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께서 미국왔다가 주고 가신 4천불 있어요..남편두 알구 시어머니두 알구..아마 여행중 쓰시고 남은돈 저 줄려고..갖고오신듯

결혼한지 만2년째인데...남편도 학생이고 저도 놀아서..돈모을 구멍도 없구...

돈 모으면 (비자금) 미국와서 가방 사고 쇼핑했더니...

이제 귀국길인데.가방 구두는 많은데 돈이 없어서 후회가 됩니다..

시어머니가 코트사라고 주신돈 (꽤많았음..밍크살돈) 그것도 곶감 빼먹듯 외국살면서 가방만 샀지 제대로된 코트가 없어요 (패딩빼고)

각설하고..돈도 안벌면서 (못벌면서) 돈만 곶감 빼먹듯 쓰고....글타고 뭐하나 코트한벌없고..제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새해부터는 정말정말 구두가방 안사고....모을려고 합니다..

제가 모은돈 (생활비쓰고) 이랑 아버님이 주신돈 (아버님 다정한 분은 아닌데...저 주시면서..너두 너혼자 쓰고싶은데가 있지않냐고..주식을 해봐두 좋구...너 맘대로 알아서 쓰라고..)

모으면 6천500불 되요.

여행갈까도 생각했지만... 이제 돈을 모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철 한참 늦게 든...28살 ㅠㅠ)

귀국 길인데..

1. 한국 에 있는  은행에다가 외화 통장을 만든다. (이자는 거의 없지만 달러로 보관)

2. 한화로 환전해서 자유예금

3. 저축은행 (시중 은행보다 금리 살짝 높은) 5% 정도 되는거 찾아서 보관..

4. 은행 금리 보다 높을수도 리스키 할수도 있는....주식에 투자

펀드는 예전 광풍때 해봤는데...이제 안할려고 하구.사실 주식도 제성격이랑은 안맞는데 (조급해서)

정말 우량주 사서 묻어놀지..(가방사는거 보단 주가 떨어져두 낫겠지요)

아님 미시님들 보면 걍 비자금은 잘 보관했다가..큰일 있으면 쓰시던데..어떡게 해야할까요..

이 나이에 잔고도 바닥이고..정신좀 차리고 살려고 해요..돈 안건드리고 보관하려면 걍 은행이 낫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