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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am 4:39:00 |
| 아, 댓글달기 미안해서 어떡해요….
자꾸 첫 댓글 다는 것 같아서..
제 아버지는 색맹이신데, 빨간색과 초록색이 다 회색으로 보이세요.
그런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빨간색입니다. 희한하죠?
빨간색을 보면 뭔가가 밝아 보이고, 잘 보인데요.
늙을수록 원색이 좋은 건, 눈에 잘 띄어서라는 데, 그럴까요?
반짝이로 칠갑한 강아지 밥그릇!! 푸하하하하.
강아지도 좀 있으면 반짝이로 입히시는 거 아녜요?
반짝이는 봄을 맞아, 다 같이 영롱하게 빛나 봅시다. 오늘도 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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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am 7:23:00 |
| 아니?
왜 미안하나요?
오늘 두번째 일떠엉~ 인가요, 그럼 은메달입니당!
상품은 두번의 박수로 짝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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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pm 4:32:00 |
| 안녕, 보람 씨. 부지런하셔서 일등을 또 하신 보람 씨.
아래에 임 여사님도 쓰셨지만 머가 미안하시다요? 저어어얼때에 미안하실 필요 없으십니다요. 다시 일등하신 데 축하의 꽃다발 안겨 드립니다.
그러셨군요. 아버님이 빨간색을 좋아하셨군요. 예에, 글에도 썼지만 '늙을수록 원색이 좋은 건, 눈에 잘 띄어서라는 데'. 맞습니다. 백프로 맞아요. 그리고 늙을수록 안색도 우중충해지고 시커매지는데 빨강이나 핫핑크를 입으면 나름 보기가 더 좋더라고요. 환해보이고 생기가 있어보이고.
'반짝이는 봄을 맞아, 다 같이 영롱하게 빛나 봅시다'란 말씀 아주아주아주아주 마음에 쏙 듭니다. 그려. 우리 겨울동안 벌어졌던 컴컴했던 일들은 다 벗어버리고 반짝반짝 한 번 빛나봅시다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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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am 4:48:00 |
| 옴마야~
몸매가 장난이 아니십니다.
이론이론,,, 1등인줄 착각 했군요.
두줄만 달고보니 보람님께 선착순을..
아니 대체 무슨,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하시면 몸이 고로코롬 딱! 균형이 잡힙니까?
어제 정기검진 갔었어요.
작년에 키 5,4에 몸무게 125lbs 였던게
어제는 키 아직 쪼그라 들지 않았으나.. ㅎ 무게는 134로 늘었더라구요.
종아리는 코로나 주사 두방 맞은 후 하지 정맥류가 생겨서
하루죙일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생활 합니다.
다리 길어 보이던 착 달라붙는 바지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온다하여
엉덩이서 부터 발목까지 헐렁한 바지를 입어야 하는데
꽉! 끼는 드레스에 할리우드 배우들이나 즐겨신는 하얀 빤짝이 구두라...
활달한 성격에, 글 잘 쓰시며, 부지런 하시고 거기다 멋쟁이시라~~
흐미~ 기 죽네유우~~
저도 빤짝! 빤짝! 수정을.... 룰루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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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am 7:28:00 |
| 흐미~
Rob님, 빈 공간이 너무 길어 제가 못 보는 글씨가 또 있나 한참 찾아봤서예 ㅎㅎ
근디 Rob님두 지를 기죽임다!
아니 거의 같은 키에 150을 육박하는 나는 우짜라꼬? 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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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am 8:15:00 |
| 현님, 보름 잘 지내셨어요?
뵌적도 없는데 왜 들 다 보고싶지요?
' 여백의 미 ' 라고들도 하잖습니까.
근데 왜 생기는 거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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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am 11:43:00 |
| 현 임님 , 위로 받으십시요.
저도 있슴돠.
미국 처음 왔을때 118 파운드 !
지금은 며느리도 몰러, 아무도 몰러 ~ 의 내 몸무게.
그저 후덕하고, 육중하고,풍채가 출중하신 여사님의 포스가 좔 좌알 흘러나오고 있슴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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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am 11:58:00 |
| 아구구구 ~~~ !
