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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am 12:37:00 |
| 일등 먼저 찍고
작가님 다시 올께요. 잠이와서 눈을 못 뜨고 있겠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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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이번달에 16살된 털래미 어르신이 있는데, 전에는 하루 3번 산책나가면
100% 배변 잘했는데, 이제는 6 ~8 번 나가야 되서 힘들게 하네요.
조절이 잘 안되나봐요. 그래서 새벽에 일어났다가 일등 찍었어요.
바쁘게 살다보면 내 삶에 감사, 기쁨, 후회 등등 생각할 시간도 없게 되네요.
하루하루가 다 귀한 날인데요. 어느덧 2023년도 눈깜짝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네요.
Christmas 잘 지내세요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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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4:30:00 |
| 안녕 하쉼까 ? cami님.
그리고 일뜨응 축하 드리고 경하 드리옵니다.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부러웁다는 옛말이 있으나, 정성 들이고 잘 키워온 이 팔 청춘의 ( 16 ) 털래미 어르신 덕분에 일뜨응도 하셨으니 제가 부럽슴돠 ~ !
연말 연시 잘 보내십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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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10:24:00 |
| 우리 소중한 방장님!
올해 수고 많으셨어요.
내년도 우리 방 잘 부탁드려요.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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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7:52:00 |
| 아이고, 우리 케미 씨! 일뜨으응 축하요! 상금이랑 스포트라이트는 없지만 어쨌거나 일뜽은 좋은겅께!
강아지가 열 여섯살이나 먹었군요. 각오를 해야할 시간이네요. 생각만으로도 슬프네. 저도 늘 생각합니다. 우리 강아지들 수명이 사람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바쁘게 살다보면 내 삶에 감사, 기쁨, 후회 등등 생각할 시간도 없게 되네요. 하루하루가 다 귀한 날인데요.'라고 좋은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하루하루가 다 귀하고 아쉬운 날인데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이 고마움을 잊어버리고 허투루 보내고 말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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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am 5:26:00 |
| | 로벗다우니 주니어가 자신이 타임머신을 타고가 17살의 본인에게 말을 해줄 수 있다면 '너 힘든 날도 있고, 어려운 날도 지날거야.하지만 너 정말 잘될거야~'라고 해주고 싶다고. 너무 평범한 말인데, 나의 미래가 정확히 그렇다면 헤쳐나가는 날들이 조금은 힘이나고 쉽지 않을까?싶었습니다. 저는 정말 어려운 터널을 빠져나와 지금은 분명 좋은 날인데, 마음엔 아직 상처가 남아있나봐요. 가끔 우울해지고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빠져나올(결과를)걸 알았다면 분명 더 행복하게 살았을텐데요... 별것 아닌 것 같은 오늘의 작은 행복들이 모여 내 1년을 또 10년을 채워주길 바라는데, 나는 그 속에 있는 불행들만 뒤지고 살았나보다~싶은 작가님 글이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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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5:06:00 |
| Hi ~ , Terry 님 !
우리의 이작가님의 글도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며 우리가 살아온 행로중에 감사했던 일들을 되짚어 보는 좋은 글이지만
테리님 댓글 중에도 좋은 문장을 만났기에 저의 느낌을 적어 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란 사람은 헐리욷의 유명배우가 아닌지요.
한때는 마약중독에 빠졌다가 갱생의 길을 걸었던것으로 기억 하는대요.
그랬던 배우가 이런 멋진말을 했다니 마음에 울림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내요.
" 너 힘든 날도 있고, 어려운 날도 지날거야, 하지만 너 정말 잘될거야 ~ " 라고 해주고 싶다고.
정말로 평범한 말 이지만, 어쩌면 그나이때 자기 자신에게는 들려줄수는 없는 말이 었지만 그나이에 그글을 읽은 사람들에게는
그나이가 아닌 힘든 세월을 살아온 70의 저에게도 용기와 위로를 주는 말 이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 이작가님의 칼럼 방이 이런방 입니다.
내가 읽고 들은 말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져서 용기와 위로를 주는 좋은 글이 모여지는 그런 방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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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7:56:00 |
| 우와, 청춘 여사님도 쓰셨지만 참 좋은 문장이네요.
'이렇게 빠져나올(결과를)걸 알았다면 분명 더 행복하게 살았을텐데요... 별것 아닌 것 같은 오늘의 작은 행복들이 모여 내 1년을 또 10년을 채워주길 바라는데, 나는 그 속에 있는 불행들만 뒤지고 살았나보다'라는 말씀은 어디 수첩에 적어놓고 힘들 때마다 꺼내 읽어볼 만큼 좋은 말입니다.
'저는 정말 어려운 터널을 빠져나와 지금은 분명 좋은 날인데, 마음엔 아직 상처가 남아있나봐요. 가끔 우울해지고 눈물이 납니다.'라고 하셨는데 진주조개가 상처를 안고 참아야만 찬란한 진주를 탄생시킬 수 있듯이 테리 씨의 컴컴하고 험하고 힘든 터널이 어쩌면 테리씨의 편안한 지금을 위한 준비작업이었는지도 모르지요.
'어려운 터널을 빠져나와 지금은 좋은 날'을 보내고 계신 테리 씨의 어깨를 크게 두드려 드리고 싶네요. 잘 하셨어요! 장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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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am 6:47:00 |
| | 질문을 읽고서는 가만히 생각을 했어요 생각이 잘 안나는건 많이 없던지 아니면 너무 많아서. ㅋㅋㅋ 🤣 하여튼 사무실에 가야하니 일단 가서 생각하고 다시 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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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5:3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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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 Kim님 많이 생각 하십쇼.
그리고 많이 많이 나열해 주십쇼!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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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8:00:00 |
| 옙. 수연 씨. 지난 삶을 뒤돌아보고 가만히 생각할 수 있는 화두를 던져놓았습니다.
