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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am 7:42:00 |
| 고맙소.
잘보았소이다.
아주 훌륭하오, 항상 쌀의 분량이 의문 이었소.
그대에게서 한수 배웠소이다.
아 !
또 배운게 있구료, 마지막 믹서기 헹구어 녹두죽으로 승화시킨 그대의 알뜰함이요.
내 그대로 따라하여
일년동안 수고한 농부의 결실을 헛되이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리다.
모친께서 착용하신 썬글라스가 아주 멋지오, 허허허허허.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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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am 9:24:00 |
| 그대 건강하게 잘 있는 것 같아 내 마음 참으로 안심이되오.
그대 또한 어려서는 손에 물 한번 안 묻히고 자랐을터인데
지난 2년동안 마음 고생 몸 고생 겪으며
이쁜 손이 더 거칠어 지지는 않았는지
글속에 담긴 그대의 심경이 전해서
내 마음 한켠이 짠해지오.
내 비록 그대의 얼굴은 모르나
그대로 부터 뿜어져 나오는 진정 따뜻한 그 마음을
내 이 가슴팍 깊숙이 넣어 잘 간직하고 있을터이니
언제든 시절의 인연이 우리를 묶어 주는 날이 오면
우리 그때 꼭 인사라도 했으면 하오.
내 별 것은 아니지만 서양에서 배운 귀한 밀가루로 만든 밀빵이라는 것을 조금 만들 줄 아오.
그러니 혹시라도 내가 사는 동네와 지척이면 저 컬럼 위에 쪽지라는 곳을 꾸울 눌러서
내게 그대의 손전화 숫자를 보내 보시오...
이제는 한치 앞날이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으니 내 하고 싶은 일 다 하면 살아야 할 것 같소....
그럼, 나 이제 그대 믿고 떠나도 되는지 모르겠오.
아프지 말고, 조석 꼭 잘 챙기고, 잠도 정말 중요하고 물도 정말 중요하니
그대 건강 먼저 잘 챙기기 바라오....
추신: 생모 사진에 요즘 젊은 사람들이 쓰는 페이수 필터륑이라는 것을 한번 써 봤오. 어떠하오?
글 읽어 내려 가며 그대의 얼굴에 작은 미소라도 지어 지었졌다면 좋으련만...
내 너무 늙은 티를 낸 것은 아닌지 모르겠오.
그럼, 그대 가족들 위해 너무 애쓰지 마시고 그대 항상 먼저 챙기기 바라오.
사람들이 내게 보내 주는 내 복까지 여기에 다 꽁꽁 묶어 그대에게 보내 드리니
새해 복 넘치도록 받고 건강한 한 해 꼭 되기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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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am 11:40:00 |
| ㅎㅎㅎㅎㅎㅎ...
어찌 이리 알뜰살뜰
거기에
풍성한 유우머까지 갖추셨남요.
정말 세월의 흐름이 아깝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님 덕분에
이렇게 호탕히 웃고 배우며 한해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님 앞엔 세월이 비껴 가길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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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pm 7:09:00 |
| 최 에이미 어머님, 안녕하세요!
저의 글이 어머님께 웃음을 선사 할 수 있어 저도 너무 좋아요.
어머님 이쁘게 웃으신 그 미소가 어머님의 온 집안을 초코 쿠키처럼 달콤하게 매우는
행복한 한해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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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2 am 7:14:00 |
| | 잘 보고 가오. 오늘 뭘 먹나 고민하였는데 이리 재밌고 맛있는 포스팅을 보니 기분이 나아졌소. 이몸은 녹두전에 오늘 도전하겠소.그나저나 마켓에 깐녹두가 있을지 의문이구려. 다들 역병 조심하시고 온전하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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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2 pm 1:58:00 |
| 힐조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부러지런한 그대의 단미한 서찰 잘 받아소.
만인의 안부까지 깊이 배려 하는 그대의 심성이 내 심금을 울리는 듯 하오.
매일 같이 가족들의 식단을 챙기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소.
고사리 같이 예쁘던 두손이 이제 물 마를 날이 없어 거칠어 지지나 않았는지 걱정이 되오.
내 변변치 않으나 그대에게 작은 미소라도 짖게 만들 수 있다면 무슨일이든 못하겠오.
이제는 한치 앞을 모를 정도로 크게 역병이 우리들 가까이 와 있는 것 같으니
그대 또한 조심하고 아주 조심히 나갔다 오시고
혹시라도 가상세계 공간에 들어가 장을 보는 온라인 배달 서비스라는 것도 있는데
저 먼 아마존 후레쉬로 들어가면
렌틸이라고도 하고 멍달 또는 뭉달이라고도 불리는 누리끼리한 녹두가 있소.
그들 말로는 엘로우 렌틸, 필드 (peeled rentil)렌틸 또는 색이 다양하게 있는데
이 누리끼리한 렌틸을 주문하면 그대의 처소까지 직접 가져다 주는 뭐 그런 서비스가 있소.
밖에 나가는 것이 힘드시면 그리로 주문해보시고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세째도 안전 안전 해서
부디 건강 잘 챙기기 바라오.
그럼, 그대 건강 잘 챙기시고 부디 아프지 마오...
내 이만 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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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5 pm 9:06:00 |
| 죠앤님덕분에 웃고 갑니다! 못하시는게 없으신 팔방미인이세요!
응원해주시고 용기주시는 글읽고 또 힘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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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am 2:49:00 |
| 켈리님, 안녕하셔요!!
저희 모두 함께 건강해 져서 저희 믿고 밥 달라고 기둘리고 있는 가족들을 잘 살려 보자고요!
언젠가 울 켈리님 직접 뵙고 인사 하는 그 날이 꼭 오기를 저도 두손 모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매번 보내 주시는 따뜻한 마음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저희 함께 힘내요!! 아자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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