이 미련한 여인네가 " 여백의 미 "를 모르고
수정에 들어가서 열심히 백 스페이스를 눌러댔다는거 아니겠습니까 ?
저는 중간에 여백이 좌 ~악 ~~ 생겼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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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pm 4:37:00 |
| 아이고고, 제가 없는 데도 우리 임 여사님, 청춘 여사님이 먼저 버선발로 나오셔서 우리 랍 님을 반겨주셨네요.
글 솜씨가 뛰어난 것은 첫 번째 댓글 쓰실 때에 제가 미리 간파하였사옵고 이리도 솔직하시고 재밌는 분이라는 것은 회를 거듭하면서 알아갑니다.
랍 님은 모르긴해도 우리 청춘 여사님과 심성이나 성격이 비슷하실 듯 하오. 늘 주위를 환하게 밝게하고 웃게 하는 분. 고맙습니다요. 우리 이렇게 서로 반겨주고 인사해주고 5백회 될 때까지 어울려서 잘 지내보십시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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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am 7:13:00 |
| 어머나,
보람님, Rob님 두분께서 박치기를 하실뻔 했네요. ^ ^
새로운 선두주자님들 축하드려요~
이젠 완연한 봄이 왔네요.
한 때는 봄이 오면 계절에 맞는 옷을 사러 가곤 했지요만,
지금은 아득한 추억이 되어버렸어요. 새옷을 산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하네요.
울 계숙님은 정말 짱! 입니다.
Rob님 말대로 진짜 멋쟁이!
패션 감각도 뛰어나시고, 뭣을 걸쳐도 땟깔이 나는 몸매도 가지고 계시공,
집도 모델하우스처럼 반짝이고, 옴마나 그래서 바닥도 그리 빤짝 거렸군여. ㅎ
도대체 몬하는 거이 뭔지여?
우짜든둥 지금을 즐깁시다.
나이가 들면 어때서요?
이젠 눈치보며 살 나이도 아니고, 살아 온 날들이 긴 우리들 아닙니까요? ^ ^
근데 전 아직은 빤짝이 옷이랑 구두는 소화 할 자신이 엄써요,
검정색옷들에서 해방되기가 좀 그러네요 ㅋ
아 반짝이 마스크 생각나네요, 소소한 거 부터 함 시작해볼까나요,,,
댕댕이들 밥그릇 사진 한번 올려주세요, 넘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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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am 11:49:00 |
| 북치기 박치기 북치기 박치기 뿜빠 뿜빠 뿜 뿜 뿜 ~ !
보람님과 Rob님 덕분에 즐거운 반주가 연주될수도 있군요.
이반주에 맞추어 노래 불러 주실분 안계십니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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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pm 4:42:00 |
| 하하하하하, 지금 숨 넘어가게 웃습니다.
'어머나, 보람님, Rob님 두분께서 박치기를 하실뻔 했네요'란 부분에서 웃음이 터져서 막 웃으면서 내려가다가 '아 반짝이 마스크 생각나네요'란 부분에선 소리 높여 와하하하, 웃었는데 청춘 여사님이 쓰신 '북치기 박치기 북치기 박치기 뿝빠 뿜빠 뿜 뿜 뿜 ~ !'에 정말이지 ' 미친뇬처럼' 웃습니다. 책상을 두들기며 웃습니다. 얼른 한국의 친구 영선이한테 카톡 보내야겠어요. 얼른 들어와서 댓글 읽으라고요.
어쨌든간데 두 분 덕분에 오늘 제 수명이 두 달은 연장되었을 듯 하오. 웃으면 수명이 길어진다는데.
옙. 저를 이렇게 웃게해주신 임 여사님이 보고 싶으시다는데 여부가 있겠습니까요.빤딱이 개밥그릇 사진 찍어 다음 글에 올리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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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am 9:17:00 |
| 우와, 사진 정말 멋지십니다 ~
저절로 "Two thumbs up" 이 외쳐집니다
몇년전에 뒷굽전체가 다이아몬드 같은 큰 알이 박혀있는 빤짝이 부츠를 구입했습니다
저도 딱 한번 연말 회사 거래처 은행에서 하는 파티에 초대받아 신고 갔습니다. 굽이 3인치 정도였는데 발가락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또 가죽이 아주 딱딱해서 발목도 잘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그후 딱 한번신은 부츠는 신발장에서 잘 계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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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pm 4:47:00 |
| 안녕, 대문자 옥이 씨. 어김없이 와 주셨습니다. 반갑고도 고맙습니다!
