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면 자기 아이 놀이감, 장난감을 모래나 바닥에 그냥 놓아두고

(물론 아이 쫓아다니느라 그러겠지만) 나중에 집에 갈때 수거해서(?) 가더라구요.

그런데 제 아이는 놀이터에 가면 걷가보면 뭔가 장난감이 떨어져있고

또 미끄럼틀 가면 거기에도 뭐 떨어져있고하니까

아직 2살전이라 소유개념을 잘 몰라서 친구거라고 하기 이전에 무조건 집고 보거든요.

그러면 집어서 가지고 다니려고해요.

그러면 전 안절부절해요.

혹시 이 장난감 주인 아이나 부모가 보고 와서 달라고 하거나(아이의 경우), 부모의 경우도

뭐라고 생각할까 하고.(아직 여기문화에 적응이 안된걸까요?)

그렇다고 매번 이 장난감 부모를 찾아내서

"내 아이가 잠시 가지고 놀아도 될까? 다시 돌려줄께"라고 말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이에게 장난감을 내려놓으라고 뺏거나 하면

아이는 난리치고.

뭐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지 적당한지.

그냥 늘 놀이터에 가면 깔려있는 수많은 장난감들, 모래놀이기구를 보면

그냥 늘 안절부절하고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 개념을 모르니 마구 집어서 가지고 다니고

여기끝에서 저기끝으로 가지고 가고하니까 신경쓰여요.

제가 좀 소심하기도 하지만

대개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휴...놀이터가기도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