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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am 9:53:00 |
| | 안녕하세요? 한국은 잘 다녀오셨어요? 맞아요. 저도 2년전 4월에 한국 갔엇는데 너무 추웠어요. 눈발도 날리고... 맑은 하늘에 개나리가 길가에 쫙 피어있으면 가슴도 콩당콩당 뛰는데요... 너무 예뻐요. 개나리. 여긴 개나리가 없어서 아쉽네요. 선생님과 전 완전 총했어요. 제가 배추를 어제 쌈싸먹고 남은 거 걍 절여놓고 냉장고에 넣어둔게 있는데 무엇을 할까 고민이었어요. 김치 담그자니 손이 많이가고... 그.런.데... 선생님이 무엇을 할지 정해주셨네요.ㅋㅋㅋ 겉절이 당첨이네요. 지난 주엔 라피니 사다가 며칠을 그것만 해서 먹엇어요. 정말로 봄 맛이 물씬나니 좋더라구요. 새로운 야채라서 더 좋았어요. 플로리다도 4월까진 추웠다 더웠다 하더니 이젠 완전 추위가 간거 같아서 좋아요. 전 추위보다 더위를 더 사랑한답니다.ㅎㅎㅎ 그리고 더위보다 선생님을 더 사랑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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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pm 1:33:00 |
| sunhee님, 그동안도 평안하셨죠? 저희동네에는 개나리가 있는데 아직도 안피었어요.
한국에 다녀오느라 바빴고 나이때문인지 시차도 적응이 안돼서 이제야
올렸는데... 좋아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얼마나 감사하는지 몰라요.
늘 잊지않고 댓글을 써주시는 sunhee님, 저도 사랑합니다.
제가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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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pm 1:32:00 |
| 여기는 켈리 북가주인데 개나리를 작년에 심었어요
홀프드에서 가지를 팔기에 사다 심었는데
이제 자리를 잡아 내년에는 꽃이 피지 않나 싶어요
지금 한국갈려고 공항에서 김치 걷저리가 너무 맛있어 보여 들어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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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pm 1:37:00 |
| june님, 안녕하세요?
개나리는 자리를 잡으면 정신없이 퍼지고 꽃도 잘피어요.
저는 한국에 금방 다녀왔는데도 부럽네요. 가셔서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좋은시간 보내세요.
공항에서까지 댓글을 써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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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pm 2:29:00 |
| | 어머나, 미국에도 개나리가 있네요. 전 아직 미국에서 개나리를 보지 못했어요. 제가 사는 플로리다엔 전혀 개나리가 없어요.ㅠㅠㅠ. 개나리 심으신 분 부럽습니다. 예쁜 꽃 보시길 바랍니다.. 선생님도 개나리 볼 수 있으시고ㅜㅜㅜ 개나리보러 북쪽으로 여행가야겠네요... 모두 예쁜 꽃 많이 보시고 행복해 지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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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pm 2:50:00 |
| sunhee님, 오늘 날씨가 좀 따뜻하더니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어요.
할수만 있으면 개나리꽃 한뭉치 보내드리고 싶네요.
북쪽으로 여행오세요. 저희는 따뜻한곳이 늘 부러운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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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pm 8:44:00 |
| 안녕하세요.
안그래도 오늘 장에 갔다가 봄이라 열무가 눈에 보이면서 열무 김치를 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하지만 담글 용기가 안나서 들었다 놓고 왔어요.그래도 사온 배추와 무가 있는데 마침 막김치를 올려 주셨네요?
