께요. than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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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am 10:52:00 |
| 우리나라 사람들의 다른 인종에 대한 편견은 스스로를 무지 하다고 선전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문화가 틀리기 때문에 서로 다르지만, 나름대로 고유의 문화 때문에라도 흥미 있고 우리 삶에 원동력을 주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다른 인종들과 대화하고, 삶을 나누는 것이 즐겁지요. 원글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평화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겠지요. 내마음속에 있는 작은 편견 한가지 없애는것이 크게는 사회에,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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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pm 1:07:00 |
| | 제가 이 사진을 올린 이유가 바로 그런겁니다. 뉴스에서 나오는 정치적인 문제 그러니까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립, 러시아와 미국과의 대립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들만이라도 이웃으로 친구로 잘 지낼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다행이 남편은 서로 다른나라에서 온 이들과 매주 한번씩은 멀리 떠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같이 나이들어가면서, 같은 이민자로서 공통점이 더 많은 느낌을 받습니다. 아주 좋아 보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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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pm 3:34:00 |
| | we are the world. we are the childr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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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am 4: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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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pm 6:21:00 |
| | 김현주씨.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이번글은 김현주씨 바깥분의 국적 커잉아웃이라 더 반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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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pm 6:30:00 |
| | 글이 잘렸습니다. 제 남편도 미들이스턴 출신이라 더 반갑게 읽었습니다. 제 자신의 울타리에서 남을 보는 좁은 내 시선은 가끔 나 자신에게도 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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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pm 6:41:00 |
| | 글이 잘렸습니다. 사실 제 남편도 미들이스턴 지역 출신이라 더 반갑게 읽었습니다. 자신의 울타리에서 남을 바라보는 좁은 시야는 제 자신에게도 있는걸요. 편견 이라는 얼음조각을 녹이는 남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김현주씨에게 많이 배웁니다. 김현주씨가 추천하신 책들을 이번 여름휴가에 시간을 내서 읽어야 겠군요. 좋은글 자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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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0 pm 8:01:00 |
| | 그렇군요. 생각 보다 많을수 있지요. 미들 이스턴 출신의 남편이.. 아뭏든 반갑습니다. 사실 편견은 나를 가장 먼저 괴롭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중요한 거죠. 내 삶이 중요함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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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9 pm 3:45:00 |
| 같은 글을 읽고 이렇게 다르게 생각을 한다는게 정말 신기해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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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0 pm 8:08:00 |
|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수 있지요. 요즘도 매일 느끼는게 그렇더라구요.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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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8 am 11:49:00 |
| motorcycle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
저희 남편도 주말엔 바이크타고 집을 나가는 사람이라... ㅎㅎ
정말 겉모습을 걷어내고 안으로 들어가보면 다 같은 인간인데...
겉의 색깔과 모습때문에 생길수 있는 오해와 편견...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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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9 pm 10:47:00 |
| 그렇군요. 노인(?) 이 되면서 즐거움이 하나라도 있는게 좋긴 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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