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아들이 하나 있는 엄마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대충 알지만,

제가 다닐때와는 참 많이 다른것 같아요.

아들이 학교에서 지금 AP Chem, 영어, Caculus 등등을 듣고 있는데,

시험때 마다 그렇게 치팅하는 애들이 많데요. 저도 뭐... 이 놈도 해봤겠거니.. 하지만,

그냥 일년내내 계속 옆에 애것을 배껴서 성적을 받는 아이도 있다네요.

그냥... 10대 애들이니깐, 그런 욕구도 있을 수 있다 싶지만, 한편으로는 애들이 시험을 볼때

선생님들께서 좀 관심있게 깐깐히 감독을 하시지 않을까 하는 불만도 생기네요.

애들이 그런 행동을 못하게 막아야 하는데, 한 반의 학생 숫자도 많고, 하실 다른 일들도 많은건 이해 되지만,,,

이것 말고도 애들이 학교 주변에서 담배를 우르르 몰려 피고 있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고,

학교의 budget이 깍여서 선생님들도 어렵다고는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방치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어떤땐, 이메일을 쓰고도 싶어요. 

어떤경우에서도 치팅은 안된다는 생각인데, 대학을 가서도 그렇게 배운 애들이 어떻게 되겠어요.

그냥... 제 아들을 보면서.. 너는 아니겠지 하는 마음을 갖고 한숨쉬면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