올 한해를 보내면서 그냥 띵기띵가하는 글을 쓰기가 쪼깨이 뭐했습니다요. 다른 사람들은 클스마스 파티, 송년회 파티 등으로 바쁘고 신나게 보내더라도 적어도 우리들은 우리 삶에 대해 반성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겁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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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am 6:52:00 |
| 그래서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은 자신이 가진 몇가지 좋은 기억들이라고 합니다.
이번 글을 읽으니 범죄 프로파일러들이 했던 이야기들이 생각이 나네요. 범죄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정말 흉악한 범죄자들이 하나같이 어려워하는 질문이 그 질문이라고 합니다. 좋은 기억이 무엇이냐는 질문. 그래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좋은 기억이 하나만 있어도, 그 기억 하나로 충분히 잘 살 수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사는게 바쁜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안하고 살 수도 있구나... 싶네요.
조금 성질이 다르지만 요즘 사람들은 핸드폰에 너무 길들여져서 그런 생각을 할 여유를 못 갖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화장실을 갈 때 조차도 핸드폰을 가지고 가서 놓지 못하는 게 현대인들 아닙니까? 작가님께서 쓰신 것 처럼, 가끔은 정말 아무 것도 안하고 멍 때리며 이런 저런 옛기억들을, 혹은 미래를 생각해 보는 것도 참 좋은데 말이지요.
방 바닥에 상 펴 놓고 맥주에 마른 안주에... 생각만 해도 뭔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 날 것 같은 풍경인데 멀뚱멀뚱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어 웃고 갑니다. 그 잠시 시간이 얼마나 어색했었을까 짐작이 되고도 남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참 복이 많은 사람인가 봅니다. 이십 오년이 넘는 세월을 한국을 떠나 와 있었었건만 아직도 한국가서 친구를 만나면 이야기가 끝이 없거든요. 옛날 어렸을 때 이야기 부터 지금 사는 이야기까지... 이차 삼차 자리를 옮겨가며 떠들어 대도 모자라 집에 와서 다시 전화까지 하다가 잠이들곤 합니다.
말 중에 그런 말이 있지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모든 것의 정답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번 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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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5:22:00 |
| 저는 공산당은 아니지만, jinhee hart님 앞에서 자아 비판 하겠슴돠 ~!
저는 jinhee hart님께서 지난회차에 뻘쭘해진 저의 삼선 쓰레빠를 고이 가슴에 품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그 소중한 마음을 제가 지켜내지 못하고 오늘도 등외로 순서가 자리 잡게 되었음을 자아비판 함돠 !
스마트한 저의 두뇌가 망각이 아닌 착각의 늪에 빠져 버린것 같습니다.
15일의 점심약속은 잊어버리지 않고, 나가서 점심은 잘 얻어 먹고 들어 왔으면서, 작가님의 새글은 오늘밤에 올라온다는 착각을 했슴돠 ~ ! 용서해 주십쇼, 잘못 해씀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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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8:07:00 |
| 하하하. 일단은 청춘 여사님의 글을 먼저 읽었습니다. 늘 유쾌하신 우리 청춘 여사님. 청춘 여사님처럼 사람을 웃게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분이 옆에 있으면 우리의 이민생활이 이렇듯 무미건조하지는 않을 텐데. 누차 썼지만 이제는 영화나 노래도 밝은 내용, 부드럽게 들리는 노래가 좋아요. 귀청 떨어질 듯 악쓰는 노래는 부담시러버. 사람도 청춘 여사님처럼 밝고 유머스런 사람이 좋아요.
어째뜬! 청춘 여사님요. 점심약속은 잊어버리지 않고, 나가셔서 점심은 잘 얻어 먹고 들어 오셨으니 디얐어요, 디얐어!!!
'요즘 사람들은 핸드폰에 너무 길들여져서 그런 생각을 할 여유를 못 갖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화장실을 갈 때 조차도 핸드폰을 가지고 가서 놓지 못하는 게 현대인들 아닙니까?'라고 해주신 진희 씨! 좋은 지적이십니다! 사실은 저 역시 화장실 갈 때도 전활 가지고 들어가요. 다만 강아지 산책시킬 땐 빈손으로 가지요.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한답니다. 강아지 산책 시킬 일이 없는 사람은 진짜로 전화가 24시간 지키고 있으니 인생에 대해 생각할 틈이 없을 것 같네요.
진희 씨는요. 포인트를 잘 잡아내세요. 제가 놓치고 보지 못한 부분, 제가 한 쪽 면만 보면은 다른 쪽을 봐 주세요. 어떤땐 주절주절 길게 쓴 저의 본문 보다도 진희 씨의 짧은 댓글이 더 논리정연하고 더 정확한 본질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존경스러버유. 진희 씬 진짜로 카운셀러로 나가셔야 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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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am 8:01:00 |
| 5등!
계숙님, 매번 답글 달 때를 놓쳐서 며칠 후에 오거나 70등 (반에서 끝에서 5등)하던 제가 오늘은 상위 5등했습니다. 칭찬해주세요.
2023의 마지막글은 top 10 을 놓치지 말아야지~ 혼자서 다짐하고 있었습니다.
이 방에다가 저를 배려해주세요 부탁을 할까 하다가 그건 제가 혼자 해내는게 아니라서요.
2023년중 가장 기뻤던 순간 - 아들 원하던 대학 붙은것, 내가 25파운드 뺀것, 회사에서 큰 project 하나를 성공적으로 끝내 칭찬받음
2023 가장 슬펐던 순간 - 흠.. 슬펐던 순간이라기 보단 화났던 순간들이 생각이 나는데요, 그 어느것도 4년전에 돌아가신 엄마를 잃은 슬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그냥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나를 위한 꼭 거쳐야하는 고비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가고 있습니다. 가장 힘든건 가족들이 각자의 이유로 힘들어하고 눈물나고 화내고 낙심하는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거네요.
