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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2:36:00 |
| 내가 일등?
로토 담청된 기분입니다.
멋진 작가님 .
거두절미 하고….
작가님덕분에
감사하고
행복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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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2:39:00 |
| 앗, 임숙 씨 반갑습니대이!
그리고 일등 축하합니대이!
낮에 자전거를 15 마일이나 탔기에 피곤해서 쓰러질 것 같았지만 일등으로 들어오시는 분 축하의 말씀 전하고 자려고 눈을 비비면서 기다리고 있었다우.
일등 축하해요, 다시 한 번!
여지껏 안 주무시고 제 글을 기다려 주신 성의에 깊은 감사의 말씀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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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2:45:00 |
| 오래전 칼럼 쓰실때 부터 펜 입니다.
이쁜 작가님 꿀 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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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2:46:00 |
| 아이고,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옙. 이제 저는 자러 가겠습니다. 임숙 씨도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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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6:28:00 |
| 여윽시~, 청춘여사 마음씨는 비단결 이여 ~ ! (자화자찬 하는중 )
이런저런 이유로 온천한달살이 여행을 반으로 뚜욱 잘라내고 어제밤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숙련된 이삿짐 쎈터 직원처럼 실어냈던 살림살이들중
냉장고안의 남은 음식들과 전자제품 몇개들만 다시 집으로 끌어 들여 다시 재위치로 환원 시키며,
계란 후라이 두개로 저녘을 때우겠다는 할아방과 언성을 높여 가며,
이북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그 유명한 하얀 이팝을 맑은 소고기국에 말아 잘 익은 배추김치를 얹어 드시게 하여
스냌으로 들뜬 창자에 안정감을 주게 하였더니
" 으 ~ 으 잘 먹었다 " 하는 말로 인삿말을 대신 합니다.
마누라 일을 덜어 주겠다는 발상의 계란후라이 두개를 주장하는 할아방의 배려하는 마음과
항상 효율적인 결과를 생각하는 할망의 마음이 그렇게 언성을 높여가며 싸울 일 인지 .................
그러고 밤이 깊어 갑니다.
30분만 더 기다리면 작가님의 새글이 올라 오는데..........
갑짜기 드는 생각 하나, 어느분에게 일뜨응의 자리가 주어질까 ?
하며 침대로 향하였더니 그분이 바로 임숙씨 였습니다.
작가님에게 선물한 임숙님의 꿀잠을 제가 대신 잘자고, 이새볔 어느분 이실까 하는 궁굼증으로
이 칼럼방 문을 조심히 열고 들어 왔답니다.
임숙님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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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9:34:00 |
| 오,,청춘언니~
반달살이 온천은 어떠셨나요..ㅎ
두분 여전히 알콩달콩 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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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1:09:00 |
| 여행에 지친 할망을 배려하고자 계란 후라이 두 개로 저녁을 대신하겠다는 할아방의 따뜻한 마음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피곤한 심신의 휴식을 뒤로하고 '그 유명한 하얀 이팝을 맑은 소고기국에 말아 잘 익은 배추김치를 얹어 드시게 하신 '청춘 여사님의 마음은 더 따뜻하고요.
그렇습니다. 결혼 생활은 배려가 첫 째더라고요. 우리집 화상은 배려라는 글자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입니다. 제가 첨부터 버릇을 그렇게 들여서 그렇게 된 것이니 이제 와서 땅을 치고 후회해봐도 소용없는 일이지이이마아아안~~~.
온천한달살이를 반으로 뚜욱 잘라내고 집으로 돌아 가셨군요. 풍찬노숙에서 따땃하고 편안한 집에 안주하신 기분이 어떠하십니까?
'이삿짐 쎈터 직원처럼 실어냈던 살림살이들'이란 표현에 제가 저절로 몸서리가 쳐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여행이 싫어유. 이삿짐 싸야하고 다녀와서 일일이 풀어서 제 자리에?! 아이고, 생각만으로도 귀찮습니다요.
그 피곤한 와중에도 '어느분에게 일뜨응의 자리가 주어질까?'궁금 하시어 눈 뜨시자마자 달려와 주신 청춘 여사님. 고맙습니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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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10:00 |
| 작가님
작가님은 못 생긴게 아니라 개성이 넘치는 귀한 얼굴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정해 놓은 잣대에 휘둘리지 마세요 ㅎ
패션 감각은 제가 여태껏 만난분들중에 엄지 척 👍
최고입니다.
특히..
저 베이지 하이힐
저에겐 이제 희망사항이 되어 버렸죠 ㅠ
날 밝으면 다시 오겠습니다.
요즘 작가님 덕분에 제가 큰소리 내어 웃는일이 많아졌습니다.
시장에서 만난 내 여동생들 ..
새벽에 갑자기 웃음이 터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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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1:14:00 |
| 우하하하, 혜진 씨. '못 생긴게 아니라 개성이 넘치는 귀한 얼굴'이라고라고라고라. 역시 우리 혜진 씨가 인물 볼 줄 아십니다그려. 하모요, 하모요. 못생긴게 아니라 개성이 넘치는 얼굴이고 말고요.
그라고! 외모라는 것은 다 주관적아니겠습니까요? 제 지인 하나가 눈이 아주 작습니다. 그런데 눈색깔이 흑진주처럼 까매요. 반짝반짝반짝. 얼마나 얼마나 매력적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본인은 물론 주위사람들이 쌍커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저는 절대로 아니라고 강조하고.
