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푸들 조그만 거를 키우는데, 두살이래요.  그런데, 그 집에 놀러갔는데, 그 개가 겁이 너무 많네요.  낯선 사람한테 다가가지도 못하고, 오라고 하면 오다 말고 다시 도망가고 계속 그래요. 

개가 겁도 많고 불안해 하는 거 같은데..

개 주인에게 매일 산책시키냐고 하니까 집에서만 있게 한다네요.  밖에 데리고 나가면 개가 부들부들 떨고, 또 밖에서 땅 밟으면 병균에도 많이 노출되고 그래서요.  그러면서 푸들은 유전적으로 좀 불안증 같은 것이 있다고 하는데...정말 그런가요? 

제 느낌에는 그 개 주인이 개하고 산책 다녀오면 개 발도 닦여야 하고 귀챦아서 산책을 안시키는 것 같거든요.  그냥 집에서 공 던지기 하며 놀게 하고...그래서 외부 세계를 너무 접하지 않아서 낯선 사람이 오면 무서워 부들 부들 하는게 아닌가...그런 생각이 드는데..  전 개를 키워본 적이 없지만 좀 이상해서 여쭈어요.  정말 그 개주인이 얘기한대로 푸들은 산책도 안시키고 집안에서만 키워도 괜챦은 건지 알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