아! 계숙님 글 고만쓰신다고 했을때 슬프고 화가 났었었네요. ^^ 좋은 글을 더이상 못읽는다는 아쉬움보다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의 끈이 가위로 싹뚝 끊겨진 느낌이라 더 슬펐었어요.
다시 쓰신다고 그러셔서 얼마나 좋았던지!
이래저래 2023년도의 끝이 왔습니다.
2024년도는 또 나에게 어떤 한해가 될지 기대반 궁금반 입니다.
오늘아침은 계숙님의 좋은 글을 읽으면서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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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am 9:53:00 |
| 그냥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나를 위한 꼭 거쳐야하는 고비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가고 있습니다. 가장 힘든건 가족들이 각자의 이유로 힘들어하고 눈물나고 화내고 낙심하는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거네요. 이것을 읽으면서 내 마음. 이
나이가 되니까 찬란한건 생각이 잘 안나고 마음이 뭉클하고 눈물이 핑하고 도는 생각이 나네요. 우리 다같이 힘내서 2024년 맞이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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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5:40:00 |
| Wow !
장진아님 장족의 발전을 하셨슴다.
70등이 5등을 하셨다는것은 말로 하기가 쉬운것이지 ..............
우와 ~~~, 참 잘했어요 도장 " 꽝 " 아주 쎄게 찍어 드립니다.
성탄절과 연말 연시 행복하게 지내 십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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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8:17:00 |
| 안녕, 진아 씨. 감사혀유. 저를 그렇게 인생의 우선 순위에 두실 줄은 몰랐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한 달 뭐가 황망하고 허전하고 어수선했는데 진아 씨의 이번 글이 모든 것을 상쇄하는 기분입니다. 다시 한 번 고마버.
청춘 여사님께서 '참 잘했어요' 도장 " 꽝 " 아주 쎄게 찍어 드렸는데 제게'참 잘했어요' 스티커가 있답니다. 보실 수는 없지만 이 도장 저도 아주 쎄게 찍어 드립니다.
'2023년중 가장 기뻤던 순간'에 24파운드를 뺀 것이란 부분에서 눈이 둥그레졌습니다. 우와와와! 인간승리! 대단하시옵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 살 빼는 일이라고 하던데?! 우찌 그런 힘든 일을 해내셨습니까?? 진짜로 감축드리옵니다!!!
예에. 수연 씨도 동의하셨지만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 가족의 죽음과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거지요. '엄마를 잃은 슬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라고 하셨지만 저도 동의합니다. 저는 동생을 잃은 슬픔에 비하면 이 세상 모든 것들은 그저 하찮은 것일 뿐입니다.
'오늘아침은 계숙님의 좋은 글을 읽으면서 기분좋게 시작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렇습니다. 진아 씨로 인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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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am 8:14:00 |
| 굿모닝 계숙님
지난주 금요일이 15일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새글이 없어서 순간 긴장했었어요 ㅎㅎㅎ
아무튼 오늘밤에 남편하고 계숙님이 제안하신 주제로 우리 삶을 뒤돌아봐야겠네요
년말에는 형제들 모인자리에서도요
어차피 지나가는세월 미련없이 보내드리고
담해에는 계숙님 주변의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얘기들 때론 익사이팅한
얘기들 때론 달달한 러브스토리 많이 들려주세요
건강하시고 미리 인사드릴께요
Merry Chrstmas!!! Happy New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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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5:48:00 |
| 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han kim 웃어서 죄송 합니다.
여기에도 착각의 늪에 빠지신 분이 계시는군요.
저는 오늘밤에 올라 온다는 착각에 빠져서 일뜨응 자리도 노쳤습니다.
즐거운 성탄절과 연말연시 잘 보내시고 우리 희망찬 새해 2024년을 기다리십시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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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8:22:00 |
| 안녕, 안녕, 안녕 하니 님.
'새글이 없어서 순간 긴장했었어요'라는 말씀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제가 독자님들께 그런 존재였던가. 안 보이면 긴장이 되는 그런 존재였던가. 뭉클하던 가슴이 훈훈해집니다. 고맙습니다.
'편하고 계숙님이 제안하신 주제로 우리 삶을 뒤돌아봐야겠네요. 년말에는 형제들 모인자리에서도요'라고 하셨는데 참 좋은 생각입니다. 그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을 조금 엿볼 수도 있어요. 삶의 소박한 가치관을 가지신 분들은 모두가 '첫 집'을 구입했을 때라고 하고요.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또 다른 대답을 하세요.
제가 아는 어떤 여자분은요. 가장 슬펐을 때?란 저의 질문에 '결혼식'이라고 대답을 해서 제가 얼마나 당황했게요. 울기 잘 하는 저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고 급기야는 그 분을 붙잡고 같이 울었답니다. 누구에겐 가장 기쁜 날이 슬픈 날이 되었을 그분 인생이 얼마나 애닯던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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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am 10:44:00 |
| 5개월전 자다가 하늘 나라 간 여동생을 생각하면
실감 안나고 ,실감 날때면 걷잡을수 없이 슬프고…
그래도 생각하면
슬픈 일 보다
기뻤던 일들이 많았던 세월이었네요.
감사함으로
한 해를 보냅니다.
우리 님들
기쁜 성탄과 새해 맞이 하시고,
늘 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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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12:34:00 |
| |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그래도 감사하는 옥님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가요. 주말 잘지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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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6:16:00 |
| 그렇지요 ok kim님, 주변의 누군가가 떠나간것 처럼 가슴 아프고 슬픈일은 없지요.