그 분이 지난 가을 한국가서 끝내 수술을 감행하고 왔습니다. 눈이 커져서 이뻐졌는진 몰라도 그녀만의 고유한 매력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저는 홀커풀 눈이 좋아요! 남들 다 가진 쌍커풀보다 백배 천배 개성있지 않습니까?!
'패션 감각은 제가 여태껏 만난분들중에 최고'라는 칭찬에 어흠, 어깨에 뽕 잔뜩 집어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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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8:28:00 |
| 매력적인 개성 끝판왕 계숙 작가님 !!! ㅎㅎㅎ
그래도 귀족 신랑님 만난 작가님 부럽습니다
작가님 외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저도 동족으로서
위로받습니다
아! 오늘도 유쾌하고 행복합니다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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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1:17:00 |
| 우리 하니 씨가 아침부터 저를 빵 터트렸습니다! 무심코 내려오다가 '저도 동족으로서 위로받습니다'란 말씀에 그야말로 빵 터져서 마구 웃었습니다.
모르긴해도 하니 씨도 아주 개성있고 특별한 매력을 뿜뿜 내뿜으시는 외모를 가지신 분일 겁니다.
그라입시더. 동족끼리 오늘도 유쾌하고 행복하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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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9:03:00 |
| 작가님
외모보다 내면이 중요하다고 외치며 사는 사람입니다 ~ ㅋㅋ
예전에 집에 손님이 오면 그 놈 참 공부 잘하게 생겼다, 참 건강하겠는데, 부모님 말씀 잘 듣게생겼다 등등
이런말이 좋은 말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말뜻은 즉 "못 생겼다" 입니다
어디서 들은 우스개 여자 평준화 말 인데요...
"나이 50이 넘으면 배운 여자나 못 배운 여자나 똑 같다. 60이 넘으면 화장한 여자나 안한 여자나 똑 같다"
그나저나, "얼굴 마사지 기계(전류로 자극을 줘서 피부를 곱고 탱탱하게 한다나 어쩐다나)" 자세하게 알려주십시요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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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1:23:00 |
| 안녕, 옥이 씨.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집에 손님이 오면 그 놈 참 공부 잘하게 생겼다, 참 건강하겠는데, 부모님 말씀 잘 듣게생겼다 등등'으로 말씀하셨다고요. 고맙기도 해라.
옥이 씨 집에 오는 분들은 참 점잖고 배려심이 넘치는 분들이셨나봐요. 저희집에 오는 손님들은 '쟤는 우째 저리도 못생겼댜?' '아아니, 뭘 믿고 쟈는 저러콤 생겼다' '꼭 튀기같네. 한국사람이 아닌 것 같여' 등등 제 어린 가슴에 비수를 팍팍 꽂는 말을 서슴치 않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필터없이 아무말이나 막 내뱉는, 모습만 어른이지 진짜 성숙치 못한 심성들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오, 제가 가진 기계는 다단계하는 사람에게 산 것이고요. 최근에 코스코에서도 비슷한 기계를(온라인에서만) 취급하는 걸 보았습니다. '뷰티방'에 가셔서 '디바이스'’메디큐브‘ 를 쳐보셔유. 가격이 좀 셉니다. 그리고 같이 쓰는 젤이 있는디 그것도 꽤 비싸유.
문.제.는!!! 매일, 중단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요.
제 얼굴 달라진 것보고 제 주위의 아짐매들도 구입했는데 처음 몇 번 쓰다가 말더라고요. 매일 하루도 빼지말고 쓰시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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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9:20:00 |
| | 웃는 사람의 얼굴은 미울 수가 없지요. 게다가 시장에서 만나는 비슷한 모습의 자매들만 봐도 눈물이 나는 고운 마음을 속에 지닌 사람이라면 얼굴에 드러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겸손히 거리를 지키고 사람을 아끼는 작가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얼굴은 안궁금하지만 건강은 어떠신지 너무 궁금합니다. 속부터 차가운건 좀 덜해지셨는지 업데잇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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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1:28:00 |
| 나이가 들면 마음이 약해지는지 눈물보가 느슨해지는지 하여튼 눈물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걸핏하면 우는데 테리 씨의 '얼굴은 안궁금하지만 건강은 어떠신지 너무 궁금합니다. 속부터 차가운건 좀 덜해지셨는지 업데잇 해주세요.'라는 한 줄 글에 가슴이 뭉클하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고맙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무당친구가 소개해 준 한의원에 가서 침을 다섯 번 맞았는데 한약, 침, 뜸, 양약, 식품 등으로도 꿈쩍 않던 몸에 조금 변화가 있습니다. 지금은 견딜만합니다. 등에 얼음덩어리가 올려져 있는 증상은 가셨거든요.
그래서 봄에 나가 한의원 옆에 방을 얻어놓고 본격적으로 침을 더 맞아볼까 생각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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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9:29:00 |
| 나이가 들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 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요...
그말은 그간 살아온 세월을 얼마나 잘 살았냐에 따라
부모님이 주신 용모를 뛰어넘는 뭔가...아우라?
그런게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개성이 되면서 멋진분들을 보게 되었어요.
아마도 작가님도 그렇게 진화?되지 않았을까..
본인이 하도 안생기셨다고 하니...ㅎㅎ
저도 할말이 없는 용모입니다^^
그나저나, "얼굴 마사지 기계(전류로 자극을 줘서 피부를 곱고 탱탱하게 한다나 어쩐다나)" 자세하게 알려주십시요 꾸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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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1:34:00 |
| 안녀어엉, 룰루 씨.
