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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8 pm 9:33:00 |
| 하, 꼬치를 물에 담갔다 쓰는 거군요. 케이쌤 댁에서 먹던 기억을 되살려 한번 해먹어 봤었는데, 재료를 끼울 때 꼬치가 자꾸 갈라져 힘들었거든요. 손가락도 몇번 찔리구요. 진작 여쭤볼 걸. 며칠 후에 서울 동생이 미국 출장길에 잠깐 들른다는데, 그때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지. 참, 그때 필레미뇽이랑 랍스터도 구워볼까 하거든요, 그거 어떻게 하면 맛있을까요? 옛날에 해주신거 맛있게 먹던 기억 밖에는 없네요. ㅠㅠ.....
케이쎔, 쓰고 계시는 요리책 언제 출판되는 건가요? 그거 있으면 이럴때 정말 유용할텐데. 주위분들에게 선물도 하구요.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 목 빠지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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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8 pm 9:3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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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8 pm 9:45:00 |
| 에고, 졸지에 제가 줄줄이 도배를 하는 지경에....
이거 말씀 드리려구요. 이 동네는 랍스터 살아 있는거 구하기 힘들어서요, 냉동된 랍스터 테일을 쓸 확률이 99%라는. 그럼 살아있는 레서피를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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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8 pm 11:21:00 |
| 어머 또 맛있는 음식이 올라왔네요..아직 머핀도 못해먹었는데..제가 사고난 바람에 집안일을 며칠째 못했답니다..
이건 정말 간단 깔끔 음식이네요..
일주일째 테이크아웃푸드에 지친 가족들을 위해.. 이번 주말엔 이거 해 줘야겠어요.. 넘 좋아할거예요..^^
Kye님 넘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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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9 am 5:53:00 |
| 주말 바베큐파티와 함께 해도 좋을 깔끔한 메뉴 감사드려요...
매번 기다려지는 코너예요...저도 낼 해볼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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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9 am 9:41:00 |
| | 예전엔 소스를 진하게 쓰며 간이 세게 조리를 했는데 요즘은 재료 순수의 맛이 살아있는 음식이 좋더라구요. 맛있을거 같아요. 소스 비율 잘 사용할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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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9 am 9:56:00 |
| 이걸 보니 갑자기 술이 당기네요 ^^
냉장고 안에 파인애플 캔 따 놓은지 벌써 2주째 인데 마침 잘 됬네요 ~
오늘 저녁에 시원한 맥주나 한잔 하면서 만들어 볼게요 ^^*
사실 와인과 더 잘 어울리는 요리 이겠지만 전 와인 마시면 자꾸만 잠이 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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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9 pm 3:00:00 |
| | 케이킴선생님 댁에 첨 방문했을 때, 이거 해주셨었죠! 저도 따라해보려고 사진찍어왔었는데 여기서 레서피를 보니 넘 반갑네요! 시부모님 오셨을 때 해드렸었는데 그냥 사진만 보고 따라하니 좀 별로였던 거 같아요. 이제 다시 제대로 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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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9 pm 8:47:00 |
| 이건 남편 안주용으로 함 만들어봐야겠어요..^^
맛이 상큼 깔끔 할거 같아요..
항상 좋은 요리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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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am 1:04:00 |
| 아~ 그렇군요...
저는 꼬치 요리가 축축해야하는지 몰랐답니다.^^:: 저는 꼬치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요.
모두 익는 시간이 달라 따로 구워 꼬치를 만든 기억이 있답니다. 참 힘들었어요.^^::
지금 보니 재료 선택도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참 먹음직하고 건강한 요리 같아 꼬옥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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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am 7:55:00 |
| Jea-Young, Missyusa덕분에 자주 볼수 있어 너무 좋다.
동생이 온다니 너무 반갑겠다. 솜씨 발휘하여 맛있는 음식 많이
해 주어라.
우선 필레미뇽은 2-3 인치 두께로 잘라 소금, 후추와 올리브유를
앞뒤로 스프레이 해 30분 정도 놓아 두었다가 베이컨으로 뢥한후
요지로 고정시키고 그릴을 Medium High로 3분 정도 구워 뒤집어 3분
정도 더 구우면 된다. 기호에 따라 더 익히고 싶으면 그릴 뚜겅을 덮고
1-2분 정도 더 구워라.
접시를 전자렌지나 오븐에 데워 내는것도 알고 있지?
랍스터는 살아있는 랍스터를 스팀해서 먹는게 제일 맛있는데 만약
얼려있는 랍스터를 쓸때는 냉장고에서 하루밤 정도 녹이고 또 급하게
녹여야 할경우 비닐백에 찬물과 소금 1술정도 넣고 얼은 랍스터를
넣은후 1파운드당 30분 정도를 실온에 두어 녹여라.