저야말로 옥이 씨가 사신 '뒷굽전체가 다이아몬드 같은 큰 알이 박혀있는 빤짝이 부츠'를 보고 싶네요. 뒷굽전체가 다이아몬드라니 얼마나 영롱하게 빛날까요. 댓글에 사진 올리는 기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파티 날, 옥이 씬 발 아파서 고생하셨지만 그래도 좌중의 눈길을 받으셨을 줄 아오.
근디요. 그 이쁜 부츠. 신발장에 잘 계시게 하지말고 가능하면 조금씩이라도 신으세요. 위에 임 여사님도 말씀하셨지만 '우짜든둥 지금을 즐깁시다. 나이가 들면 어때서요? 이젠 눈치보며 살 나이도 아니고, 살아 온 날들이 긴 우리들' 아닙니까. 그 이쁜 부츠 미루다가는 더 이상 못 신을 날이 올지도 몰라요. 그러면 아까워서 우째요. 그러니까 가능하면 매일 이쁜 옷입고 이쁜 구두 신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오늘을 즐기며 살아갑시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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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am 9:55:00 |
| 하하하하하 ~ !
참 이상타 ~ ! 나는 왜 하하하하하 ~ 하고 웃기부터 하는것일까요 ?
우짜든지간에 이공간에 오면 마음이 즐겁고, 바빠 집니다.
곧잘 , 남들은 작가님 쓰신 글의 메인 주제에 맞게 공감하는 댓글을 달으시는데, 저는 한쪽 귀퉁이에서 뽀인트를 잡아 메인 주제에서 삼천포로 빠지는 재주를 곧잘 부려 놓았더라구요.
오늘도 저는 삼천포로 빠져 버리겠슴돠 !
하하하하하
" 내가 입을게 아니고 내딸 사줄 거거든요 ?! " 요기서 문득 재미난 에피소드가 떠올랐습니다
어느 남자가 장가도 들기전 이른 나이에 머리가 까지기 시작했답니다.
젊은 기분에 친구들과 어울려 물좋은 나이트클럽에 원정을 갔지요.
들뜬 기분과 함께 클럽문을 들어 서려는데, 문앞에서 기도가 입장을 제지 하더랍니다.
기도가 " 아버님 오늘은 따님께서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 라는 공손한 말과 함께 앞을 가로 막더랍니다.
그래서 대머리가 진행중인 젊은이가 " 내 오늘은 이년을 꼭 잡고 말테다 ! " 라는 말과 함께
딸 찾으러온 아버지인양 기도를 밀치면서 입장을 했다는
우스개소리가 떠올라 적어 보았습니다.
빨간구두 !
저도 아직 한켤레 간직하고 있슴니다. 그것도 실크소재로 된 아주 예쁜구두.
굽높은 이태리제 구두들은 다 도네이션으로 새주인들을 찾아 보냈지만, 마지막까지 떠나보내지 못했음은 그 구두를 신고
Dorothy Chandler Pavilion Music Center로 음악회를 다녔던 , 내 젊은날의 추억이 있었기 때문이죠.
애인도 없던 시절에 왜 그리 성장을 하고 음악회를 갔는지 ( 친구와 함께 ) ..............
지금 생각하니 부질없는 모양새 같기도 하지만,
그시절엔 그모습이 내가 살아가는 세상 이었음에 사랑스런 날들이라 기억하고 싶습니다.
사진속에 이작가님이 신으신 빤짝이구두 보다 짙은 회색의 빤짝이 구두를 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작가님 많이 즐기 십시요, 즐기는 그 모든것들이 나를 풍성하게 만드는 행복한 시기 입니다.