얼마나 황망 하셨을까요, ok이님 슬픔이 함께 느껴 집니다.
세월이 흘러가면 좀 엹어 지실라나 ............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지요,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살아가시는 동안에 좋은일 기쁜일이 많이 많이 생기시기를 바래 봅니다.
연말 연시 잘 보내시구요, 우리 대망의 2024년을 함께 기다려 보아요.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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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8:28:00 |
| 제가 지금 곧 나가야 합니다요.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소문자 옥이 씨의 글이 저의 발목을 잡습니다.
동생을 잃어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 옥이 씨의 '실감 안나고 ,실감 날때면 걷잡을수 없이 슬프다'란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저는 1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이 세상에 동생이 없다는 게 꿈같아요. 근데 5개월 전이니 오죽할까요.
청춘 여사님도 말씀하셨지만 주변의 누군가가 떠나간것 처럼 가슴 아프고 슬픈일은 없지요. 특히 그 사람이 내가 가장 사랑하던 가족이라면. 어쨌든 힘 내십시오. 그래도 옥이 씬 슬픈 일 보다 기뻤던 일들이 많았던 세월이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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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am 11:27:00 |
| 이번 글은 잔잔하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오십이 넘게 살면서 요즘 드는 생각이 인생이 너무 짧고 또 행복이 거창한데 있지 않다는 생각이에요.
전 제가 간절히 원했던 것을 참 못 이루고 사는 사람이었어요. 그토록 원하던 대학을 못갔고 -삼십년이 지나도 가슴 한켠에 서늘한 아픔이에요- 원하던 직업도 못 가졌고 지금의 삶도 제가 원하던 삶은 아니에요.
그런데 그때의 나로 돌아가면 너무 치열하게 살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혼자 너무 많은 걸 할려고 바둥대지 말고 좀 편하게 막 살아도 된다고요. 그렇게 바둥바둥 사니까 전 늘 바빴고 내 자신한테 엄했고 삶을 느낄 여유도 없었거든요.
지금도 그런거 같아요.
인생이 뭐 별거 있나요?
오늘 건강하다 내일 갈 수도 있는게 인생인데
지금 마시는 커피 한잔, 지금
비추는 햇살 한 조각이 행복인데요. 내 옆의 사람들 더 많이 사랑하고 나 자신도 더 많이 사랑하고 그렇게 살아도 너무 짦은 인생이라는 걸 요즘 느껴요.
작가님 비롯 이 방의 모든 독자님들도 2024년에는 작은 행복으로 인생이 환해지는 날들만 있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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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pm 7:26:00 |
| 선영씨 안녕 ?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요즈음 선영씨는 행복 만땅이실 거라고요.
예쁘게 새집 단장 하시고 비추는 햇살 바라보시며 손에 들린 커피 한잔의 향이 얼마나 여유로운 감성을 뿜어 낼까요.
덩달아 저도 행복해 집니다.
행복이 거창한데 있지 않다는 말씀 저도 공감하며 제주변에서 행복 찾아 볼랍니다.
다가오는 2024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 콜렉터가 되시길 기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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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pm 6:22:00 |
| 우리 청춘 여사님, 제 할일을 대신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요. 앞으로 청춘 여사님 믿고 맘대로 게으름 피워도 되오리까?
코로나 걸렸더랬습니다. 토요일 오후부터. 지난 10월에도 된통 걸려서 이거 유언장을 써야하나 할 정도로 아팠는데 이번엔 내성이 생겨서인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네요. 머리가 아프니까 도저히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고해서 본의 아니게 청춘 여사님께 수고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간절히 원했던 것을 참 못 이루고 사는 사람이었어요. 그토록 원하던 대학을 못갔고 -삼십년이 지나도 가슴 한켠에 서늘한 아픔이에요- 원하던 직업도 못 가졌고 지금의 삶도 제가 원하던 삶은 아니에요'란 선영 씨의 말씀에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언젠가 읽었던 글의 한 귀절이 떠오르네요. '내 산인 줄 알고 죽을 둥 살둥 꼭대기에 올랐더니 내 산은 옆에 있더라'란 말. 그 말의 쓸쓸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영 씨도 말씀하셨고 청춘 여사님도 말씀하셨다시피 그 행복이란 것이 별거 아닙디다. 만약 선영 씨가 원하던 대학을 가셨으면, 원하던 직업을 가졌으면, 원하는 삶을 지금 살고 계시면 행복했을까요. 가보지 못한 길은 늘 아름답다는 말처럼 어쩌면 이루지 못했기에 더 간절함이 배가 된 게 아닐까요. 저 역시 아쉬움과 후회가 많은 삶이지만 비오는 날 저녁, 저의 사랑하는 독자님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 정말이지 행복하고 또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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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am 11:33:00 |
| 이 (일)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제가 힘들을때나 기쁠때나 이 글귀를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힘들땐 기운나라고 생각하고 기쁠때는 너무 오버하지 말라고요
그리고 제가 제일 힘들었던것중 하나인 자식과 같던 강아지를 한달사이에 둘을 보내고 혼미해 지는 정신을 잡기위해 자주 들었던 노래는 Frozon 디즈니 영화의 let it go 였습니다
바꿀수 없고, 돌이킬수도 없고 … 이렇게 했었으면, 저렇게 했더라면 …
지금도, 아니 계속 가슴에 안고 살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제 인생에 감사한것, 행복한것을 헤아리자면 모래알 보다 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오른쪽, 왼쪽, 이쪽저쪽 감사하고 그리고 이렇게 작가님글에 답글을쓰고 있는 순간도 감사합니다. 먼저간 강아지 자식들이 저와 인연이되어 함께 해준것, 감사한것중 하나로 손꼽겠습니다 그리고 나를 사람만들려고 보내주신 남편도 고맙고요 등등. 오늘 주어진 하루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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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pm 7: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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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님 이 또한 지나 가리라는 아주 유명한 말이죠.
