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명풍가방사는 사람들 좀 한심하게 생각했었거든요, 무슨 그런 조그만 가죽가방을 그렇게 많은돈을 주고사나하구요.  특히 샤넬은 너무 고가라 특히 더 절대 나는 안살거라구 생각했구요.  근데 이게 나이가 들어서 그러나 슬슬 저도 명품가방이 들고싶은거예요, 그것도 샤넬이!!!  어디선가 봤어요, 여자라면 샤넬이 꼭있어야한다나...

아 미치겠네요.  머리는 미친짓이라는데 마음은 자꾸 사고싶어요.  어느정도 돈을 벌어야 샤넬같은 고가의 가방을 사도될까요?  전 일하고 이것저것 생활비 빼고 정말정말정말 아껴쓰면 한달에 이천불정도는 세이브가능해요.  남편이랑 따로 돈관리를해서 물론 사려고 맘만먹으면 사요, 눈치는 많이 보이겠지만요.  우리 남편 그런여자들 당연히 한심하게 생각하구요. 

저 어떡할까요?  그냥 미친척하고 하나살까요?  근데 하나사면 다른거 또 사고싶을까요?  참고로 루이랑 프라다 가방은 선물받은것도있고 제가 천불살짝넘는거 작년에 하나 샀어요.

샤넬가방 실용성이 있나요?  큰맘먹고 사구나면 잘 들수는 있을까요?  스타일리쉬한 캐쥬얼입는거 좋아해요.  만약 산다면 어떤걸 사야할까요? 

참 살다살다 이런것도 고민이라구 올려서 죄송해요.  힘들게 사시는분들 많은데 제가 진짜 한심한거같긴한데, 살짝 갱년기라 생각하시고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