먼저 그릴을 Midium-High로 예열 시켜 놓은후
다 녹은 랍스터의 물기를 잘 닦아 배 쪽에서 길이로 둘로 잘라
자른쪽이 밑으로 가게 예열된 그릴에 놓아 껍질이 빨갛게 변하면
뒤집어 버터 녹인것을 바르고 다시 5분정도 더 구워준다.
물론 굽는 시간은 랍스터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는것 알지?
또 녹인 버터에 마늘 다진것이나 레몬즙을 섞어도 좋다.
네가 오래 기다리고 궁금한 요리책은 가을쯤 한국에서 나올것 같다.
정리 단계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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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am 9:03:00 |
| Jenny님, 사고가 나셨다니요? 지금은 괜찮으세요??
몇일동안 집안일을 못할정도면 가볍지는 않으듯 한데요.
지금쯤은 다 괜찮으셨으면 좋겠네요.
머핀도 만드시고 새우꼬치도 만드시게요.
예습 복습 잘 하시는 모범 학생이신데...
주연님, 그동안 잘 지내셨죠?
바베큐 파티에 정말 좋지요.
다른음식 굽기전에 먼저 구워서 내면
보기도 좋고 입맛도 깔끔하고요. 제 경험으로는
어른이나 아이나 다들 좋아 하시는것 같았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Hyun님, 반가워요.
저도 왠지 양념이 진한 음식은 가끔 먹으면 맛있는데요.
자주 먹지는 않아요. 또Hyun님 말대로 재료 순수의 맛이
양념속에 묻힐수가 있으니까요.또 건강에도 안 좋고요.
이소스에다 다른 재료를 이용해서도 만들어 보세요.
Min Jung님, 오늘도 너무 반갑네요.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가볍게 드링크와 함께 먹기에 아주
적당한 요리에요.제가 애용하는 레시피 중에 하나죠.
참고로 파인애플 쥬스는 버리지 마시고 얼려두었다가
고기잴때나 여러가지 소스 만들때 넣으면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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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am 9:38:00 |
| 유리작가님, 맞아요.
그때도 여름이라 이꼬치를 애피타이저로 대접했었지요.
예쁘고 글도 잘 쓰시는 유리작가님 컬럼 너무 좋아한답니다.
참, 요리도 좋아하시고 잘 하시잖아요.
myung-hee님, 반가워요.
안주용으로 애피타이저로 또 간단한 점심초대에는 메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식사로 쓸때는 빵과 샐러드를
곁들여도 좋고요.
myung-hee님의 남편을 위하여 준비하는 마음이 예뻐서
저도 기분이 상큼 깔끔해 지네요.
jung-youn님, 좋은 말씀이에요. 음식의 재료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
다르다보니 함께 끼어 꼬치를 하면 어려운 점이 있지요.
이런경우 시간이 오래걸릴 재료는 반쯤 따로 익혀 꼬치에
끼어 구워 주면 익히는 시간을 대강 맞출수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jung-youn님 컬럼 너무 재미있고 또 어쩜 이렇게 재주가
많으실까 놀랍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가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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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am 10:07:00 |
| 책까지 출판하시는 선생님 요리를 이렇게 앉아서 넙죽~배울수있다니..감사한일입니다~
저는 한번도꼬치요리를 안해봤는데...생각한것처럼 그리 간단한일은 아닌거 알았어요..
사실 어떤요리던 아무리 간단해도 늘~ 정성을 필요로하는걸 느낍니다..
라면조차도..대충 끓이면 맛이 없으니까요..
<저는 이상하게 라면을 맛없게..끓입니다,,>
바베큐,,,할때 손님오시면 한번 해봐야겠어요..
보기에도 화려해서 상차림에...효과 있을것 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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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pm 6:39:00 |
| 윤진님, 오랫만이에요.
의외로 꼬치요리가 손님 초대요리로 아주 편리한 음식중 하나입니다.
미리 해 놓을수가 있으니까요.
Yummy Photo에서 보니까 윤진님 음식 잘 하시던데요.
이 꼬치 요리도 한번만 해 보시면 너무 쉽다고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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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pm 9:52:00 |
| 역시 보통솜씨가 아니시길래 전문가이신줄은 알았었지요.
요리를 격조있고 우아한 예술로 승화시키신 Kye님, 너무 멋지세요. ^^*
이제서야 인사드립니다. 꾸벅~
이렇게 맛있고 아름다운 음식을 같이 나눌 사람이 없는 게 너무 슬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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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pm 10:11:00 |
| 안녕하세요 ^^ 이제야 인사를 드리네요 제가 요리는 재주가 없다보니...^^:
꼬지가 자꾸타서 호일로 싸두고 ...아님 쇠로 된 꼬지를 쓰곤 했는데.. 그렇군요. 친정 어머니께서 그렇게 하신걸 보긴 했는데 그냥 깨끗하라고 씻어두신 줄알았어요. 제가 당연 안다고 안가르켜 주셨나봐요^^
필레미뇽과 랍스터 요리도 감사합니다. 너무 궁금 햇었는데 코스코 갈때마다 랍스터 눈독만 들이고 자신없어 그냥 왔었는데 이젠 용감하게 집어 와도 될것 같아요.
