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에 한국으로 크리스마스카드를 친정집, 동생집, 시부모님집 세개를 우체국에서 보냈어요.

카드만 보내는 거고 12월 초에보내는 거라 우편물양이 많지 않아 빨리 도착할 거라는 말에

tracking, insurance 이런게 뭐 필요겠냐 싶어서

tracking, insurance 추가비용 내지 않고 그냥 보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친정은 보낸지 얼마 안되서 제가 보낸 카드를 받았는데,

동생네와 시부모님한테는 크리스마스날이 되도 받지 않았더라구요..

그러더니 12월 마지막날, 동생한테 연락왔습니다.

카드봉투 거의 너덜너덜해지고 싱가폴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발송되었다고 봉투에 씌여있는 상태로 받았대요..

어찌나 열이 받던지.....

어디 따질 곳 없을까요???

하긴, 제가 있는 곳은 뉴햄프셔인데, 일본에서 공부하다가 일본책을 잔뜩 우체국통해서

뉴햄프셔로 보냈더니, 한참뒤에 박스 파손되서 도착했는데

일본책만 들어있던 박스안의 책 몇권 분실되고 중국어책이 채워져 있다는 말 이웃한테 들은게 생각나네요...쩝...

어찌되었든 tracking 이고 insurance 포함안했으면 따질 곳도 없는지...

미씨님들한테 여쭤볼께요,,,,,,,

한국같으면 장난하시냐고 대판 따지러 가고 싶은데..쩝....슬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