멋지게 성장 하셨으니 스카리와 함께 디너외출이라도 한번 하셨기를 바라면서,
멋 있습니돠 이작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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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pm 4:57:00 |
| '나는 왜 하하하하하 ~ 하고 웃기부터 하는것일까요 ?'란 청춘 여사님의 말씀에 저도 '맞아요!'하고 한 마디 더합니다. 정말이지 한 번도 웃지않고 넘어간 적이 없네요. 그냥 후훗, 하는 작은 웃음에서부터 와하하하 박장대소까지. 청춘 여사님을 비롯해 임 여사님 등 모두 유머감각들이 출중하신데 최근에는 랍 님도 더해지셔서 더욱 웃을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청춘여사님이 소개해 주신 유머로 더더욱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멋있는 대머리 아자씬줄 아뢰오.
와아, 청춘 여사님. 젊으셨을 때 '한 멋'하셨군요. 비단으로 만들어진 빨간 구두라. 그리고 '짙은 회색의 빤짝이 구두'라니요!? 얼마나 멋지고 근사한 구두일까요. 게다가 '이태리제 구두'라니요! 전 한번도 그런 아름다운 구두를 신어본 적이 없습니다. 사진에 나온 저 구두도 사실은 중국제. 할인스토어에 운좋게 50불 남짓한 가격에 건졌습니다.
'그시절엔 그모습이 내가 살아가는 세상 이었음에 사랑스런 날들이라 기억하고 싶습니다.'란 부분에서 울컥합니다. 그러게요. 누구에게나 빛나는 시절이 있었지요. 아마 저도 청춘 여사님처럼 좀 더 나이가 들면 미련없이 다 떠나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구두 한 켤레만 간직하겠지요. 청춘 여사님처럼 비단으로 만들어진 구두는 아니겠지만, 그리고 짙은 회색의 빤짝이 구두 역시 아니겠지만 제가 가진 구두 중 가장 비싸고 멋진 구두 한 켤레를 남겨놓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가끔 그 구두를 꺼내보면서 내 젊은 날의 한때를 회상하게 되겠지요....
오늘도 나를 돌아보게 하는 멋진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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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pm 7:02:00 |
| "내 오늘은 이년을 꼭 잡고 말테다 !"
크하하하하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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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pm 3:56:00 |
| ㅎㅎㅎ 댓글들이 넘~ 재밌습니다.
모두들 만나뵙고 싶네요.
집도 반짝반짝 작가님도 반짝반짝 독자님들의 댓글도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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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pm 5:02:00 |
| 안녕, 주디 씨. 그렇지요. 우리 독자님들의 글 솜씨와 유머감각이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을 냅니다.
감히 단언컨대 제 방만 이렇게 유머와 재미와 솔직함으로 점철된 독자님들의 댓글이 넘치는 줄 아옵니다. 이렇게 큰 웃음과 유쾌함을 주는 방은 제가 유일한 줄로 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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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pm 6:46:00 |
| 맞아요.그렇더라구요.
저의 시어머니도 그렇게 반짝을 넘어서
빤짝이를 그렇게 좋아 하셔서,
옷마다 빤짝이가 없는 옷이 없더라구요.티셔츠도 빤짝이가 듬뿍…ㅎ
취향도 성격도 특이 하다고 생각 했는데,
그때의 시어머니의 나이가 되고보니
저도 빤짝이가 좋아지네요.
외모가 빛나던 시절이 지나가니,
다른 부속물로라도 빛을 발하고 싶은 모양이에요.
시어머니가 즐겨 입으시던
빨간색 바지 까지는 아직 도전 못하고 있어요.
무채색 보다는
나이드니
화려한 색상이
좀 더 화사해 보이는것 같긴 하네요.
신발은 빤짝이가 아닌
다이아몬드로 도배한 것일지라도 싫고,
굽낮고 앞코가 두리뭉술한 단화가
제겐
제격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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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am 9:50:00 |
| 예에, 옥이 씨. 소문자 옥이 씨! 옥이 씨가 하신 말씀, '외모가 빛나던 시절이 지나가니, 다른 부속물로라도 빛을 발하고 싶은 모양이에요.', 바로 그것이올시다!
