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얼마 내는 보험에 코페이먼트 얼마 내시고 싶은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한국에서 의사를 하다가 미국에 레지던트를 하러 왔고 수련을 마치지 않았습니다.

제 남편은 미국인 내과 의사이고 경력이 많습니다.

둘 다 공공보건에 관심이 많고 미국의료체계가 터무니 없이 국민들에게 많은 부담을 지우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어쩌면 아주 다른 방식의 프랙티스를 시작하게 될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두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클리닉은 1차의료입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에 중병이 많고 의료비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의료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즉 보험 등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병원 문턱이 높은 탓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지역사회에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프랙티스를 시작하게 된다면 

공공보험 포함 어떤 보험도 받지 않고 일정한 진료비를 진료 후에 받게 될 텐데요.

지금 그 책정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는 선이 일반 코페이먼트 정도 수준.

그렇다면 보험이 없는 분도 별로 좋지 않은 분들도 부담이 덜 되지 않을까 싶어 생각한 수준입니다.

이 모델은 실제로 뉴욕 북부 지역, 뉴멕시코 알버커키 지역 등 

실제로 그렇게 운영하는 병원모델을 따른거구요.

그 외에 이런 클리닉이었으면 좋겠다는 환자로서의 생각이 있으시면 주저치 마시고 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