사실 예전에 시도 했었는데 너무 질겨서 맛이 없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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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1 pm 7:14:00 |
| kyunghee님, 반가워요.
오늘 너무나 과분한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요.
맛있고 아름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니까 빨리 같이
나누실분도 생기실 거라고 믿어요.
또 성함이 저희 어머니와 같으셔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helen님,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꽃을 좋아해서 helen님 컬럼을 자주 방문하여 많이 배우고
있읍니다. 너무 너무 좋구요, 방문때마다 늘 꽃과 얘기속에 푹
빠졌다 와요. 또 제생각에는 친정 어머님께서 요리를 잘 하시는분
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당연히 helen님도 요리 잘 하실거구요.
실제로 하지는 않아도 사실 보면서도 많이 배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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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pm 1:32:00 |
| 또, 숙제 꺼리를 얻은 기분입니다.
만들려면 시간이 없는데....
넘 만들어 보고 싶어요~~~
예쁜 음식이 맛도 있을것 같아요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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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pm 6:52:00 |
| hye kyung님, 요즘 많이 바쁘신 모양이에요.
너무 바쁘실때는 우선 레시피만 적어 두시고 잊고 쉬세요.
저도 가끔씩 이럴때가 있거든요.
하기는 해야될텐데 시간의 여유가 없을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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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8 pm 8:50:00 |
| kye님.. 어제 해먹었어요.. 손님들이 와서..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잘 됐어요.. 베이컨이 좀 타서그랬지..^^ 소스가 그냥 먹어봤을땐 밍밍하더니 굽고나니까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렇게 kye님 덕에 벌써 두번째 칭찬을 마구 듣고 있네요..^^
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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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pm 4:48:00 |
| Jenny님, 손님들한테서 칭찬 많이 들으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이번엔 제가 감사 드릴께요. 이렇게 해보시고 또 알려주시고...
제가 다음 레서피 쓰는데 많이 도움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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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8 pm 2:13:00 |
| kye님.. 위에 랍스터 레시피요. 저도 랍스터를 해먹고 싶었는데...
그런데 살아있는 랍스터, 어케 준비하나요?
굽기전에 죽이나요? 그리고 내장 같은거도 있나요? 랍스터 잡는거.. 무섭네요.
이 새우꼬치도 꼭 만들어 봐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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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9 pm 1:39:00 |
| Heather님, 랍스터는 스팀을 해서 드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제일 랍스터 자체의 맛을 즐길수있어서지요.
찜통에 물과 소금, 해초를 넣어 끟으면 살아있는 랍스터(1-2파운드
크기를) 뚜껑을 덮어 18분정도 스팀 함. 이때 랍스터가 2파운드가
넘으면 22분정도. 크기에 따라 cook하는 시간을 조절.
해초는 랍스터 파는데서 구할수있고, 없으면 안넣어도 됩니다.
이때 소금의양은 물 1quart당 1Tbsp정도씩 넣으시면 적당합니다.
스팀이 다되면 녹인 버터에 레몬즙을 섞어 찍어 드시고요.
제일 맛이 있고 크기에 비해 Meat이 많은 사이즈는 1.25파운드고요.
삶는 방법은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어 끟을때 살아있는 랍스터를
머리부터 넣어 다 넣은후 뚜껑을 덮어 18분 정도 삶습니다.
구워드실때는 살아있는 랍스터를 냉동에 30분-1시간동안 넣어
기절시킨후 배쪽에서 머리부터 길이로 반 잘라 등쪽에 있는 내장과
주머니같이 생긴 먹이집을 제거하시고요. 나머지는 다 먹는것이니
버리지마세요. 아니면 끟는물에 5-6분정도 삶은다음 잘라서 굽기도
하고요. 굽는 레서피는 위에 있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설명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또 궁금한점 있으시면
알려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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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30 pm 5:01:00 |
| 지난여름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꼬치요리. 처음으로 초대받은데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과 한접시를 뚝딱했던 기억이 나네요.. ㅡㅡ;;
너무 맛있고 깔끔한 Appetizer. 꼭 손님올때 대접할려구요!
언니도 항상 궁굼했던 레서피였는데 잘됐네요..
Ange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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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30 pm 7:39:00 |
| Angela, 그동안도 잘 있었지?
벌써 그때가 지난여름이었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
새우꼬치 요리 너희들 배우고 싶어했지?
