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02 pm 6:11:00 |
| 오늘 연아님의 글을 처음 접해요. 담담히 써내려 가시는데 쏙쏙 읽혀서 몇편째 보고 있어요.
저랑 연배가 비슷하신거 같아요. 저도 20대 중반 1995년도에 미국에서 유학을 했었어요.
실은 제목 때문에 들어왔었어요. 저도 요즘 이혼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거든요.
저는 아직 이혼 못할거에요. 연아님의 이유가 듣고 싶네요. ^^;; |
|
|
|
|
 |
2024-04-04 am 7:23:00 |
| Young님. 그러네요. 우린 지천명 안에서도 더 비슷한 연배겠어요^^ 많이 반갑습니다~
이혼에 대해 고민하신다는 말씀을 이리 오픈된 장소에서 선뜻 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가까운 친구에게 건네 듯 해 주셔서 감사해요. 머리가 심정이 이만큼 복잡한 일이 없을텐데,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하신 느낌이 드네요. 저같은 경우 인간관계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있는데 그 범주안에서 부부의 관계도 예외가 아니며 이혼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이의 차이랄까, 그에대한 제 생각과 기준을 공유해 본 에세이에요. Young님께선 도출된 결론을 가지고 계시는 듯 해서 제 글이 도움이 될 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도 있구나, 참고하시면 저로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결론 내리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다시한번 반가웠어요!
|
|
|
|
|
2024-04-10 am 10:11:00 |
| | 글을 정말 맛깔나게 쓰세요. 잘 읽고 갑니다. 2편을 기대하며... |
|
|
|
|
|
2024-04-14 pm 7:46:00 |
| | 재밌게 읽어주셔서 많이 감사해요 Jenny 님. 곧 2편 올릴게요~ |
|
|
|
|
2024-04-13 am 8:12:00 |
| 님 글을 읽으면서 어릴적 읽었던 단편 소설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정말 글을 잘 쓰시네요.
저도 대학때 기숙사 생활 하면서 사람들은 각각이 너무 다르고 그래서 다 그럴 수 있다는 넓은 이해심이 좀 생겼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그 이유로 이혼까지 안가시는 걸 수도 있겠죠. 아마 그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ㅋ |
|
|
|
|
|
2024-04-14 pm 8:06:00 |
| 저도 기숙사생활 로망이 있었는데 집이 가까워서 대학 때는 경험을 못했어요. 집 떠나 고생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야무지게 잘 사는 친구도 있었고… 나로서는 엄두가 안 나는 독립생활이란 느낌도 받고… su님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su님 말씀이 맞아요. 어차피 사람은 각기 다른데 지킬 것을 지키며 서로 배려하며 살면 살아지는구나, 그런 걸 배우는 계기가 되죠. 제 부모님이 별로 제약을 안 하시는 편이고 독립된 방에서 혼자 자유롭게 살아서 다름의 각인이 더 컸던 경험이었고 덕분에 남편과의 생활에 도움이 되었을 거예요. 예전엔 잘 몰랐어도 지금 생각해 보면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