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까지는 아주 잘했어요. 보컬, 피아노, 기타 시켰는데 절대음감이라 선생님한테 재능 있다고 칭찬 받으면서 잘 했구요. 합창에서도 항상 쏠로는 꼭 가졌고 선생님들 추천으로 여기저기공연도 많이 했어요. 잔소리 많이 안해도 책도 많이 일고 공부도 잘 했어요.
그런데...
7학년 되더니 책도 잔소리 안하면 안 읽고 피아노는 그만 치겠다하고.. 피아노 연습하는거 가지고 매일 씨름하다가 방학에 여행가느라 한달 쉬고는 계속 안하겠다고 해서 스탑한 상태에요. 키타랑 보컬도 연습 하나도 안 하고 엄청 혼내면 하는 둥 마는둥 럭지로 시간만 채워요. 자기 말로는 이제 음악에 별 흥미가 없다네요.
공부도 숙제만 달랑 해가고 맨날 애들이랑 전화나하고 텍스트나 하고 전화항 컴터 뺏겨야 겨우 되찿기 위해 연습하고 책 읽어요.
초딩때도 안 하던 짓을 왜 지금 하는지..
어째야할까요.. 이렇게 혼내고 계속 난리쳐야 공부 연습 하는 애들은 하이스쿨까지 죽~ 이렇게 시켜야 하나요? 그렇다고 애를 포기할 수도 없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음악은 접고 공부만시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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