간이 배게 미리 만들어 두어야 더 맛있게 되는것 잊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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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1 pm 9:33:00 |
| potluck 모임이 있어서 한번 만들어보았어요. 위의 사진만큼 예쁘게 되진 않았지만(아쉬워라~) 맛은 참신하고 깔끔하게 나왔답니다. 하루 전에 재워두었다가 다음날 굽기만 하면 되니, 아기가 있어도 쉬워요. Kye 선생님 덕분에 이번에도 엄청 칭찬받았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
위의 사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개 쌓아놓으니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예뻐서 내심 뿌듯했어요 ㅎㅎ
참고로, 제가 실패했던 것 몇 가지: 꼬치가 너무 길고 두꺼웠다(버섯이랑 피망이 자꾸 쪼개졌음), 물에 담가놓긴 했지만 충분하지 않아 갈라지기도 하고 타기도 했다(하룻밤 담가놓으란 사람도 있음), 브로일러 온도가 좀 낮은 경우, 구운 느낌이 나지 않아 좀 심심했다(온도가 높으니 맛은 좋았는데 꼬치가 타버렸음)...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선생님께 질문 한 가지: 소스를 미리 재워두니 색깔이 덜 예뻐지는 것 같아요. 다 구운 후에 소스를 뿌리면 어떨까요? 이때 어울리는 소스가 따로 있을까요? 또 서빙할 때 어떤 색의 접시에 내면 제일 예쁠까요? (에고, 질문이 두 가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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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2 pm 4:41:00 |
| 선영님, 새우꼬치를 만들어 보셨군요.
저는 8인치짜리 꼬치를 주로 쓰는데 만약에 긴꼬치를 쓰실려면 재료들을
크게 썰어야 쪼개지지 않지요.
그리고 꼬치는 하루밤 담구워 놓아도 되지만 타지않게 구울목적으로 적시는
것이고 재워서 놓아두었다 구우니까 30분정도만 담구워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브로일러의 온도는 높게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어짜피 물에 담구워도
약간은 타요. 하지만 구울때 대꼬치의 향이 어울어져 저는 오히려 그릴에
구워 약간 타는것이 더 맛있어요.
미리 재울때 색깔이 덜 예뻐지는 이유는 간장을 오래두고 쓰면 색이
점점 더 짙어져서 예쁜색이 나오질 않아요. 그리고 저는 야마사(브렌드)
간장이 다른 브렌드보다 색이 옅어서 주로 이 브랜드를 씁니다. 다구운
후에 쏘스를 뿌리면 맛이 배질 않아 맛이 덜 하지요.
또 서빙할때 제일 좋은 접시의 색은 흰색이에요.
접시가 화려하거나 다른색이 있으면 음식의 색이 잘 살아나질 않아서요.
대답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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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3 am 2:05:00 |
| 아 그렇군요. 선생님께 새로운 것들을 참 많이 배웁니다. 그러잖아도 간장 새로 사야 하는데 한번 찾아보아야겠네요. 다시 해보면 훨씬 더 예쁘게 잘 나올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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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3 am 8:20:00 |
| 선영님, 한가지 더요.
절대로 후레쉬한 파인애플은 쓰시면 안됩니다.
파인애플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서 새우가 삭아서
끊어지더라고요.
또 새우대신 Scallop을 쓰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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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5 pm 8:04:00 |
| 우와... 그렇군요. 참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그렇네요. 근데 선생님은 정말 별거별거 다 아시네요. 어쩜 그렇게 아는 게 많으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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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6 am 3:39:00 |
| 선영님, 그냥 오래 살림 하다보면 경험에 의해서 알게 되는것이 많아요.
또 아는것 보다는 모르는것이 훨씬 더 많고요.
왜 이런말이 있잖아요.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이때 보이는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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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5 am 9:38:00 |
| 덕분에 시아버지 생신상에 멋있는 새우꼬치를 내놓을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세가지 음식(새우꼬치,무우쌈,골뱅이 무침)을 준비하려고 장은 봤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맘은 급하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했는데 다행이도 성공적이었답니다...
꼬치를 물에 담그는걸 까먹었지만 쬐끔 탄것도 나름 괜찮았답니다~ ㅋㅋㅋ
전 빨간 피망도 곁들여서 한층 색깔이 다양해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신랑도...어른들도 모두 흐뭇해하셔서 저도 뿌듯했습니다... 조은 레시피 감사드립니다!!!
간만에 음식좀 했다고 오븐에 손도 쬐끔 대이고... 초보 티 팍팍 냈답니다~~~ ㅋㅋㅋ
또 들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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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9 pm 2:10:00 |
| Kristin님, 뒷면이라 댓글을 이제야 보았읍니다.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초보주부이신데도 시아버님 생신상을 정성스럽게 차리는 아름다운
마음씨가 보여서 읽는 저도 마음이 아주 좋네요.
응용하시는 요리의 쎈스에 박수를 많이 쳐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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