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입장입니다. 아직 닥치지는 않은 일인데 가능성이 좀 있는 일이죠. 

시댁이 소위 말하는 업스케일 동네에 위치해 있고 고로 학군도 좋습니다. 공립학교인데 고등학교 등급이 전국에서도 30위 안에 듭니다. 학교 규모는 작고요. 제 남편도 이 고등학교 출신, 시동생들 모두 이 고등학교 출신입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 사촌들 상당수가 이 학교로 가게 될 겁니다. 대부분 이 동네에 사니까요. 

저희는 남편이 부자 동네, 부자 친구들에 질려하는 타입인데다 일찍 나와 사업을 다른 곳에서 시작해서 지금 현재 다른 지역에 삽니다. 하지만 남편 사업차 그리고 제 커리어상 몇년 후엔 근처로 이사갈 확률이 높아요. 제 아이들도 학교에 들어갈 나이고요. 남편이 알아보고 있는 사업이 현재 저희 시댁에서 차로 5분, 걸어서 15분인 곳입니다만 행정상 다른 타운이예요. 시댁이 있는 타운은 럭셔리, 작지만....저희가 이사갈지도 모르는 타운은 훨씬 커서 공립학교 규모도 크고...흑인들도 많고...우범 지대도 군대 군대 있고요...암튼. 

저희가 만약 이 사업을 하게 되면, 저희 당연히 저희 아이들을 시댁쪽 학군으로 넣는걸 고려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걸 불법이라고 안할 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물론 그때가 되면 시댁과도 상의해야하고 등등....정해진 건 아니지만, 저희 같은 경우에도 큰 문제가 될까요? 솔직히 까놓고....밝혀진다고 해도...저희 아이에겐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집인데...그쪽 주소로 해놓는게 정말 불법인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