'그간 살아온 세월을 얼마나 잘 살았냐에 따라 부모님이 주신 용모를 뛰어넘는 뭔가...아우라?그런게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개성이 되면서 멋진분들을 보게 되었어요.'란 말씀, 제 주위의 '안 생긴'사람들에게 다 해주고 싶네요.
맞아요. 젊을 때 한 미모하던 사람들이 세월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안 좋아지는 경향을 많이 봅니다. 반면 룰루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안 생긴' 얼굴들이 진화(참 재미있습니다. 이 표현)가 잘 되어 아우라가 넘치는 경우도 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잘 살아야 된다는 말씀!
오, 그 기계, 룰루 씨도 궁금하셔유? 아직 한참 젊은 사람이?? 혹시 룰루 씨 주위에 다단계하시는 분 있으면 여쭈어 보세요. 제가 박스를 버려버려서 이름을 잘 몰라요. 저 위에 옥이 씨 댓글에 쓴 제 글 참조해 보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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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6: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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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새 룰루님 안녕 ?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죽어서 가죽을 남긴다고 했다지요 ?
우리 이작가님께서는 이미 작가님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저에겐 참으로 부러운 일 중의 하나 입니다.
나이 들고 보니, 외모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기울어 지더이다.
그저 사진으로 뵐때마다 정감이 더욱더 짙어지는 반가운 우리의 이작가님의 모습을 느끼게 됩니다.
이 공간을 열어주시고, 진행시켜주시는 이작가님의 인품이면 저희에겐 대 만족이고 감사할뿐 이지요.
아참 !
온천 생활은 대 만족 이었습니다.
온천하기 딱 좋은 날씨와 맑은물, 발런티어로 온천청소를 매일해 주는 미국 중부에서 오신 미국 할머니 덕에
예전보다 맑은 물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다음주의 날씨가 비가 많이 오가는 일기예보여서 앞당겨 귀가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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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0:12:00 |
| 저의 크고 소중한 새, 청춘 여사님.
'나이 들고 보니, 외모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기울어 지더이다.'란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희집 화상도 젊을 때는 '리처드 기어'닮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멋있었습니다만 나이 드니까 그저 머리 빠지고 배 나온 할배일 뿐. 그래도 심성이 좋으니까 아직도 데리고 살아요.
저는 어릴 때부터 하도 못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외모에 '한'이 있는 것같아유. 이 나이에도 외모타령을 하는 것 보면 말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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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0:27:00 |
| 작가님처럼 카리스마 있고 자신감 있는 외모 흔치 않아요.
그리고 나이들면 외모의 평준화가 온다는 말 맞아요. 이제는 돈으로 살 수 없는 머리숱, 피부, 건강한 몸이 가장 부러워요.
그건 그렇고 그 기계가 뭘까요?
다음화에 알려주실 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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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am 11:38:00 |
| 맞심다, 선영 씨! '이제는 돈으로 살 수 없는 머리숱, 피부, 건강한 몸이 가장 부러워요.'라고 하셨는데요. 맞아요. 예쁜 얼굴은 젊을 때, 한때 반짝하는 거고 지금은 건강한 피부와 풍성한 머리숱과 튼튼한 체력이 최고지요!
그 기계란 것이 가격이 만만찮은디(2,3백불 할 겁니다요)효과는 확실히 있는 것같습니다. 그런데 옥이 씨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매일매일매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양치하는 것처럼 빠트리지 않는 게 관건입니다. 벼룩방에도 가끔 이 기계가 올라오던데 이유가 사긴 샀으나 잘 안 하게 되어서라고 합디다. 구입하셔서 부지런히 두 달만 해 보셔유.
'메디 큐브'라고 검색해 보십시오, '뷰티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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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pm 2:27:00 |
| 작가님이 표현 하시는 대목마다
상상이 되어, 한참 웃었습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역시 작가님이라 표현력이 좋네요.ㅎ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고
나이들면 평준화 아니겠습니까?
이월 첫날 부터 웃으며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대신 작가님은
집안을 깔끔하게 해놓으시고,
의상을 세련되게 매치하여 입으시는
고급진 매력의 소유자가 아니신가요?
한 사람이 모든걸
다 가질수는 없게
공평하게
모든걸 나누어 분배한 신의 섭리에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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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0:18:00 |
| 안녕, 옥이 씨.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 커피 한 잔 타들고 우리 독자님들과 소통하는 시간. 우리 옥이 씨 이름이 보여서 얼른 달려왔습니다.
'한 사람이 모든걸 다 가질수는 없게 공평하게 모든걸 나누어 분배한 신의 섭리에 감사할 뿐입니다.'라는 이쁜 말씀을 해주셨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제게는 옥이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의상을 세련되게 매치하여 입는 센스'가 있는 것 같아요.
저 사진의 코트는 벼룩방에서 백불에 산 것이고요. 안의 스웨터는 지인이 티제이 맥스에서 샀다면서 준 것이고요 스카프는 '로스'에서 산 것이고요. 바지는 남대문 시장에서 5만원에 산 것이고요. 구두도 로스에서 산 것이고 백은 하도 오래되어서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십중팔구는 로스 아니면 마샬일 것입니다요. 긍께 다 합쳐나도 유명 메이커 티 한 장값도 안 된다는 말씀. 그란디. 제게는 색을 잘 매치하고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센스가 있다우.
만약 그런 센스마저 없었다면?! 아이고. 누가 저를 쳐다나 보겠습니까아아아? 그러니까 신은 제게 외모대신 옷에 대한 감각을 주셨어요. 공평하게 모든걸 나누어 분배한 신의 섭리에 감사할 뿐입니다.
