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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am 2:35:00 |
| |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선생님의 글 항상 설레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글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너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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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pm 7:47:00 |
| 선생님이라는 명칭이 조금 어색하지만, 설레고 기다린다는 민경님의 답글에 감사하구요.
이런 글을 쓰느데는 사실 많은 용기가 필요했어요. 어느 누구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말이죠. 이제껏 갖고있던 생각과 사상들을 다시금 재조명하는 기회는 항상 필요하다고 봅니다. 언제던지 궁금하면 연락주시구요. 이렇게 만난 인연도 중요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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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am 7: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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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서야 이 칼럼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진작에 들여다보지 않았을까 하는 후외가 들 정도로 현주님의 글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또한 도전을 받습니다. 저도 오십 중반을 향해 가고있는 사람인데..많이 반성하게 되고 동시에 용기도 얻어봅니다. 이런 귀한 글들과 생각들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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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pm 7:53:00 |
|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하구요. 굴곡이 많았죠. 살아 온 시간동안에 말이죠.
하지만 그 삶이 의미없다고 생각하게 되면 너무 슬퍼질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어려움 속에서도 끊암없이 노력하면서 의미있게 살아 온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배우려는 노력을 많이 했지요.
아직도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나이 60이 가까와진 나이에 이젠 나자신에게 조금은 편안해 진 것 같아요. 함께 열심히 잘 살아 보자구요.
다시 감사드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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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am 11:45:00 |
| 안녕하세요.. 이컬럼을 마음에 담으며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절제되어진 한문장속에서도 아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과 인내와 견딤이 저를 숙연하게 하였기에요.
여기는캘리 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맑고 푸른 하늘과 건강한 하루를 허락하셨네요.
뒷뜰에서 무조건적인 자연의 에너지를 받으시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저에게 이컬럼을 통해 잔잔한 행복을 주시는것도 감사하네요...
더운여름에 건강하시고 좋은 글을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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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pm 7:57:00 |
|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고맙구요.
주어진 나의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기에 감사하면서 살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냥 선택이지요. 북돋음을 주시는 님도 건강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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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0 am 8:41:00 |
| 기도란 하나님의뜻을 알고자 하는것이 주된 목적이죠...흔히들 외워서 하는 기도나 본인들의 욕심채우기 기도는 사실상 기도가 아니죠 신이 내가 시키는 대로.. 내가 원하는대로만 들어 주어야 하는 분 정도라면 이미 신이라고 할수도 없고 말이죠..참 주기도문 처럼 가르쳐 주신 기도도 물론 있습니다..쏴아리...종교란에 써야할걸 쓰고 잇나요? ㅎ
특히 중보기도는 예수안에 온전한 인격이 되어 있는사람이 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고요...중보기도 한사람이 나보다 잘돼면 은근 배아파지는 인간의 요망함 이 분명 있거든요 ..
기도란 하나님앞에 내가 온전히 낮아지는 자세라고 생각하는게 맞을듯 싶은데..워낙 통달하신분들이 많으니까 요정도 하고 갑니다요...ㅎㅎ 우연히 들렀다 몇자 적고갑니다...좋은날 되세요..
하페즈란 사람 (?)갑갑한 인생이라 느껴지는 거 어쪄죠? 딴지 절대아니구요 정말로 완짜증 나는사람 이다 그런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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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0 am 9:05:00 |
| 맞아요. 하나님의 뚯울 알게 해 달라는 기도. 너무 좋지요.
그런데 대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채우기 위한 기도가 대부분이라,
나도 포함해서... 그렇지만 한번 생각해 보고 싶었어요.
나는 하페즈의 글을 읽으면서 그의 강렬한 간구가
사막의 신부들이나 트라이프스 신부들, 봉쇄 수도원의 수도자들의 삶이 생각이 나던데.
프란시스코 성인도 수피(Sufi)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고.
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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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0 pm 12:5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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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1 am 5:18:00 |
| 항상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잘 지내고 있지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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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pm 2:55:00 |
| 오랜만입니다. 방학이라 캠핑트립에 다녀와서 이제서야 봅니다.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그래서 저도 기도를 할줄
모릅니다.종교는 가지고 있지않으나 바이블스터디엔 참가한적이 있어 언젠가 기도를 해본적이 있죠.
