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막달에 베드벅에 완창 물리고 눈에 전의가 불타고 있는 여자 입니다.

 일단 10일전에 물리기 시작하였고.. 삼일 영문도 모르고 당하다가 남편과 홈디포 가서 칙 뿌리는거 사서 완전 뿌리고 이불 빨고 한 이후로 안물렸어요.

 침대에서 다섯마리 발견했고 종이에 테이프로 붙여서 오피스에 보여줬더니 내일 모래 업자 부른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 업자 오는날 저는 빨래와 뜨거운 드라이로 베드벅을 태워 주겨버릴꺼고요(감정이입)

 그런데.. 저의 코트들.. 실크 드레스들은 어쩌지요..?

 드라이를 맡길 수도 없고..

 뜨거운 드라이로 돌리기만 할까요.. 그럼 옷이 다 상하겠지요..?

 아니면 앉아서 하나하나 인스펙션을 한 후 걸어놓으면 될런지..

 아.. 지금 생각났는데.. 옷을 감싸서 자쿠를 잠구는 비닐백을 사서 넣어놓고 잠가놓으면 될까요..

정말 임신 막달인데.. 너무 힘들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