제 가슴을 훈훈하게 데우는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옥이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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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pm 4:43:00 |
| | 이작가님, 본인 인물에 대하여 당당하게 밝히시는것은 얼마나 자신감 있어야만 할수있는거 아시지요? 아주 멋쟁이 이시고 귀여우신 우리 작가님. 제가 작가님보다 다른점은 오직 피부가 조금 흰편이란점과 키가 조금 더 크다는것 외엔 외모에 대해 전혀 내세울게 없지만 이제 70 넘은 사람이 주름이 있던, 선블락을 안써서 기미가 조금 생겼던 전혀 신경 안씁니다. 오히려 옷 잘 입으시는 작가님이 더 멋있게 나이들어 가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댓글을 보니 여러분들이 마사지기계? 사실듯 한데 그야말로 보통 열성이 아니면 한두번으로 끝이 날거에요. 확실히 열심히 가꾸는 분들이 피부가 좋더군요. 부모님이 물려주신 좋은 피부를 관리를 안해 망가트린것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도 재밌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냉증이 나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다시한번 가셔서 더 치료받고 완전히 나아지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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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0:26:00 |
| 안녕하셨어요, 김 여사님!
아이고, 연세가 좀 있으셨네요. 세련된 이름과 아울러 늘 정확한 맞춤법을 구사하시길래 젊은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40대 초반 정도.
'자랑 다른 점은 오직 피부가 조금 흰편이란점과 키가 조금 더 크다는것 외엔 외모에 대해 전혀 내세울게 없지만'이라고 하셨는데 외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곳이 키랑 하얀 피부 아니겠습니까. 제가 키만 쪼깨이 더 컸더라도 피부만 좀 희었더라도 팔자가 달라졌을 건디 말입니다. 보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님의 모습은 아주 출중하실 것 같습니다. 키 크고 피부만 하얘도 50점은 먹고 들어가니까 말입니다.
'댓글을 보니 여러분들이 마사지기계? 사실듯 한데 그야말로 보통 열성이 아니면 한두번으로 끝이 날거에요. '라고 우려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예에. 저도 그게 걱정이 됩니다. 괜한 출혈하게 될까봐. 근데 열심히 안 빼고만 하면 확실한 효과를 보실 것을 제가 장담합니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좋은 피부를 관리를 안해 망가트린것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란 부분에서 웃었습니다. 그러게 왜 망가트리셨남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부지런을 피워 보시옵소서. 젊을 때 미모를 되찾기는 어렵겠지만 늙는 것을 조금은 지연이 된다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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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pm 5:35:00 |
| 작가님
누가 모 라케도 작가님은 아름다운 사람이셔요.
작가님이 산 마사지 기계 사고 싶지만 제가 끈기가
젤로 부족한 인간이라 돈 굳었네요. 오십견 때문에
왼쪽팔 상태가 영 안좋아 yoga mat 이랑 긴 foam roller
사고 주구장창 YouTube 로 오십견에 좋은 마사지만 검색해서
보고 있어요. 오늘은 해야지 하고 YouTube 보다 이놈에
알고리즘 땜에 다음거 보고 또 보고. 무한반복
친구분은 항암 끝났을까요? 몸 상태가 전보다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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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0:34:00 |
| 하하하, 귀여운 케미 씨.
'오늘은 해야지 하고 YouTube 보다 이놈에 알고리즘 땜에 다음거 보고 또 보고. 무한반복'이 비단 케미 씨만의 문제가 아니랍니다. 저도 우연히 '식탐' '비만'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이놈의 것이 끝이 안 납니다. 계속계속계속. 개미지옥같아요.하하하....저는 시간이 많으니까 괜찮지만 직장다니는 분들은 일상에 지장을 받을 정도인 것같네요.
'마사지 기계 사고 싶지만 제가 끈기가 젤로 부족한 인간이라 돈 굳었네요.'라고 본인을 평해주셨는데. 음, 예, 매일매일 하실 자신이 없으면 아예 처음부터 돈을 쓰지 않는 것도 좋은 일일 것 같습니다.
아깝고, 또 사놓고 안 하는구나, 자괴감에. 물건 또 하나 늘렸다는 후회에,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 같아서요.
오십견 때문에 고생하시는군요. 저도 한 때 '부라쟈 끈'도 못 채울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요. 철봉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혹시 앞뜰, 뒷뜰에 큰 나무 있습니까? 나무가지에 매달려 보세요. 처음엔 악 소리가 나지만 한두번 하다보면 시원해지면서 팔이 조금씩 펴지고 통증이 줄어들 것입니다. 한 번 해 보세요.
오, 제 친구 안부까지 물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예. 12차 항암 끝났습니다. 간에 뭐가 보여서 혹시 전이된 게 아닌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아직 확실하지는 않고요. 25키로나 빠진 몸무게를 조금 더 올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위에서는 기적이라고들 한대요. 췌장암에서 회생한 경우가 거의 없다고. 친구가 모시는 아기동자 신과 할아버지 신이 돌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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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pm 10:01:00 |
| 어께를 부딪치지 않고는 도저히 걸을 수도 없는 시장 안을 이리저리 기웃대던 나는 금방 눈시울이 뜨끈해지고 말았습니다.
내 여동생들을 수도 없이 만난 때문 입니다 까지 읽었을땐 잃어버린 동생의 친구들을 우연히들 만난줄로 상상되어 마음이 슬퍼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 바로 이어지는 구절의 동남 아시아에서란 문장의 시작을 읽으면서 비극의 상상이 희극으로 전환되어 하하하하 웃었습니다. 참으로 변화무쌍한 감정의 변환점을 발견한것 이죠.