산삼 발견한 기분입니다ㅎㅎ.맛있게 담아 보께요.그리구 열무 김치는 어떻게 담구는지..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면 맛 보장이라 배우고 싶어요.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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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2 am 7:44:00 |
| 유미님, 저도 봄김치 중 열무김치가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정리해둔 자세한 레시피는 없지만
대강 레시피를 쓰자면 열무는 먹기좋은 크기(2인치)정도로 잘라 물에 살갈 한번 씻은
후 굵은 소금을 따뜻한 물에 풀어 열무를 절여주세요. 절일때 자꾸 뒤적이면 풋내가
나니까 살살 다뤄주세요. 절여지는 동안 밀가루 2큰술을 물 2컵에 넣어 잘 풀어 풀을
쑤어 식혀서 고춧가루, 파, 마늘, 새우젓(또는 액젓), 양파갈은것, 설탕을 식힌 밀가루
풀과 석어둡니다. 열무가 다 절여지면 찬물에 2~3번 정도 살살 씻어 건져 물기를 빼고
섞어둔 양념을 넣어 버무려 김치통에 넣어 상온에서 하루정도 익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세요. 고춧가루대신 붉은고추를 갈아 만들면 풋풋하고 훨씬 더 맛이 있고요.
설탕대신 매실액을 넣으면 더 맛있어요.
밀가루풀 대신 삶은 감자를 으깨서 쓰거나 찬밥을 갈아서 만들기도하지만 맛은 좋은데
국물이 깔끔하질 않아요. 어렵지않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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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2 pm 5:43:00 |
| 감사 합니다.말씀 해 주신 대로 해서 후기 올릴께요.
저도 국물이 깔끔한 열무 김치가 먹고 파요.
혹시 나중에 레시피 정리 되시면 칼럼으로 한번 올려 주시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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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2 pm 8:02:00 |
| 유미님, 싱싱한 열무를 구하면 한번 만들어 올리겠읍니다.
깨끗한 국물을 좋아하시면 양파 갈은것도 그냥 넣지마시고 체에 걸러
국물만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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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4 pm 6:59:00 |
| 군침도는 사진이예요.
울엄니 지금 열무 김치 담그신다고 펼쳐 놓으셨는데
내친김에 배추 겉절이까정 해치워야 할 것 같아요....님의 요리사진에 제 침샘 파괴될 지경이니
책임 지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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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5 am 7:52:00 |
| joy님, 사진 칭찬까지 들으니 너무 좋네요.
그리고 저는 열무김치가 생각만해도 더 부러워요.
재밌고 격려가 되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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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5 am 1: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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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5 am 7:53:00 |
| | 서윤님, 절인무는 씻지않고 절일때 나온 국물까지 다 같이 넣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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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3 pm 9:41:00 |
| 둘 다 제가 못하는 것들인데 레시피를 자세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부 연차를 밝힐 수 없을 정도인데 유일하게 김치를 못담궈요 ㅡ.ㅡ 꼭 케이킴 님 레시피로 담궈볼래요. 갑자기 용기가 막 나네요 ^^
위의 열무김치 댓글 보다보니 설탕대신 매실액을 넣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막김치도 그런가요? 넣으면 설탕 1큰술대신 어느정도 넣으면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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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4 am 6:49:00 |
| Jiyun님, 김치는 재료에 따라 맛이 참 달라요.
저도 어떤때는 양념을 똑같이 했는데도 맛이 생각같지 않을때가 있거든요.
용기가 나신다니 너무 좋고 또 맛있게 담그셨으면 좋겠네요.
막김치에도 매실액을 넣어도 되는데 1큰술정도 넣어요.
매실액을 넣으면 심치가 발효가 잘 안돼서 안 넣는다는 분도 계신데 저는
조금 넣으니까 맛도 좋고 잘 쉬질않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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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pm 12:37:00 |
| | 배 사기가 쉽지 안은데 혹시 배주스 섞으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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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pm 8:12:00 |
| gloria님, 배주스는 시원한 맛이 적을것 같아요. 배가 없을때는 걱정하지마시고 그냥
양파만 갈아 꼭짜서 넣어도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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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pm 2:34:00 |
| 겉절이로 어제 집들이 하는데 대박 맛있었어요. 손님들 모두 잘 드시고..
너무 좋았던게, 다른 음식 하느라 바쁘니까 이틀전에 양념을 만들어 내장고에 넣어놨더니
어제 손님 오시기 직전에 준비한 배추로 버무리기만 하니까 얼마나 손쉽던지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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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pm 8:16:00 |
| kyunghee님, 겉절이 성공 후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손쉽고 맛있었다고 하시니 저도 너무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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