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션밸리 샌디에고 강 바로 앞에 있는 The Lido라는 콘도입니다. 저희도 Tenant 구요, 개인 사정상 계약보다 몇 달 일찍 집을 비우게 되어서 이사들어오실 분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 오시게 되면 저희 계약과는 상관없이 집주인과 새 계약을 하시는 겁니다.

집은 정남향이고요. 정면에 샌디에고 강이 보입니다. 가까운 곳에 트롤리 정류장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한편, 저희 블록에서는 강 건너로 트롤리가 지나가게 되어서 소음이 덜합니다. 소음이 전혀 없진 않지만 강 건너로 지나가는 거라 신경쓰이지 않아요. 구글 맵 보면 아시겠지만, 저희 옆 블록 아파트 들은 바로 유닛 바로 앞으로 트롤리가 지나가거든요...

정남향이다보니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해서 에어컨과 히터를 거의 사용 안했어요. 저희가 2년 반 정도 사는 동안 올 여름 이상기온이던 일주일동안 에어컨 사용한 게 전부인 것 같네요. 그 덕분에 필터도 여름에 다 갈아 두었고요. Top floor로 소음 문제에서 자유롭고 창밖으로 길에 다니는 사람들이 보이는 일이 없어 Private합니다. 창문 화장실 부엌 등 모두 새로 리모델링 되어 있고, 가전도 모두 깨끗합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해 깨끗하게 사용했습니다^^)

유닛 별로 각각 주인이 있는 콘도고요 (회사와 계약하는 아파트 아님). 집과 관련된 문제는 managing agent와 연락하면 되는데 연락하면 답도 바로바로 주고, 주인과 세입자 사이에서 일을 합리적으로 잘 처리해 줘서 사는 동안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고급 콘도 단지여서 휴양지로 여행 온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시설도 늘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수영장, Gym 등등) 콘도 내 산책로도 아주 깨끗하고 예쁘고요. 콘도 산책로에서 바로 아래 강변 산책로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는데, 강변 산책로도 걷기 아주 좋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어려운 동안 이 산책로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샌디에고로 이사 올 때 멀리서 미리 집 구하느라 온라인으로만 확인하고 계약해야해서 걱정도 의심도 많았는데요, agent가 저희 궁금한 거 세세한 것까지 신경 써주면서 다 도와줬고, 이사 와서 직접 집을 확인했을 때 정말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 없고 저희 가족끼리 아마 다시는 이런 유닛에 살 수 없을 거라는 말도 해요.

아끼던 곳이다 보니 말이 길었네요. 샌디에고로 이사와서 저희한테 좋은 기억과 행복을 가져다 준 이 집이 또 다른 분들에게 그런 따뜻한 집이 되길 바랍니다.

2 bed 2 bath 1176 sqf. $2800/month

질로우 링크에서 더 자세한 사진과 내용 보실 수 있어요. (매니저 연락처도 질로우에 오픈 되어 있습니다.)


매니징 오피스:

Sean Zanganeh
Keller Williams Carmel 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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