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누가 그래요.
나름 잘 사는 사람인데, 항상 선물 하면 이거 얼마짜리다라고 말을 해요.
남한테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가족들한테는 그래요.
그리도 항상 더 부풀려서 말을해요.
나중에 쇼핑가서 보면 그 가격보다 더 싸거나 몽땅 세일해서 샀으면서도 그러네요.
첨엔 그런가보다 했는데 너무그러니깐 이걸 받고 부담가지라는거 같아서 선물받고 싶지 않아요.
그렇다고 안 받는다고 하고 집안 발칵 뒤집어지는 성격이라서 어쩔수 없이
받으면서도 전 하나도 좋은줄 모르겠어요.
참 이상한 성격도 다 있죠?
그럴거면 왜 선물할까요?
이번에도 선물을 하나 사주면서 이거 얼마다. 아무나 못 신는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걸 저한테 사준다고 해서 돈없는데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사주는 거라고 하면서 주네요.
혼자 사준다고 하고 전 그런 약속조차 다 잊어먹고 있었는데, 괜히 혼자 그러네요.
이런 선물 하나도 안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