대인배 김슨생, 우리의 김 연아 양도 그말을 즐겨 사용했다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저도 그말을 붙잡고 도 딱는 마음으로 살아온 지난날들 이었던것 같습니다.
한 술 더 떠서 " 그래 , 어디까지 내려가나 내려가 보자 "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시민권도 습득 하고, 이동성이 가능한 움직이는 별장도 소유하고, 계절따라 미묘하게 바뀌는 자연속의 하늘색과 석양빛과 밤하늘의 별빛과 풍속에 따라 피부에 와 닿는 바람의 촉감의 다름에도 행복감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쪼 ~ 위에 선영씨 말씀처럼 " 인생이 뭐 별거 있나요 ? " 라는 생각으로 주변 작은일에서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 주어진 하루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말씀에 저도 동참 할랍니다.
연말 연시 잘 보내시고 새해에도 강아지들과 남편분과 함께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 하십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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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pm 6:29:00 |
| 안녕, 옥이 씨.
'제가 제일 힘들었던것중 하나인 자식과 같던 강아지를 한달사이에 둘을 보내고'란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알지요, 그 심정. 강아지랑 함께 했던 그 모든 아름다운 추억들이 날카로운 사금파리가 되어 가슴을 들쑤시는 경험, 저도 알지요.
근데 벌써 옥이 씬 알고 계시네요. 어떻게 그 슬픔을 승화해야 하는지. 벌써 잘 알고 계십니다. '먼저간 강아지 자식들이 저와 인연이되어 함께 해준것, 감사한것중 하나로 손꼽겠습니다'라는 말씀.
저는 동생을 먼저 떠나보내고 힘들어 하던 중 어떤 목사님 설교를 듣고 슬픔을 감사로 바꾸었답니다. '서른 세살의 아까운 나이에!'가 아니라 '서른 세살동안이나 동생을 옆에 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설교를 듣고요.
'제 인생에 감사한것, 행복한것을 헤아리자면 모래알 보다 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오른쪽, 왼쪽, 이쪽저쪽 감사하고 그리고 이렇게 작가님글에 답글을쓰고 있는 순간도 감사합니다. 먼저간 강아지 자식들이 저와 인연이되어 함께 해준것, 감사한것중 하나로 손꼽겠습니다 그리고 나를 사람만들려고 보내주신 남편도 고맙고요 등등. 오늘 주어진 하루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란 말씀에 제가 이 방을 열고 있는 보람을 느낍니다. 옥이 씨가 이렇듯 선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다짐을 하실 수 있게끔 이 방을 열고 있는 보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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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12:47:00 |
| 찬란하게 빛나던 순간은 너무나 먼 기억이라서 잘 생각이 안나요. 아들이 감사하고 좋고 사랑스럽지만 또 어떤때는 가장 힘들게 하니까요. 태어나서 바로 ICU 들어가서 애를 만나보지도 못하고 그래서 그
기억이 가물가물한것 같지도해요. 다만 사이사이로 주는 기쁨은 정말로 말로 표현을 못해서
아마도 이래서 아이들을 낳고 싶은것인것 같아요. 요즘에는 아침에 직장으로 가면서 감사하면서 하루를
시작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보통 고속도로 들어가면서 꽝. 입에서 아니 사람들이 다ㅡ미쳤나 이러면서 갈때가 더 많으니까요. 그래도 하루를 아무 탈없이 지내고 평안하게 지내는 그날 그자체가 행복이고 감사한것 같아요. 옛날에는 왜 인생은 좀 spectacular 하고 exciting 안하면 왠지 내 삶은 실패한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제는 그냥 매일 하루하루를 온 힘을 다하여 열심을 다하여 살고 좀 따뜻하게 살고 싶다. 이런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힘드는 순간에는 너무 지치고 다시ㅡ일어나서 살아가는 자체가 힘들어 푹 꺼지는 기분이지만 이 또한 돌아보면서 그안에 감사함을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그래서 우리 모두가 삶의 매 순간이 찬란하고 멋있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한 세상을 살아가는게 결코 쉽진 않지만 그래도 오늘까지 여기에 우리들은 힘든 코비드 격리 생활도 견디고 여기에 글을 올리고 위로를 주고 받고 그냥 이 순간 이 자체가 찬란하고 아름답고 멋있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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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pm 8:17:00 |
| ㅎㅎㅎㅎㅎㅎ,
sue Kim님, sue님은찬란하게 빛나던 순간은 너무나 먼 기억이라서 잘 생각이 안나시는게 아니라
너무 너무 너 ~~무 많아서 다 기억이 안나시는게 아닐까요 ?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이사이로 주는 기쁨은 어디다가 비유할때가 없으시겠죠.
저는 아직도 조카들의 재롱을 내새끼 재롱으로 생각하며, 순간 순간 떠오르는 기억들이 지금도 미소 짓게 되고, 앤돌핀이 솟아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또한 행복한 일이겠지요 ?
지금은 그 조카녀석들이 40 중반들 인데
두녀석이 서로 자기가 이모 아들 하겠다고 울며 싸우기 까지 했었으니 그 시절에 아마 나는 행복했었을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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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pm 6:41:00 |
| 위에 옥이 씨 댓글에 마음이 차악 가라앉았다가 수연 씨 글을 읽으면서는 미친여자처럼 킬킬 웃었습니다.