늙고 처지고 변하고 늘어지고 볼품없어진 외모, 한때는 별처럼 빛나고 꽃처럼 화사하고 바람처럼 자유롭던 젊은 시절이 지고나니 '다른 무엇으로라도' 다시 나를 꾸며보고 싶은 마음,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한국가서 보니 5,6,6십대 여성들 옷엔 반짝이가 안 붙은 게 없더군요. 진짜 반짝이 없는 옷을 찾기가 힘들 정도. 그옷을 사입은 할머니들, 하다 못해 길 가에 파 몇단 놓고 앉은 할매의 온 몸이 반짝반짝. 모자 챙, 윗도리의 칼러, 가슴부분, 소매부분. 그리고 바지의 무릎부분과 발목부분도 반짝반짝...
'신발은 빤짝이가 아닌 다이아몬드로 도배한 것일지라도 싫고, 굽낮고 앞코가 두리뭉술한 단화가 제겐 제격입니다.'라고 하셨는데 오늘이 우리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화사하고 반짝거리는 것에 과감하게 도전해 보세요. 여기서 더 나이들면 입고 싶어도, 신고 싶어도 못 합니다.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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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am 9:52:00 |
| 옥이 씨.
밑의 진희 씨도 '소화할 수 있을때 많이 다니셔야지요~'라고 쓰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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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pm 7:41:00 |
| 반짝이 구두도, 반짝이 클러치도, 반짝이 강아지 밥그릇도... 뭐든 반짝이니 기분이 새롭지요~ 나이가 들수록 화사하게 입어야 얼굴이 더 사는 것 같습니다. 비록 장농 신발이라고는 하나! 그저 바라만 봐도 흐뭇하고, 이 예쁜걸 소장하고 있다는 것에 또 행복해지지요. 그것이 여자들이 쇼핑을 끊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사진 정말 멋지게 잘 나왔네요!!! 워낙에 포토제닉하시고 다리도 이쁘시고 하니까 막 찍어도 스타일이 사십니다.👍
빨강이 반짝이 많이많이 하시고 기분 전환 하세요. 좋아보이십니다.
그나저나 전 점같은 건 믿지 않지만 제 관상을 두고 뭐라고 할지 궁금은 합니다. 좋은 소리가 많을지 나쁜 소리가 많을지...? 🤔
이만 또 일보러 갑니다~
샤랄랄라 꽃단장하시고 밥 먹으러 많이 다니세요. 저런걸 소화할 수 있을때 많이 다니셔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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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am 9:57:00 |
| 예엡, 진희 씨.
'장농 신발이라고는 하나! 그저 바라만 봐도 흐뭇하고, 이 예쁜걸 소장하고 있다는 것에 또 행복해지지요.'라고 하셨는데 제 말이 바로 그말!
용기없어 신고 걸치진 못하더라도 가지고만 있어도, 쳐다만 보아도 이 반짝거리는 것이 크게 '힐링'이 된다 이 말씀이외다. 그래서 제 옷장엔 미연이 사다 준 것 외에도 서너개의 반짝거리는 백도 있고 샌달도 있어요. 나미 씨의 노래대로 가끔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입니다...
무당친구, 손금고모 이야기 쓰고나서 연락처 알려 달라는 쪽지를 많이 받았는데요. 하나같이 절박하고 힘든 사람들. 그래서 알려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런 힘든 사람들에게 '무당'의 말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오히려 자꾸 그런 쪽으로 현혹될 것 같아서.
근데 진희 씨한테는 고모 연락처를 가르쳐 드리고 싶네요. 손금에 뭐라고 나와있는지 저도 궁금해요. 진희 씬 제가 여지껏 살면서 만난 사람 중 가장 '팔방미인'의 사람이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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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pm 10:40:00 |
| 우선 계숙님의 몸매에 반하고 갑니다.
저는 이번생에 저런 옷을 소화하기는 글렀네요. ㅎㅎ
그래도 반짝이는 신발은 신어볼랍니다. 음.. 어떤 옷과 반짝이 신발을 소화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저 역시 눈치 안보고 내맘대로 샤핑할 수 있는 미국 옷가게들이 좋습니다.
문제는 제가 고집하는 스타일이 저랑 안어울린다는거지요.
우리 엄마가 늘 저에게 하시던 말씀 - 너가 좋아하는 옷을 사지 말고 너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사.
음.... 나에게 어울리는 옷은 한 10개 사면 그중에 하나정도 우연히 걸리네요.
