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아직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인데요. 남편이 밤새도록 티비를 켜고 자요. 첨엔 너무 싫더라고요 24시간 그냥 틀어져 있고 티비라면 환장을 해요 정말. 나 만나기 전에 자취를 오래해서 와로워서 그런가 했더니...시월드 가보니 시어머니가 그러고 계시더라고요 마루에서 티비보면서 자다깨다 자다깨다.

아 정말 한심해 보이고...시어머니 미국에 오셨을딴 쌍이서 쇼파에서 티비보면서 자고 있더라고요...시어머니랑 있을땐 둘이서 몇주동안 쇼파에서 같이 자네요 전 방에서 혼자 아이랑... 시어머니왈 남편 피곤하니 아이랑 따로 자게 하래요 그건 우리가 알아서 할일인데...

문제는 남편의 소음공해...아이가 티비에서 나오는 소리에 반응해서 잘랑말랑 뒤척이다 냉큼 일어나요...제발 끄라고 아님 헤드폰을 끼라고 몇번을 해도..,정말 이런 버릇 너무 싫네요. 티비를 못보면 행드폰으로 화장실까지 가져가고...젤 싫은건 티비를 안 키면 잠을 못자요. 자장가 같다네요. 제가 자고 있을때 끄면 가끔씩 다시 일어나서 짜증을 내요..,정말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