아침에 우아하고 지적인 여자가 되겠다는 노력을 하면서 집을 나서는 수연 씨를 상상하다가 고속도로 들어가면서 '아아아아니, 이 인간들이 다ㅡ미쳤나' 욕(?)을 해야만 하는 수연 씨를 그려보니 저절로 웃음이 터지네요. 맞아요. 그 사람의 심성을 알려면 운전하는 모습을 보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습니까? 길에 나가면 정말로 잘 하는 욕이 저절로 나오지요. 저는 특히 러시아워 시간에 전화 붙들고 세월아 네월아 하는 인간들을 제일 미워합니다. 죽이고 싶지요. 은퇴하니까 그꼴을 안 봐서 얼마나 다행인지.
'옛날에는 왜 인생은 좀 spectacular 하고 exciting 안하면 왠지 내 삶은 실패한 그런 생각이 드는데'란 말씀에서 젊었을 때의 저를 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아니, 지금도 그렇습니다. 어항속같이 고즈넉하고 무미건조한 삶이 참 지루할 때가 많은데. 늘 여행다니고, 맛집 찾아다니는 한국 친구들의 역동적인 삶에 비추어 뒤처지는 것은 아닌가 싶고. 그러나 나이가 드니까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같은 이런 삶이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평범 속의 행복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여기에 글을 올리고 위로를 주고 받고 그냥 이 순간 이 자체가 찬란하고 아름답고 멋있고 감사합니다.'이 부분 참 좋습니다! 저도 최근들어서는 독자님들과 안부를 주고받는 순간들이 제일 찬란하고 아름답고 멋있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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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am 11:50:00 |
| | 청춘 반장님, 왜 다들 저를 보면 그런 오해를 하는지요, 찬란하고 빛나던 순간이 너무 너무 많은게 아니라 정말로 없었던것같은데 다들 이런 오해를 하니 제 속이 얼마나 시커먼 숯 같아요. 남편이 워낙 상남자라 아기자기한것도 모르고 특별한 날짜에 큰 의미도 안드고 제가 남편에게 난 사막이랑 사는것 같아 그랬어요. 당신은 마음이 너무 마른것 같다고요. 그래도 혼자서라도 감사하고 또 감사하려고해요. 남자 세명이랑 살아서 이건 이벤트도 모르고 나의 소녀같은 마음도 이제는 먼 옛날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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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12:49:00 |
| 작가님 글을 통해 내 삶의 행복했던 순간과 불행했던 순간을
떠올려 봅니다.
뭐가 있었더라...?
멀리 갈것없이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도 행복하네요.ㅎ
오늘 동부의 날씨는 꼭 봄날같이 따뜻하거든요.
UPS에 아마존 물건을 리턴하고 차에서 작가님 글을 읽었습니다.
작가님이 던진 화두를 가지고 연말까지 꼼꼼히 생각하며 내년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작가님도 또한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도 건강하게
연말 잘 지내시길^^
내년에 다들 반갑게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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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pm 8:30:00 |
| Lulu님 안녕 ?
ㅎㅎㅎㅎㅎㅎ, 제가 장담 하건대 루루님에겐 산행 하실때마다 행복감 만 땅 이실것 같아요.
세계 명산을 오르실때마다 얼마나 행복 하셨을까 !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를 오르셨을때도, 마운틴 휘트니를 오르셨을때도, 마운틴 볼디, 죤 무어 트레일 등등등
정복 할때마다 기쁘고 행복하셨을것 같아요, 맞쥬 ?
2024년에도 건강하시고 명산들을 탐방 하시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 이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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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pm 6:46:00 |
| | 맞아요, 룰루 씨! 청춘 여사님 말씀처럼 룰루 씬 산행 하실때마다 행복감 만땅 이실것 같아요.세계 명산을 오르실때마다 얼마나 행복 하셨을까요. 아마 이방 독자님들 중 우리 룰루 씨만큼 자주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이 없을 것 같으요. 인간은 자기가 하고 싶을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데 룰루 씬 그 일을 자주 행하고 계시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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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7:55:00 |
| 늘 똑같이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생활이지만 돌아보면 하루도 똑 같은 날은 없었습니다.
젊을 때는 뭔가 특별하지 않으면 실패한 것 같은 느낌이었지요.
지극히 평범한 생활에서도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가 뭘 했는지가 중요했지요.
내 성격상 일어난 일들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5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는 나의 인생의 중요한 사건(일)들을 돌아보며 그 때 내가 느낀 감정들이 무엇인지 복기해보았지요. 그러고서 알았습니다.
특별한 사건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내가 특별하게 느낀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물론 첫 아이를 낳고 그 꼬물거리는 어린 것을 품에 안았을 때의 그 순간의 환희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 후에도 크고 작은 일들에서 많은 기쁨과 행복을 느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내 인생의 기쁘고 행복한 기억을 더 간직하려 노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님이 다시 돌아오신 것이 얼마나 기쁜지
이렇게 많은 분들을 댓글로 다시 만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언젠가 오프라인에서 만날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기대하게 하는지….
오늘도 생각해 볼 주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과 청춘 반장님,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들 모두 올 한 해 이런저런 일들이 많으셨겠지만 여기까지 잘 오셨으니 끝까지 무탈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라고 내년에도 변함 없는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 해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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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pm 8:59:00 |
| 와 ~~, 컬럼버스가 미 신대륙을 발견한것 같은 놀라움이 앞섭니다.
평범한 문장인데 저는 비범함까지 느꼈습니다.
어느 문장 이냐 ?
그거슨 바로 첫 구절 " 늘 똑같이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생활 이지만 돌아 보면 하루도 똑같은 날은 없었습니다. "
모든사람들이 모두들 그렇게, 똑같이 생각하는것 일텐데 그생각을 문장으로 적어 내시니,
저는 왜 이리 신선한 충격과 동감을 갖게 되는지요.
" 맞아 맞아 마 ~ 자 " 라고 맞장구를 칩니다.
우리들의 일상은 평범하나 평범한 일상속엔 비범한 삶의 연속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
특별한 사건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내가 특별하게 느낀것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라고 하신 특별하게 느낀것이 비범 이라고 생각 합니다.