나머지 9개는 누가 뭐라고 그러던 말던 열심히 잘 입고 다닙니다. (한국 사람들만 잘 피해다니면 눈치 안보고 입고 다녀도 됩니다.)
저는 아직 반짝이옷이 뭐 그렇게 땡기지는 않는데... 반짝이 악세사리는 땡기네요.
머리핀, 팔찌, 귀걸이, 목걸이 등등.
음... 내 몸에서 자연히 반짝이는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눈동자! 맛있는 음식앞에선 눈이 한없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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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am 10:02:00 |
| 하하하, 늘 밝은 웃음을 주고 가시는 진아 씨! 오늘도 저를 많이 웃게 하셨습니다그려.
'내 몸에서 자연히 반짝이는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눈동자! 맛있는 음식앞에선 눈이 한없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란 글을 읽으면서 푸하하하, 크게 웃었습니다. 미국 사는 우리들의 특징 중 하나가 이렇게 솔직하고 유쾌하다는 것이 아닐까요. 내숭 떨지 않고. 늘 자기를 낮추고. 자랑질 안 하고.
'어떤 옷과 반짝이 신발을 소화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라고 하셨는디요.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빤딱이 구두엔 무조건 '심플'입니다. 악세사리도 귀걸이 하나, 아니면 시계 하나, 아니면 반지 하나로 최소화하셔야 될 줄 아뢰오. 두개 이상 빤딱거리면 투마치야요. 제 사진을 보십셔. 아무 악세사리도 안 했잖아유.
여긴 오늘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11시에 할배들하고 피자 먹기로 했는데 빤딱이 백을 들고 나가볼까 합니다.
늘 진솔하고 재밌는 댓글 감사혀요, 진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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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am 9:07:00 |
| 아직 하이힐을 신으실 수 있다는게 아주 부럽습니다.
한때는 강남 멋쟁이 소리를 들으며 한국 가면 색깔별로 예쁜 구두를 수제화로 맞추어 왔는데 이제는 그림의 떡이라
신발장에 모셔 놓고 감상만 하다가 신을수 있을때 새로운 주인 찿아주자 싶어서 모두 도네이션 하고 굽이 없는 신발을 신으면 균형감이 없어서 걸음이 불편해 운동화도 못 신었는데 이젠 귭 낮은 신발이 신발장에 주인이 되었네요.
뭐든지 할 수 있을때 누릴수 있는 만큼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마움가고 눈이 가는대로 살아요 ㅎ
이작가님 지금처럼 항상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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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am 10:06:00 |
| '한때는 강남 멋쟁이 소리를 들으며 한국 가면 색깔별로 예쁜 구두를 수제화로 맞추어 오신' 다이아나 씨.
어느 책에서 그럽디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젊을 때의 재미와 흥미와 관심사를 하나둘씩 포기하는 일이라고.
'신발장에 모셔 놓고 감상만 하다가 신을수 있을때 새로운 주인 찿아주자 싶어서 모두 도네이션 했다'고 하셨는데 대단히 잘 하신 일입니다. 예에. 제가 주인이 될 수 없으면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것도 괜찮은 일이지요.근데 강남 멋쟁이 소리까지 들으실 정도의 패션감각을 가지신 분인데 그렇게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저는 아직요. 신지는 못하더라도 가끔 꺼내보면서 행복해 하다가 어느날 이 짓도 다 부질없다 싶을 때, 그때 새 주인을 찾아줄 것입니다.
'뭐든지 할 수 있을때 누릴수 있는 만큼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마움가고 눈이 가는대로 살아요'라는 멋진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저도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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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am 11:41:00 |
| 세상에서 제일 싫은 일이 뭐냐고 물으면 자신있게 옷쇼핑이라고 말하던,
그래서 어쩌다 한 번씩 맘에 드는 옷이라도 발견하면 같은 디자인에 비슷한 색의 옷을 줄줄이 사고,
그나마 있는 옷들도 다 우주충하고, 크지도 않은 옷장은 탈모 시작된 여인의 머리마냥 여기저기 휑하던,
그런던 제가요, 요즘에 옷 잘입고 다니는 중년들에게 눈이 가요.
그것도요 화려하고 과감하게 차려입은 여인네들이 부러워지기 시작합니다.
