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에서 학사하고 직장다니다가 결혼해서 미국와서 아이낳고,

이제 저도 너무나 일하고 싶은 주부에요.

남편 외벌이로 아이까지 있으니 경제사정도 빠듯하고, 제 능력도 개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이제야 도전해볼 용기가 생겼어요.

한국 학위나 일 경력이 IT와는 상관없었구요, 현재 제가 사는 곳이 좀 시골인데, IT잡이 다른 잡보다 많은 곳이라

IT쪽 일을 공부해서 시작하고 싶어요. 제 적성은 이과에요.

저 같은 경우, 미국 학사학위가 있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학비도 만만찮구요.

2년동안 커뮤너티컬리지에서 배우던지, 할수만 있다면 대학원에서 컴퓨터 관련 공부를 더 해보고 싶은데,

IT에서도 분야가 다양하니 어떤 분야가 2년동안 공부해서 도움이 될런지 전혀 감이 안와요.

또 그 안에서도 연봉도 다양하다고 하시니, 그저 궁금할 따름이에요.

한국에서의 경력은 메니져였는데, 이런건 아마 IT쪽 잡 잡는데 별 도움이 안되겠죠?

특히 영어가 제가 미국 사람들과 대화하는데 무리없을 정도일 뿐이라서,

유창하지 않은 영어실력이 문제가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2년동안 공부한다면 어떤 분야를 해보는게 도움이 될까요?

IT분야, 컴공분야 직장다니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참고로, 제가 사는 동네는 군기지 IT분야 잡이 많네요. 회사랑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