쓰신 문장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한 생각과 귀중한 말씀 이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귀한 말씀 감사 합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사람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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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pm 6:48:00 |
| | 청춘 여사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감탄을 다해주셨습니다그려. 늘 느끼는 거지만 유미 씨, 글 참 잘 쓰십니다. 보통 필력이 아닌 줄 아뢰오. '특별한 사건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내가 특별하게 느낀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요.'란 문장을 어느 작가가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유미 씨같은 분이 저의 독자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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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pm 8:16:00 |
| ㅋㅋㅋㅋㅋㅋ
지각생이 지각글 올립니다.
세상에나 마상에나 자칭 똑순이가 이런 착각을 할줄이야 ~.
일뜨응 자리 일부러 양보 한것 절대로 아닙니다.
coming 12시에 이작가님 새글이 올라오는걸로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사는지 어언 32년, 33년 너무 너무 가족들과 떨어져서 살아 왔습니다.
어쩌다 한국엘 갑니다.
비행기 타고 가는 그순간이 좋고, 비행장으로 핔업 나온 동생을 보는 순간만이 태산처럼 쌓인 그리움 해소의 최고의 시간 입니다.
나를 맞이하는 첫끼의 밥상이 산해진미로 나를 반겨도 그후의 시간 부터는 불편함이 실실 나타 나기 시작 합니다.
그들의 생활속에 내가 끼어든것 같은 불편함, 뒤따르는 시차로 뒤척이다 무료함에 찾아나온 거실 소파에 앉았어도 그밤이 왜 그리도 긴지, 무료함에 틀어본 티비소리가 그들의 수면에 행여 방해될까 조심스러워 껐다 켜기를 반복 합니다.
아침이 됩니다.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조카녀석들의 잘 주무셨어요 ? 다녀 오겠습니다 라는 예의바름은 왜 허공에 맴도는것 같을까 ?
그들의 부지런한 삶의 시작으로 부산한 가운데 이방인이 되어 버린 나를 또 발견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 가는것을 싫어 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나와 살아서 그들의 생활속에 흡수되지 못하고 겉도는 이질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의 생활은 어떨까요 ?
내 이불 보따리가 있는곳
내가 끓여낸 국맛에 흠뻑 빠져 땀까지 뻘뻘 흘리고 자시는 젊은 집사님들, 땀 딱으라 내프킨까지 건내주며 국 한그릇 더 퍼주고 흐뭇하고 신난 마음에 남은국까지 오늘의 당첨자라며 싸서 보냅니다.
돈은 빌려 가서 안갚고 떼 먹어도 되지만, 국싸준 유리 김치병은 꼭 되돌려줘야 한다고 신신당부 해서 보냅니다.
내가 날린 멘트에 까르르 까르르 웃어대는 젊은 집사님들이 나의 이웃사촌들 입니다.
행복한 순간이 언제인가 생각해 봅니다.
순간 느껴지는 이질감 보다도 순간 느껴지는 동질감이 있는곳,
나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시점, 이순간이 제일 행복하고 귀한 시간 이라고 결론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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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5:37:00 |
| 맞아요 청춘 반장님, 근데 왜 작가님이 안 나타나시는지 모르겠어요. 혹 아픈건 아니겠지요? 윗글에서 국싸준 유리병 이 대목에서 한참을 웃었어요. 제가 바로 그 유리병에 국을 가지고 가는 사람이에요. 워낙 뛰어난 음식 솜씨 때문에 교회에서 국을 하신분들이 챙겨주셔서 그 유리병에 담아주면 귀히 모셔와서 며칠은 아주 잘 먹었거든요. 물론 이것도 다 코비드전이지만요.
전 이제 한국에 가면 찾아갈 친구도 친척도 없어요. 그나마 있었던 제일 친한 친구도 카카오로 연결을해서 문자를 보내고 그랬어요. 근데 보니까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하고 생일 축하도 해주는데, 그 친구는 내 생일도 안 물어보고 그냥 왠지 저 혼자 그 먼 옛날추억속에서 홀로써 맴돌고 있는 그런 기분이어서 찜찜한 그 느낌을 껴안고 있는데 어느날 전화기를 바꾸는데 친구에서 사라지고 그래서 그냥 흐지부지하게 끝났어요. 어릴때는 단짝이고 여름에 항상 같이하고 그랬는데 그 관계는 계속해서 유지했을때만 연결이 된다는것을요. 미국에 처음 왔을때는 지금처럼 전화비가 싼것도 아니고 인터넷도 없었고 그 관계를 유지한다는것은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그 추억들을 가슴에 꼭 담아서 두고 한번씩 꺼내서 다시 만날날들을 기다렸는데 그 기다림이 나혼자만의 기다림이였다는것이 처음에는 섭섭했어요.맞아요, 그들의 삶에 내가 끼어든것이고 그 어색함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은 기분. 참 묘하더라고요. 한국에 가도 항상 호텔에서 있었어요. 원래 다른 사람들 집에서 잘 자보고지도 않아서 그런지 그런것에 익숙하지 못하고 또 불면증에 밤에 일어나서 이곳저곳에서 기웃거리는 버릇을 친구집에서 할수도 없고.. 나도 몇명없지만 그래도 마음이 통하고 제 삶에 대하여도 알고 그런 친구들이 있는 이곳이 제 고향이라고 생각해요. 울 청춘 반장님이 가까운곳에 있으면 그곳에 가서 이 유머스럽고 푸근한 맘에 같이 까르륵웃고 그러겠어요. 매 순간을 진심으로 열심으로 살고 다들 그러는 여기 우리들 모든 이름 이 순간도 찬란하고 멋있는 그런 멋쟁이들이세요. 편안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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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11:47:00 |
| | 청천님, 수김님! 한국엘 가면 저는 항상 물위에서 둥둥떠다니는 기름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리 흔들고 흔들어도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 같은 느낌입니다. 한국사람임이 자랑스러운데도 이상하게 한국은 어려운 곳입니다. 아! 김치병에 담아주시는 국은 얼마나 맛날까라는 상상을 몰래 해봅니다. 유리 병에는 맛나는 국도 담겨있지만 청천님의 따뜻한 정성과 마음이 담겨져있어 더더욱 맛나는 국일거라고 확신합니다. 하얀 밥이랑 먹으면 너무 맛나겠어요. 하얀 밥 너무 좋아하는 저 침이 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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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pm 6:58:00 |
| 하하하, 오늘도 실생활에서 느끼고 겪은 '땀내'나는 경험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밑에 수연 씨와 미화 씨도 말씀해 주셨지만 맞습니다. 특히 미화 씨가 표현해 주신 부분 '한국사람임이 자랑스러운데도 이상하게 한국은 어려운 곳입니다.'란 부분. 저도 느낀 점입니다. 글에도 썼지만 안부 묻고 근황 묻고 그러고나면 할 말 없어 머쓱한.