우리집 할아방의 관상은 참으로 편안한 다국적 용모를 소유하고 있지요.
오래전에 중국으로 선교활동을 갔었지요.
중국 시골의 한교회를 방문 했는데 단상에서 통역을 해주신 선교사님이 뭐라 뭐라 말씀을 하시니 그곳 교인들이 막 박수를 치며
환호를 하더랍니다.
터져 나오는 환호에 꾸벅 꾸벅 머리로 인사를 하며 같이 박수를 쳤다내요.
나중에 그곳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 말씀이 우리랑 외모가 꼭 닮았지요 ? 라고 하신 말씀에 그곳 교인들이 긍정으로 화답하는
재미있는 상황이었던 것 이더랍니다.
이 노인아파트로 이사오기 착전에 살던곳이 길 건너에 필리피노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던 동네 였습니다.
세탁기교체 때문에 급한 빨레를 위해서 라운드리스토어에 가게 됐습니다.
빨레가 다 되기를 기다리는데 한 젊은 필리핀계 남자가 저에게 말을 건내더군요.
한곳에 지긋이 앉아 있지를 못하고 저무도록 들랑달랑해 대는 할아방을 본 모양 입니다.
그남자가 묻는 말이 " 네 남편 필리피노 냐 ? " 라고 묻는것 이었습니다.
하하하하하, 아직도 불가사의 한게 궁굼하면 직접 물어볼것 이지 왜 나에게 물어 봤는지가 지금도 웃기면서 궁굼합니다.
또 한가지, 언젠가 말씀 드렸드시 할아방의 직업은 하우스를 칠하는 페인터 였습니다.
직접 일을 하니 헬퍼들이 필요 했지요.
대부분의 헬퍼들은 중남미계통의 사람들 입니다.
가끔은점심을 사들고 현장을 방문해 보면
아웃사이드에서 일하느라 까맣게 그을린 모습에 고만고만한 체격, 똑같은 유니폼의 페인트 작업복과 모자를 쓰고 일하는 모습을 보면 그사람이 그사람, 막말로 말하면 그놈이 그놈 같은데
마누라가 점심 사왔다고 좋아서 반갑게 씨익 웃는사람이 내남편 이더군요.
그렇게 다국적 외모를 가지고 남의 나라에 와서 험한 일을 하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얼마전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우리부부는 온천으로 한달살이 여행을 떠났더랬습니다.
즐겨하던 여행 이었지만, 지난 일년사이 우리부부의 몸은 더욱더 노화가 돼 있었습니다.
저도 저 였지만 할아방의 몸이 이젠 노인의 체력이 되어 버렸더군요.
숙련된 이삿짐 쎈터의 직원이던 저를 전혀 도와주지를 못했습니다.
마치 부모가 모든것을 다 알아서 해줘야 하는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것 같았습니다.
인생은 이렇게 흘러 가는군요.
가끔은 혼자서 울 할아방의 얼굴을 쳐다보며 생각을 했었습니다.
젊어서는 절대로 선택하지 않았을수도 있는
신은 나에게 당신을 나의 배우자로 점지해 주었고 거역할수 없는 프로그램속에서 나는 당신과 함께 살고 있군요.
당신은 나와 함께하는 나머지의 삶이 나로 인해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음을 나는 분명히 알고 있읍니다.
우리는 서로 그부분들을 입밖에 내지 않고, 그동안에 쌓인 정으로 의리로 나머지의 삶들을 살아 낼것 분명 합니다.
언젠가 내가 적어 놓은 글처럼
당신이 태산이 아닐지라도
큰 바위가 아닐 지라도
나는 당신을 의지 합니다.
내 어께 올려진 당신의 팔을 믿습니다.
당신 허리에 둘러진 나의 팔을 믿어 주세요, 라고 쓴 그글을 나는 지켜 낼 것 입니다.
당신의 얼굴이 다국적 모습일 지라도
나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둥글지라도
언발란스속에서 발란스를 맞추어가는 부부의 모습으로 노력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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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2:27:00 |
| 우리 청춘 여사님의 글에 이 밤에 눈물보가 터져서 어떻게 잘까요?
두분의 서로 위하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합니다.
여사님 부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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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0:46:00 |
| 하하하하, '우리집 할아방의 관상은 참으로 편안한 다국적 용모를 소유하고 있지요'란 부분에서부터 관심을 유발하더니 빨래터에서 만난 필리핀계 남자부터 페인트 공사하시는 할아방의 모습 즉, '아웃사이드에서 일하느라 까맣게 그을린 모습에 고만고만한 체격, 똑같은 유니폼의 페인트 작업복과 모자를 쓰고 일하는 모습을 보면 그사람이 그사람, 막말로 말하면 그놈이 그놈 같은데 마누라가 점심 사왔다고 좋아서 반갑게 씨익 웃는사람이 내남편 이더군요'에까지 흥미진진한 한 편의 글 잘 읽었습니다.
'비극의 상상이 희극으로 전환되어 하하하하 웃었습니다. 참으로 변화무쌍한 감정의 변환점을 발견한것 이죠.'라고 하셨는데 이번 청춘 여사님의 글 역시 그러했습니다. 하하 웃으면서 읽어내려가다가 눈물을 흘리고 말았네요.