저의 이기심이 허락되지 않도록 기도를 하는데 하면서도 너무 어색해서 후다닥 마쳤는데..마지막 예수님의 이름으로란..말을 하지않고 끝내서..다시 한 기억이 납니다. 처음해보는거라 하고나서 나의 기도가 잘 도착했는지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다본 기억입니다... 기도란 잘 모르겠으나 자기가 믿는 신과의 마음의 대화인듯 합니다. 허물과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는 비밀을 마음 편히 이야기 할수 있으니까요..
아드님과 언니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지금 여기 캘리의 날씨는 너무 좋습니다. 지난주에 보았던 파란하늘과 초록빛 바다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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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pm 8:19:00 |
| 방학을 잘지내고 계시는군요.
초록빛 바다..너무 좋지요.
나는 아들과 함께 하루 하루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시간을 만들어서 바다는 가야겠지요.
사실 나는 기도라고 하면 지금도 확신이 없어요. 그런데 염원이랄까? 그러니까 아들이 난리를 칠때. 잘 지냈으면 좋을텐데 하는 바람? 이 기도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하는데. 아직도 조금 그래요.
이것도 내 욕심이 아닐까?라는..물음이 생기고..신이 사랑의 신이시라면, 다 아시고 계신다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당연히 주시는게 아닌가? 라는..
그런데 어려움 속에서 배우는게 너무 많아요. 그래서 게으른 나를, 더욱 나은 나로 향상(?)시켜주시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하니..그저 감사하면서 사는 삶이,기도조차 필요없는, 깨달은 삶이 아닌가라는 느낌을 막연히 갖게 됩니다.
고마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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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pm 10:47:00 |
| 녜.저야말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어려움속에서 배우는...이말씀 조차도 ..제게는 겸손을 배우게 합니다.
요즘 저는 아주 많이 저 자신에 대하여 고민중에 있습니다.저 자신을 너무 아껴주고 싶은 이기심하고
싸우고 있다고나 할까요.지금까진 남편을 아이들을 배려한 삶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저를 다시
무대위에 올려 놓고 심층분석하고 싶습니다. 책도 읽고 나름 심각합니다...
언니가 이런 저를보고..빙그래 웃으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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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am 7:18:00 |
| 열심히 읽어주시고..에구.. 감사하고요.
열심히 공부하세요.
이세상을 사는 이유가 결국은 나를 위해 사는거니까요.
많이 부족한 언니(^^)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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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2 am 9:46:00 |
| 감사드려요...
저는 언니들이 많은중에 막내라서 정말 응석부릴 수 있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말씀만이라도 많이 위로가 됩니다. 다시 첨부터 언니의 글을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주변에 친구들이 있으나, 이런 속내까지 드러내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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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7 pm 3:31:00 |
| 기도조차도 할 수 없다는 마음의 삭막함...
이 구절이 가슴에 와 닿아서 계속 찾아 와 읽어봅니다.
가슴이 먹먹해지지만 큰 위로도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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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8 pm 6:23:00 |
| 사막에 떨어진 듯한. 그런..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고..
그런 삭막한 시간을 지나면서 나자신을 들여다 볼수 기간이 되기도 하고.
더욱 강인한 정신을 갖게 될수도 있고..
저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고맙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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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2 am 9:28:00 |
| 오늘아침에 우연히 보게 된 너무 아름다운 글이네요
오직 우리 인생엔 주님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저는 그 하페스란 분 이해가 될려고 하네요
우리 인생 강건하면 칠팔십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가 정제되면 남는것은 주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자식도 남편도 부도 건강도 다 우리의 욕구겠지요
마지막에 정말 남는것은 오직 우리 주님밖에 없겠다 싶은 오십대 후반의 뉴저지 미씨예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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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2 pm 11:49:00 |
| 그렇죠?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주님을 섬기는 일 밖에..
그러다 보면 주위의 모든 것들에 따스한 관심을 줄수 있게 될거고..
동네 분일수도 있겠네요?^^
반갑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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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3 am 6:40:00 |
| | 올해 2월에 한국에 계신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후부터 계속 슬럼프에 잠겨있는 중 오늘아침 우연히 눈길을 끈 글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움직이네요. 마음은 계속 일어나야해.기도해야해...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않는...저의 상황에 너무 와 닿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조금이나마 마음에 힘을 얻고 갑니다. 저도 동네분...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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