머리에는 하얗게 눈이 앉았지만 초록색 바지를 과감하게 입은 여인,
오렌지색 스웨터를 아무렇지도 않게 척 걸치고 와인잔을 들고 있는 여인,
알록달록 눈이 어지러울정도의 패턴이 그득한 스카프를 멋지게 두른 여인,
호피무늬 구두를 신은 여인등
저도 피해갈 수 없는 세월의 희생양(?) 인가봅니다. ㅎㅎㅎ
젊을때 못해봤으니 지금이라도 한 번 멋지게 꾸미고 싶다는 마음이 소록소록 올라오는데
쇼핑 갈 생각을 하니 머리부터 아프고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자니 나름 또 까다롭기까지 해서 눈으로만 보는 옷은 절대 못사고
비루한 몸매에 옷을 사면 죄다 수선을 맡겨야하는 상황이니 참... 내 생전에 멋쟁이 되기는 글럿고
옷 잘입는 멋쟁이들 구경이나 하다 말아야하나봅니다.
그나저나 작가님 멋져요. 반짝이 구두도 찰떡이에요.
작가님 옷 잘입으시는 거 진작에 알았지만 오늘 작가님의 모습엔 젊은 사람들도 깨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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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am 10:58:00 |
| 엄머나, 김 여사님. 먼 일이댜? '세상에서 제일 싫은 일이 뭐냐고 물으면 자신있게 옷쇼핑'이라뉴? 전 '
세상에서 제일 싫은 일이 뭐냐고 물으면 자신있게 한국마켓 가는 일'이지만 누가 또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일이 뭐냐고 물으면 자신있게 옷 쇼핑'이라고 목청 높여 대답할 수 있슴다! 지금은 있는 옷도 죽을 때까지 다 못 입을 건데 싶어서 자제를 많이 합니다만 아직도 옷 사러가는 일이 젤로 좋아요.
갸늘갸늘, 몸집도 작고 날씬하고 얼굴도 조그매서 무슨 옷을 입어놔도 잘 어울리실 것 같던데 옷쇼핑을 싫어하셨다니 예외입니다. 다행히 '요즘에 옷 잘입고 다니는 중년들에게 눈이 간다'고 하셨으니 눈길만 보내실 게 아니라 과감하게 옷쇼핑을 한 번 가보시는 것은 어떨깝쇼. 때는 봄입니다. 화사하고 멋진 옷들이 얼마나 많게요. '젊을때 못해봤으니 지금이라도 한 번 멋지게 꾸미고 싶다는 마음이 소록소록 올라오는데'란 말씀에 어깨 마구 두드려 드립니다. 그리고 등 떠밀어 드립니다. 위에도 썼지만 오늘이 나의 가장 젊은 날, 오늘 멋 안 내면 내일은 어쩌면 늦을지도 모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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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pm 6:59:00 |
| 와~오늘은 댓글들 수준이 후덜덜 하네요...ㅎㅎ
이래서 저같은 독자들은 깨갱~하고 댓글 달 생각을
못하게 한다니깐요..ㅋㅋ
그냥 작가님께 인사를 드려야 한다는 그 일념으로
댓글 다는 것!!
전 평상복도 등산복, 잠옷도 등산복인지라..ㅋㅋ
아랫도리는 레깅스, 윗도리는 티셔츠...
잠옷이 등산복이고 등산복이 평상복이고..구분이 없슴돠~ㅎㅎ
고로 반짝이는 내 주위에 없슴돠~
작가님,,.정말 멋지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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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pm 7:42:00 |
| 룰루님 자체가
자체발광 " 반짝 반짝 " 반짝이 아니쉽니꽈 ~ ?
흰 설원에 어떤 등산복을 입고 선 모습을 상상만해도 빤짝 입니돠 .
나마스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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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am 11:02:00 |
| '그냥 작가님께 인사를 드려야 한다는 그 일념으로'라니 감사 하오, 그대여.
