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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1 pm 1:31:00 |
| 아.. 이글 참 좋네요.. 저도 모르게 댓글을 달게 하는..
올해는 아가가 생겨서 아기 호랑이 코스튬을 입히고 기뻐하고 있는 초짜 엄마 입니다.
박사 디펜스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우울했는데...
이십년 후에는 지금의 정신 없음도 추억이 되고 지금 우리 아기가 훌쩍 큰 청년이 되있겠네요..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그래야 이십년 후에 이쁜 추억이 생길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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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1 pm 1:42:00 |
| | 저도 오늘 10년만에 대학때 한 기숙사를쓰며 웃고 울고 저의 소중했던 시간을 함께했던 친구와 처음 연락이닿아서 그 시절을 추억하며 울고있었네요..이래서 추억이란게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 알겠어요..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 아름답던 추억을 꺼내어 들춰보며 잠시나마 그때로 돌아갈수 있어서, 제게 그런 추억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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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1 pm 2:27:00 |
| 왠지 10월의 마지막 날은 꼭 특별한 날 인듯 이노래가 생각나곤 했는데
이런 감정이 저 만의 것이 아니네요.
참 반갑고 절절히 동감되는 글을 쓰셨어요. 읽는 내내 마음이 싸-아 했답니다.
좋은글이란 특별한 미사여구가 없어도, 극적인 사건이 없더라도 이렇게 마음이 훈훈히
전달되며 제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진것 같아요.
그래요, 당최 무엇이든지 한가지에 집중할 수 없는 나이입니다.
일에서나 감정처리에서나.... 참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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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1 pm 3:55:00 |
| 저도 딱 20년전 첫사랑을 처음 만났던 그시절이 생각나네요...
어쩜 그리 글을 맛깔나게 잘 쓰시는지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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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1 am 12:54:00 |
| 세상을 나혼자 사는게 아닌데 요즘은 왜이리 피붙이들이 귀찮은지 하면서 갱년기 타령이나 하고 있는데 이글을 읽고서 웃음이 났네요. 헤여졌든 남자도 다~ 잘 살았음 싶은데 친구가 이야기해주는 그남자는 영 살이 너무 붙어 않보는게 인생이 조금이라도 나을 꺼라는 친구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그래도 그리워인지? 아닌지는 잘 모를 20년 전 이야기 하시면서 소주 마시는 모습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슬을 전혀 못해 한잔쯤 할 수 있는 여자가 왜? 왜? 그리도 멋져 보이는지 그러다 예전에 한잔 먹은 술에 지금의 남편에게 업혀서 집에 갔다 울엄마 눈에 띄여서 결혼한 나인데,,,, 그래도 지금의 내남편이 좋네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수다 떨고 혼자 이야기 하다 지나 가네요. 글 늘 감사해고 있고 열혈 팬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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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1 pm 11:38:00 |
| 표현도 이야기도 재미있는글이네요-
남편이 첫남자인지라..재미도없이말이죠..
이런글이 공감은 가지않아도,,
참 재미있네요 10월의 마지막밤에 딱 맞는 내용이예요~
왠지 지나간 첫사랑도 없으면서도 괜시리우울해지고,
남자도 아니면서 가을을 탄다고 혼자 센티해지는..
그러면서 또 천고마비라고 마구 먹어대는..
이상한 가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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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2 am 12:40:00 |
| | 오늘은 인생의 한가닥을 엮는 씨줄과 날줄에 고운 메이크업을 하셨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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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3 am 8:08:00 |
| 저도 읽으면서 웃다가, 추억속에 빠졌다가..왔다 갔다 당췌 올인하지 못하다가,
결국 웃으면서 갑니다^^ 졸리님 글쓰시는 스타일을 참 좋아하는데, 오늘은 특히나 더 좋네요. 저도 친정어머니와 시월의 마지막날에 그 노래를 들으면서 보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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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3 pm 10:07:00 |
| | 그렇죠? 감정도 세월의 옷을 겹겹이 입나 봅니다. 그때의 주체할수 없었던 사랑이란 감정에도 주름이 패이고, 먼지가 뽀얗게 앉은 낡은 의자처럼 편해져 갑니다. 망각할수 있는 능력이 때로는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래도 깨끗이 지우지 못하는 추억이 이런 가을이면 내 삶의 소중한 단비로 젖어 들어 가슴 설레게 합니다. 졸리님의 글, 항상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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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4 am 6:36:00 |
| 전 이용이라는 가수가 세상에서 노래를 젤로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초딩때에 ...
졸리 언니 글 넘 잼있어서 혼자 웃다 생각하다
결론은 전 올인이라는걸 한번도 못하고 살아보았네 라는 허접한 푸념 안고 가내요
올인을 어디다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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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pm 9:43:00 |
| 오~ 브라보 ~
welcome to life~
정말 마음에 와 닿는 말이네요 .
당신의 그 재치있는 글솜씨를 억수로 사랭햄니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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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6 pm 10:03:00 |
| | 마지막 글에 고운미소가 지어집니다 ^^ 정말 마음에 와닿는, 공감되는 글 잘읽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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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8 pm 1:25:00 |
| | 글을 너무 재미있고 분위기 있게 잘쓰시는것 같아요.. 읽고 나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애틋한 느낌이에요.. 이런글 계쏙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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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3 am 6:18:00 |
| 아... 참 좋다...
이렇게 재밌는 글 책으로 읽을 순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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