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부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요.

예전에 중부 살 땐 아이가 없었고,

지금은 동부 (뉴저지)에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 둘 있어요.

미국 사람들 말로는 오바마 대통령 되고 나서

미국 공립 학교들 공부 열심히 시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저도 아이들 학교 보내보니 생각보다 공부를 많이 시키더라고요.

숙제도 많고 시험도 자주 보고요.

왜 미국 학교는 공부 안 시키고 놀린다고 많이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저는 공부 할 건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부 빡빡하게 시키고 공부를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는

이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제가 따로 시키지 않아도 학교에서 하는 것만 잘 따라가도 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내년에 일 때문에 LA 나 하와이 쪽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그쪽은 경험해 보지 않아서,

공립 학교들은 어떤지, 그쪽 공립 학교들도 공부 열심히 시키는 분위기인지,

그런 것이 걱정이 되요.

여전히 미국 학교는 공부 잘 안 한다는 편견이 많아서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예외인 건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