밑에 청춘 여사님이 제가 하고픈 말씀을 고대로 쓰셨네요. 그대는 그대 자체가 자체발광 " 반짝 반짝 " 반짝이옵니다. 푸르른 산 속에 밝은 색의 등산복을 입은 미모의 여성들,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생각만해도 제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요. 어저께 오랜만에 할배들이랑 피자를 먹었는디. 옆에도 할배, 앞에도 할배, 모두 머리 허옇고 등 굽은 할배. 이제부터는 한살이라도 젊은 사람하고 어울려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젊은 사람이 저랑 놀아 줄런지 몰라도.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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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pm 11:56:00 |
| 아니 이작가님 이 몸매 반칙입니다. 이러시면 아니되세요. 저 몸매에 킬힐도 어울리겠지요. 게으른 저 반성합니다.
나이들면 원색이 좋아지고 핸드폰 바탕화면은 온통 꽃이고요. 그럼 어떤가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면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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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am 11:04:00 |
| 안녕, 선영 씨.
아닌게 아니라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보면 나이를 대충 짐작한다는 말이 있습디다. 4,5,6십대 여성들, 모두 꽃이랍니다. 아니면 손주들 모습. 오늘도 봄볕은 죽이게 밝은데 우리는 이렇게 또 하나의 봄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영 씨 말씀대로 '그럼 어떤가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면 되지요~~'라고 되뇌어 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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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8 am 1:20:00 |
| 안녕하세요 지연이예요~
몸매가 예술이세요~~~~
반성합니다!!^^
은갈치처럼 반짝이는 화려한 그 어떤 옷보다도
더 훌륭한 몸매가 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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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8 am 8:12:00 |
| 엄머나, 이쁜 지연 씨. 오랜만이야요. 지연이예요~하는 인사 듣고 싶었어요.
칭찬 고마워요. 근데 그런 말 있잖아요. 화장발,조명발, 사진발. 다아 사진발이구먼유. 제 키가 1미터 53인가 그럴 거구만요. 다리 한 쪽을 저렇게 내밀면 키가 커 보이고 날씬해 보이고요. 또 저 거울이 유난히 몸매가 슬림하게 나와요. 그래서 늘 저 거울 앞에서만 사진 찍어요. 기분 좋게하는 사람만 만나고 싶듯이 거울도 나를 기분좋게 하는 것만 선호하게 되더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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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pm 6:19:00 |
| 사진보고 너무 이쁘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반짝거리는 구두와 핸드백도 너무 매치 잘 되는데요?!!
저 40대인데 20대부처터 반짝이 진짜 좋아했어요! 벌써 눈이 나빠진건가요?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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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2 am 8:27:00 |
| 어머나, 케이트 씨. 고마워요, 따뜻한 칭찬.
그려요? 20대부터? 빤딱이의 진가를 미리 알아보셨구랴. 빤딱이가 참 묘한 물건 같아요. 유치해 보여도 잘 매치해놓으면 진짜로 이쁘긴 이쁩디다. 본문에 썼지만 사람을 아주 기분좋게 하구요. 요즈음 저는 빤딱이 시계를 하나 살까, 하고 온라인을 다 뒤지는 중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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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am 10:33:00 |
| | '블링블링'하신 작가님을 보면서 감탄사를 외쳤어요. 작가님 멋져요!!!! 저는 빨간색을 잘 소화하질 못해서 빨강에 가까운 핑크에 요즘 꽂혀있습니다. 검은색 회색으로 가득한 옷장이 요즘 강렬한 색이 하나씩 자리 잡고 있어요. 친정엄마가 주황 꽃무늬 옷들을 입으시는 것이 이해가 안 되었었는데 이제 제가 엄마의 취향을 닮아가고 있어요.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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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am 11:15:00 |
| 오랜만입니다, 미화 씨.
내달 1일자 글을 쓰려고 컴퓨터를 켰더니 반가운 이름이 뙇! 잘 지내셨지요?
핑크에 꽂히셨다굽셔. 옙.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 중 하나가 핑크. 연한 핑크, 핫핑크. 핑크는 다 좋아요. 근데 우리 한국여성들이 핑크를 천박한 색으로 보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핑크색 옷을 입은 여자는 사랑스럽게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던데.
그려요. 한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우리가 좋아하는 색들을 마음껏 입어봅시다요. 주황 꽃무늬 옷이면 어때요? 우리가 좋으면 되었지? 안 그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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