'지난 일년사이 우리부부의 몸은 더욱더 노화가 돼 있었습니다. 저도 저 였지만 할아방의 몸이 이젠 노인의 체력이 되어 버렸더군요. 숙련된 이삿짐 쎈터의 직원이던 저를 전혀 도와주지를 못했습니다. 마치 부모가 모든것을 다 알아서 해줘야 하는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것 같았습니다.인생은 이렇게 흘러 가는군요.'란 부분에서 가슴이 내려 앉다가 '당신이 태산이 아닐지라도 큰 바위가 아닐 지라도 나는 당신을 의지 합니다. 내 어께 올려진 당신의 팔을 믿습니다.'란 부분에서는 저도 선영 씨처럼 눈물이 터져나왔네요.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변함없이 소파에 파묻혀 욕창이 생길 정도로 꼼짝않고 텔레비젼만 보고 있는 우리집 화상, 아이고 내 팔자야 소리가 때로는 저절로 나오지만 제가 죽을 때까지 기대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당신이 태산이 아닐지라도 큰 바위가 아닐 지라도 나는 당신을 의지 합니다.'란 말씀 정말 좋습니다.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러네요. 할아방과 둘이서 그렇게 즐기시고 좋아하던 여행을 이제 서서히 포기해야만 하는 노화. 늙는다는 것은 한 가지씩 내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한다는 것이다는 글을 읽고 가슴이 서늘해진 적 있습니다. 저도 한때 조깅을 했습니다만 무릎때문에 포기해야 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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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1:35:00 |
| 청춘여사님,
글 정말 고맙습니다
두번 연거푸 읽었습니다
"신은 나에게 당신을 나의 배우자로 점지해 주었고 거역할수 없는 프로그램속에서 나는 당신과 함께 살고 있군요"
이 부분에서 "왜 신은 나에게 당신을 배우자로 점지해 주었을까요?" 라는말을 붙여보았습니다
답변.... 제 자신에게 한마다 합니다 "너 사람되라고" ㅋㅋ
가끔 아니 자주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저의 가장큰 버팀목이 되고 있는 남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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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5:06:00 |
| 반가운 닉넴을
오랜만에 보면서
작가님께도
댓글 다신분께도 온라인상의 허그를 날립니다
사진속 작가님 모습
그만하면 됐습니다
욕심도 많으시지....ㅎㅎ
그나이에 날씬하지~
제 개인 취향인
바지 색상과 핸드백 칼라
무지 좋아 하는데도
멋쟁이 색상을 소화 시킬수가 없어
갖고 있지 않다는것 아닙니까?
해 바뀌고 많이 늦었지만
다음주 토요일,(2/10)이 구정 명절이니
이방에 계신분들께
새해 인사를 다소곳이 드립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은 늘 함께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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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0:54:00 |
| 어머나, 어머나, 어머나, 이게 누구시랴? 아아니, 정마아아알 미미 여사님, 강 여사님 맞습니까요?
그동안 어디에 꽁꽁 숨어 계셨더랬습니까? 많이 찾았고 많이 궁금했고 많이 아쉬웠고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어드메에 계시든지 제 글을 읽어주시고 우리 독자님들의 댓글들도 다 읽으시고 웃고 울고 가슴 아파하고 계시리라는 것은 믿었습니다. 왜냐면, 우리 강미미이시니까요! 제가 이 방을 연 후부터 그동안 한 번도 빼지 않고 따뜻하고 사려깊고 현명하고 때로는 재밌는 사연들을 풀어주시던 분이니까요.
반갑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돌아와주셔서 정말로 기쁩니다! 강 여사님의 이름이 얼마나 유명하냐면 지난 해 한국갔더니 제 친구들이 강 여사님을 다 기억하고 있더라니까요.
제 방은 여전히 많은 독자님들로 북적북적 사람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오, '현 임'님은 현재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당분간 치료를 요하십니다. 언제고 다시 돌아오시겠지요.
다시 어려운 발걸음하셨으니 앞으로 자주 오십시오. 무엇보다 강 여사님과 비슷한 성향이신 우리 청춘 여사님이 계시니까 예전보다 덜 심심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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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1:45:00 |
| 이작가님! 역시나 반갑게 반겨 주실줄 알았습니다
제나이 칠십을 앞두고
늙느라 그러는지...작년 겨울에도
급성요통으로 앰블런스 신세를 졌더랬지요
한 석달 고생하다가
이제야
겨우 물속에서 하는 운동으로
워러 휘트니스를 하고 있습니다만
어제는 수업중
중국인 젊은 새댁이 나를 유일한 에시안 친구라기에
너 나이 몇살인데? 물으니 서른살이래요
우리 40년 나이 차이가 지는데...하며 서로 웃었습니다
한국성당엘 안 나가니
유일하게 한국말 통하는 사람이
남편뿐
한국서 서로 분주하게 살때보다
더 더욱 금슬좋게 살고 있습니다
자주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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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pm 1:05:00 |
| | 미미님 정말이지 너무도 오랜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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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pm 1:18:00 |
| 윤님!
다시 이곳에서 만나게 되여 반갑습니다
저도 반갑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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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3 am 11:07:00 |
| 아이고, 급성요통으로 앰블런스 신세까지 지셨군요. 얼마나 아프셨어요, 그래?
정말이지 세월따라 노쇠해가는 몸은 속일 수가 없나봅니다. 저도 작년에 6자를 앞에 달았는데 하루하루가 다릅니다.
어쨌든 건강하십시오. 옆에서 알뜰살뜰 챙겨주시는 낭군님은 여전하시겠지요. 어머니를 이 세상 가장 큰 보물로 생각하는 의사 아드님도요.
