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싱글홈 사고 싶은데, 남편이 새로지은 듀엣(콘도같이 옆집이랑 붙어있는집) 사자고해요.
듀엣이라서 가격이 낮긴한데460k, hoa 가 240불 이래요.
한달에 몰게지 $240 불 더 주면, 좀 무리해서 싱글홈 550k살수있긴한데, 싱글홈오래된집이라 고칠것도 많겠죠...
듀엣Hoa는 공동수영장이랑, hazard insurace 포함이래요.
그냥 듀엣으로 살까요?
Hoa아깝고 싱글홈이 더 투자가치가 높다고해서,고민에요.
일단 듀엣은 뭐 고칠때마다 , 허락도 받아야하고,
바깥은 고칠수도 없고,
그러니, 별로 업그래이드 하고 싶은 맘도 않들어요.
고쳐ㅤㅂㅘㅅ자, 옆집시세에 맞춰야 할테구요.
남편은 이거 저거 다따져서 어떻게 집사냐고, 적당하게 사자! 이러는데...
우리 부모님이 대치동 아파트 살까, 연립주택살까.. 하다가,
연립주택샀었거든요. 강남에서...
살때만해도, 비슷한 가격이었는데, 대치동 아파트가 쪼금 비쌌더레요.
무리하지 말고 연립주택사셨는데
10년후에 대치동 아파트 값은 어마어마 하게 오르고,
우리 연립주택은 그저 그렇게 올랐다가, 다 헐리고 빌딩 들어설때, 조금 돈 받아서,
지금은 , 그돈으로는 강남에서 못살아서,
지금 경도 외곽에서 전세 사세요.
우리 엄마 강남친구들은 부동산으로 다들 잘사시는데, 우리집은 집투자 잘못해서,
가난하다는 생각이 자꾸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지금은 듀엣이 고칠것도 없고, 가격도 싸고 해서 들어가기에 , 남편말처럼 적당하긴 한데, 십년 후에,
우리만 집으로 돈 못벌것 같아요.
제작년에 집산 친구는 벌써 10만불정도 오른것 같다고 해요. 업글레이드도 하고, 집값도 많이 오르구요..
지금 가난한 부모님때문인지, 자꾸 재투자 잘해야 하는데 하는 압박감이있어요.
우리 부모님은, 봉급 꼬박꼬박 받아서 사시다가, 아빠 퇴직하고 사업하다 말아먹고,
40대일때보다 70대지금이 훨씬 못사십니다.
친구부모님들 건물몇개씩 가지고 세 받아서, 생활하시는것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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