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06 pm 2:13:00 |
| 안녕하세요, 김 작가님.
지난 회, '무서운 터' 이야기에 이어 다음 회도 준비하고 있던 차에 작가님의 글이 눈에 뜨여서 얼른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흔히 귀신이라는 말로 뭉뚱그리지만 여기에도 도깨비, 정령, 귀신, 유령, 혼령, 영혼….종류가 꽤 많다.'라고 하셨는데 정말로 종류가 많군요. 저는 그냥 '귀신' 하나로 모든 게 표현되고 정리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걸 다 크게는 ‘기’의 문제라고 본다. 그렇게 그 기가 모여 나타나고 보여지며 운용되는 형상을 따라 분류가 이뤄지는 거고…그 기가 모여 나타나고 보여지며 운용되는 형상을 따라 분류가 이뤄지는 거고….'라는 말씀에 저도 동감합니다. 엄마 초상친 후 무서운 경험을 한 저로서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씀입니다. 눈에 안 보이고 들리지 않지만 어떤 기운이 뭉쳐있는 형상. 느낄 수 있는 형상. 그게 '기'로밖에 설명이 안 되더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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