강 여사님, 하면 안개 자욱한 새벽산책을 하시면서 청아한 목소리로 가곡을 부르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여전히 노래는 잘 부르시고 계시겠지요. 저는 나이 들어 한 가지 후회가 있습니다. 노래든, 그림이든, 재봉이든 시간을 떼울 수 있는 취미를 하나 만들어 놓지 못한 것. 지금 하려니 뭐가 어색하고 거북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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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7:27:00 |
| 건강이 좋아 지시고 계시다니 무엇 보다 반갑네요.
저도 재작년 부터 눈물 땜에 TV 시청 컴퓨터 사용을 줄였었는데,
소고기를 1 주일에 2 번 정도 먹으니까, 눈물이 멈추었어요.
그래도 눈은 소중 하기에 조심 하고, You are what you eat. 이 라고 영양 섭취가 우리 나이 에는 젤 중요 한것 같아요.
건강하고 매력 적인 사진 가끔씩 자주 올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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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0:59:00 |
| 안녕, 미숙 씨.
어릴 때 저랑 친한 친구 이름이 미숙이었습니다. 쌀집 딸이었지요. 마음도 곱고 얼굴은 더 고운. 그래서 미숙이란 이름이 참 정답습니다.
좋은 경험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You are what you eat. 이 라고 영양 섭취가 우리 나이 에는 젤 중요 한것 같아요.'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오죽하면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다'라는 말도 있겠습니까.
'소고기를 1 주일에 2 번 정도 먹으니까, 눈물이 멈추었어요.'라고 하셨는데 제 주위에 눈물 많이 나는 분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소엔 괜찮습니다. 제가 눈물이 많아진 것은 감정적인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감성이 뛰어나서. 음, 한 많은 사람이 눈물도 많다하더니 제가 한이 많아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옙, 그러겠습니다. '건강하고 매력 적인 사진 가끔씩 자주 올려 주세요.'라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들 눈 버리지 않는 차원에서 부지런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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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7:47:00 |
| 어제는 일가느라 건너 뛰었더니 아랫칸입니다 ㅋㅋㅋ
사진에는 몸매도 좋고 멋지십니다!! 전 부러울따름입니다....
저도 키가 152에 살집이 있는데 요새 일끝나고 먹고는 바로 자니 살이 더쪘네요..ㅠㅠ
평생 화장품이라고는 담쌓고 살아서 동생이 저만 보면 얼굴에 맛사지를 못해서 안달이고 화장품을 못사주어서 안달이죠..
50까지만 해도 얼굴에 잡티 하나 없더니 요새는 언제 나왔는지 모를 잡티가 얼굴을 차지하고 있네요..
60이 넘어서야 영양크림 발라주는데 더 발라야하나봐요..ㅎㅎㅎ
눈도 많이 침침하고 예전에 잘보이던 전화기 문자가 잘 안보여서 안경도 쓰고 확대도 시켜보고하니 나이먹음을 실감합니다.
살찌는 것 만이라도 좀 자제해야하는데 점심도 밥에다 반찬 싸가는 저를 보면서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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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1:05:00 |
| 안녕하셨어어요, 저랑 키가 비슷하신 이니 씨.
'평생 화장품이라고는 담쌓고 살아서 동생이 저만 보면 얼굴에 맛사지를 못해서 안달이고 화장품을 못사주어서 안달이죠.'란 부분에서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제겐 그런 성화를 하는 동생도, 언니도 없어서 말입니다. 이니 씨 동생이 언니를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나 봅니다.
'50까지만 해도 얼굴에 잡티 하나 없더니 요새는 언제 나왔는지 모를 잡티가 얼굴을 차지하고 있네요.'라고 하셨는데, 저 역시 그랬답니다. 근데 최근 들어서 기미도 생기고 점도 생기고 하여튼 인간의 얼굴이 아니게 되었어요. 그래서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요. 신경 쓴 만큼 좋아지는 게 보입디다.
언니 생각해 주는 동생을 봐서라도 좋은 크림 쓰시고 투자를 하세요. 저는 진즉 좀 할 걸 하는 후회로 가슴을 칩니다.
하하하, ' 점심도 밥에다 반찬 싸가는 저를 보면서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생각이'라는 말씀에서 아이고, 저만 하시려고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저는 하루에 두 끼를 먹는데 두끼 다 탄수화물입니다. 국수, 라면, 밥, 떡국. 저야말로 탄수화물 중독인 것 같아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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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am 11:23:00 |
| 사진속의 강쥐들이 엄마, 우리 모두 함께 나가는거 맞지?
이제 외출준비 다 끝났으니, 언능 목줄해주세요 ~~
- - -강쥐들의 재촉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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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pm 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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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 !
올려진 사진 한장에서 저마다 쳐다보는 관점이 다름도 참 재미 있습니다.
저는 정감이 느껴지는 이작가님을 쳐다 보았고, Ok Kim님은 두마리 댕댕이 들의 마음을 읽으셨군요.
그래서 저는 이공간의 다양함을 발견하고 즐거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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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pm 12:55:00 |
| 작가님 이쁜곳은 발이네요 높은굽도 잘 어울리시고 이뻐요
의외로 발에 문제가 있는 사람 많습니다
저는 무지외반증이라서 이쁜 신발을 못 신어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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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3 am 11:11:00 |
| 안녕하세요, 수 님.
수님의 글을 읽으면서 '발가락이 닮았다'는 옛 소설이 생각나서 웃었습니다. 희미한 사진 속에서 우째 제 발 이쁜 것을 보셨네요. 맞아요. 제가 손 발이 이쁩니다. 아울러 치아도 쪽 고르고 이쁩니다. 내세울 거라곤 딱 그 세 가지올시다. 이상은 제 자랑이었습니다요!
