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지금 이사를 와서 주소 변경 된거 때문에 신랑이랑 쌈이 붙었거든요.

우체국에 계신 분이나, 아님 잘 아시는 분 혹시라도 아시면 답좀 주세요, 누가 맞는가.

저희가 (가) 집에서 (나) 집으로 이사를 왔읍니다.  타주로 이사를 왔어요.

근데, 오면서 주소를 모든 가족을 다 (나) 집으로 옮겼어요.  근데 저희 라스트 네임이 "김" 입니다.

그래서 원래 가끔 저희 집으로 저희 친정엄마, 아빠 (두분도 다 라스트 네임이 "김"입니다) 은행 편지며, 등등이 와서 (왜냐믄 두분 다 한국에 계셔서) 제가 그 메일을 (가) 집에 살았을때는 다 관리를 했었는데, 지금은 타주로 와서 저희 친정 엄마가 (가) 집 근처에 자주 가시는 관계로 (가) 집 근처에 삼촌 댁인 (다) 집 주소로 포워드를 해 드렸어요.  

그러니까 원래 주소 변경 되서 메일이 노란 딱지가 붙어서 (나) 집으로 날라 오면, 주소에 줄을 찍 긋고 "Forward it to: 삼촌 주소 (다)" 로 써서 다시 우체통에 넣어 드렸거든요.  그러면 그냥 삼촌 집으로 엄마 아빠 꺼만 가면 나중에 친정엄마가 거기서 찾아 가시며 되니까..

근데 몇 주 전부터 (가) 집에서 (나) 집으로 오던 메일 들이 다 (다) 삼촌 집으로 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 신랑이 우체국에 전화를 했더니, 어떤 사람이 친정아빠 이름으로 주소 변경 신청을 해서 모든 (가) 집에 있는 "김"씨 메일 들을 다 (다) 집으로 변경을 시켰다는 거예요.  근데 저희 식구 중에 아무도 그럴 사람이 없고, 저희 식구 다 확인전화를 했는데 그런거 한 사람이 없다거든요.

그랬더니 저희 신랑 저더러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다.  저희 식구가 해 놓구선 안했다고 한다구.  

그래서 저랑 신랑이라 쌈이 붙었어요.  전화 하다가 신경질 나서 신랑이 전화를 팍 끊어 버리고 난리도 아닙니다.

왜 우리 집 식구가 하지 않았다는데 믿지를 않는 건지, 그리고 왜 안했는데 그런 주소가 변경이 된건지..

혹시 그냥 주소가 그렇게 혼자 바뀔수도 있는건지, 아시는 분 알려주삼!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