음, 뭐라 그럴까. 만나서 반가운데 뭔가가 어색하고 거북스러운 느낌. 시간을 같이 공유하지 못한 사람들만의 이질감, 그런.
'나를 맞이하는 첫끼의 밥상이 산해진미로 나를 반겨도 그후의 시간부터는 그들의 생활속에 내가 끼어든것 같은 불편함'이겠지요? '뒤따르는 시차로 뒤척이다 무료함에 찾아나온 거실 소파에 앉았어도 그밤이 왜 그리도 긴지, 무료함에 틀어본 티비소리가 그들의 수면에 행여 방해될까 조심스러워 껐다 켜기를 반복 합니다.'라는 부분에서도 한국방문의 며칠밤을 잘 묘사해 주셨습니다.
저는 늦게 자나 일찍 자나 새벽 2시면 잠이 깨서 미쳐요. 청춘 여사님처럼 텔레비를 틀었다가 껐다가 일어섰다가 앉았다가 서성이다가. 그러다가 며칠 후, 조금 익숙해졌다 싶으면 다시 미국 올 짐을 싸야 합니다.
'순간 느껴지는 이질감 보다도 순간 느껴지는 동질감이 있는곳,나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시점, 이순간이 제일 행복하고 귀한 시간 이라고 결론 짓겠습니다.'라고 해주셨는데 저 역시 지금까지는 그러고 살았는데요, 어느 때부터인가는 '향수병' 이 생겼습니다. 미국이 내 고향이다 하고 30년을 살았는데 갑자기 생겨버린 이 향수병, 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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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6:13:00 |
| | 오늘도 공감이 가는 이 작가님의 글에 부지런하신 독자님들의 너무나 좋은 글들을 읽고나니 말재주, 글재주 없는 사람이 더 할말이 없네요. 한국을 어렸을때 떠나서 친구도 없고 친척도 오랫동안 떨어져 있으니 미국에서 사는 이웃이 더 가까운 사이네요. 이작가님이 이렇게 좋은 칼럼을 열어주신 덕분에 작가님 못지않은 글 솜씨가 좋은 많은 댓글들 읽는 재미가 너무 좋아 행복합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게 한해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I wish you have a Merry Christmas every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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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pm 9:11:00 |
| ㅎㅎㅎㅎㅎㅎㅎ.
리디아님 안녕 하셨어요 ?
제가 왜 " 하하하하 " 하고 웃었나 하면은요, 리디아님 본인이 말재주, 글재주 없는 사람이라 쓰셔서 웃기부터 했습니다.
이렇게 고백을 해 주시고 흔적을 남겨 주시니 고맙고,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에 하하하 웃음이 나왔습니다.
흔적을 남겨 주시기가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했읍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Merry Christ Mas & Happy New Ye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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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pm 7:04:00 |
| 안녕, 리디아 씨.
한국을 어렸을때 떠나신 분치고 맞춤법, 띄워 쓰기가 아주 완벽합니다! '참 잘했어요'도장 쾅 찍어 드립니다.
그렇지요. 몇 년가야 한 번 얼굴 볼까 말까한 한국의 혈연들보다, 친구들보다 미국에서 사는 이웃이 더 가까운 사이 맞지요. 특히 한 달에 두 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짠~~ 하고 나타나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남의 생각에 공감하는 이곳 미시유에스에이 이계숙 칼럼방이야말로 말도 못하게 아주 가까운 사이들이지요?특별한 사이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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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8:15:00 |
|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하고 기뻤던 때가 언제였었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계속 생각하게 되네요.
맞아요 작가님 글에서는 항상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라는 매력이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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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pm 9:20:00 |
| Hye Weon 님 안녕하세요 ?
간단,명료하게 써 주시는 글에서 이작가님의 글을 사랑해주심과 관심 표명이 느껴 집니다.
오늘은 제가 이작가님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내년에도 아낌없는 지대한 사랑과 관심을 주시기를 바래 봅니다.
Merry Christ Mas & Happy New Ye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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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pm 7:08:00 |
| 안녕, 혜원 씨. 언제부터인가 늘 이름을 보이시는 혜원 씨.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하고 기뻤던 때가 언제였었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계속 생각하시는 것보니 행복하고 기뻤던 때가 엄청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 처음와서 아이스크림 집에서 맛본 놀라움과 환희를 잊지 못합니다. 30 몇년전, 한국의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맛 하나 뿐이었어요, 제가 알기론. 근데 미국에선 서른 몇 가지? 너무 많아서 고를 수가 없었습니다. 뒷 사람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한참이나 서 있어야 했지요. 무슨 말씀인지 아시지요?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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