'의외로 발에 문제가 있는 사람 많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예, 제 주위에도 그런 분들 많습니다. 그래서 평생 이쁜 신발을 못 신는.
음, 제가 뛰고 굴리고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아직 발엔 이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에서보다 더 높은 굽도 신을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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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pm 1:01:00 |
| 이 나이가 되도록, 나이들고 얼굴에 주름 생기는건 그저 남들 일이겠거니 하고 살았었는데,
어느 날부터 거울에 보이는 참으로 낯선 얼굴이 제게 “그게 너세요 너!” 를 쉴새 없이 외치고 있습니다.
뭐 생긴거야 가지고 태어났으니, 돈다발을 들고 유능한 의느님 찾아다닐 용기가 없으면 어쩔수 없다쳐도,
살면서 만들어 진다는 인상이라도 좋아야지 했는데, 어쩌다 차창에 비친 모습조차도 그닥 고운 인상이 아닌걸 보면, 인상도 가지고 태어난 기본 값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님 내 인생에 웃을 일이 너무 없었나 싶기도 하구요.
남들은 젊어서부터 일일 일팩도 하고 보톡스도 맞고 하면서 피부에 광내고 얼굴에 주름도 없애고 하던데,
전 그런거에 관심도 없거니와 그것도 부지런해야 가능한 일인지라 저처럼 게으른 사람한텐 그저 강 건너 불구경이고, 특히나 제가 이사온 이 곳이 좀 촌구석에 사람들이 나름 자연미를 추구(?)하는 곳이라 대충 생겨도 대충 꾸미고 다녀도 딱히 꿀릴게 없으니 저에겐 얼마나 다행인지요. 그래도 오가면 만나는 사람들 생각해서 얼굴에 미소라고 띠우고 다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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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3 am 11:19:00 |
| 아이고, 김 여사님 오셨네요.반가워요, 반가워.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은 어느정도 적응하셨습니까. 좋은 친구는 사귀셨나요. 굉장히 조용하고 얌전한 여성적인 성격과 외모이신 것 같던데 친구를 사귀려면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그 먼 곳에서 적어도 좋은 친구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제가 스카리를 만날 때 맨발 벗고 나가서 설쳤듯이 한국마켓, 식당 등에서 비슷한 연배의 한국여성을 보거든 먼저 말을 걸어 보세요. 참하고 고운 김 여사님의 외모이니까 아무도 거부를 하지는 않을 듯 하오.
오늘은 아주 유머스럽고 재밌는 글을 써주셨습니다, 김 여사님. '제가 이사온 이 곳이 좀 촌구석에 사람들이 나름 자연미를 추구(?)하는 곳이라 대충 생겨도 대충 꾸미고 다녀도 딱히 꿀릴게 없으니 저에겐 얼마나 다행인지요.'라는 부분에서 쿡쿡 웃었습니다. 자연미, 자연미, 자연미. 여기 미국사람들 만큼 자연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또 있겠어요? 정말이지 여기 사람들, 너무 대충 입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래 살다보니까 여기 사람들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고. 어쩌다가 차리고 나갈 때면 이번처럼 사진을 꼭 찍어놓지요.
'남들은 젊어서부터 일일 일팩도 하고 보톡스도 맞고 하면서 피부에 광내고 얼굴에 주름도 없애고 하던데, 전 그런거에 관심도 없거니와 그것도 부지런해야 가능한 일인지라 저처럼 게으른 사람한텐 그저 강 건너 불구경이고'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동안 그런 편이었는데요. 나이가 드니까 그게 아닙디다. 꾸준히 가꾸어 온 사람, 저같이 손놓고 방치해 온 사람의 얼굴이 확연하게 달라요. 김 여사님은 아주 이쁜 얼굴입디다. 늦지 않았습니다. 그 이쁨이 사라지기 전에 퍼뜩 손을 쓰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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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pm 1:17:00 |
| 이사 온 곳엔 남편도 저도 이제 좀 적응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은 모든게 어떨떨합니다.
웃긴건 저희가 이사온 이 곳이 남편이 나고 자란 고향인데, 워낙 오래도록 떠나있던 곳이라
그 사람도 이곳이 저만큼이나 낯선가봅니다.
한국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거에 비하면 여긴 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화도없이 똑같은 곳인데도,
제가 한국가면 느끼는 그 이질감을 여기서 가끔씩 느끼나보더라구요.
친구사귀는 일은 제가 워낙 집순이에 사교성도 없어서 아주 더디게 진행이 될것같습니다. 다만
저희가 이사온 이 곳이 워낙 작은 마을이라 동네 사람들끼리 잘알고 지내서
전부터 저희 시부모님과 친분이 있던 분들과 조금씩 자연스레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말도 좀 통하고하면 친구도 더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저는 작가님처럼 패션 감각도 없도 부지런하지도 못해서 이번 생은 그냥 생긴대로 살다 가야할거 같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저번에 한국 갔을때 동생들이 보톡스 맞고가라고 성화를 하는데,
제가 꿈쩍도 안하니까 둘째가 저를 기어이 끌고 가서 마사지를 받게해서 한번 받아봤습니다.
한국에 살면 동생들 성화에 또 거기 분위기에 휩쓸려 저도 미용에 더 신경을 쓸까도 싶지만
여기선 어림없으니 아마도 이대로 살것같네요^^.
이번에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회차는 주제가 주제인마큼 댓글들 읽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아참 캘리포니아에 비가 많이 온다는데 작가님 계신 그곳은 괜찮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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