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임얌 픽업하러 월그린에 갔는데요...

미저리 같이 생긴 아줌마 카운터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저는 한봐주시더라구요. 사람도 없는데...

보통 카운터 앞에서 얼쩡거리면 how can I help you? 이럼서 먼저 들이대는데.....글서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딴짓하더라구요..

나중에 자동차로 픽업하러 온 사람들 도와주는거 보고 아 제가 딴청 피웠구나 하는 생각에...제가 먼저 들이대서 약 탔는데요..

뭐 무시당한건 그렇다 치고...피임약이 한달치씩 밖에 못 타간다는 거에요...병원에선 1년치씩 끊었는데...말이

내 신랑 보험이 그렇게 적용안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글구 전 tri sprintec 쓰는 tri 뭐시기 딴걸로..돼 있어서

암튼 그때부터 약간 욱해서...월래 소심모드였는데...제안의 본능이 눈뜨면서 다다다 성격나오더라구요...

저도 제가 그렇게 들이댈줄 몰랐음...........

그러다가 병원에도 욱해서 전화돌리고....알고봤더니 원래 그렇게 쓰는거라데요.. 근데 10불 줬어요.

약 한달치에..너무하지 않나요?

저 작년에 받은거는 1년치 20~30불 준거 같은데....모 보험 적용이 틀려서 그렇다지만 너무하네요

아랫글에서두 응급실 실려가서 몃백불 나왔네 라는 이야기 듣고...오늘 날씨도 그렇고...........고국생각나는 날이었네요..

신랑한테 노후는 한국에서 어떠냐고 ...건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