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 날 -
제주도에 도착을 하면 각 여행사 가이드가 나와서 버스로 안내를 합니다. 버스를 타고 공항 가까운 "용두암" 관광을 하고 난 뒤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 후에 "한림 공원" 관광을 하게 됩니다. 이 때에 관광용 잠수함도 타지만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한림 공원"도 별 볼일은 없지만, 배 안에 있는 DJ의 덕담에 그동안에 있었던 스트레스가 싸~~악 풀리는 시간이 됩니다. 그리고 배 안에서 벌어지는 각설이 타령도 쬐끔은 야~~하지만 볼만합니다. 어쩌면 제주 관광 2박 3일 동안 동안에 제일 재미 있는 시간입니다.
"용머리 해안가" 관광을 합니다. 깨끗한 바다와 바닷물이 참 좋습니다. 이곳에서 해산물을 파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꼭 사드세요 가격과 신선도는 제주도 어디로 가든지 비교 될수가 없습니다.
그 날 저녁에 저희들은 제주 신라 호텔에 아시는 분은 롯데 호텔에 계셔서, 함께 제주도에 왔으니, 회나 사먹자고 front desk에 문의하여 택시 타고 가까운 식당으로 갔었습니다. 멍게와 소라 각 1접시씩 오더 했습니다. 멍게 소금 그 자체 였습니다. 종원을 불러서 물어 보니 제주도에서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바닷물에 멍게를 싰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군요. 도대체 먹을수가 없다고 하니, 다시 씻어서 주는데 그래도 짜서 먹지도 못하고, 한 번 씻고 나니 멍게는 허물~'허물 .... 가격은 쪼그만 접시당 4만원
(택시 기사가 식당을 안내해주면 식당은 기사에게 컴미션을 줍니다. 만약에 가까운 식당에 가서 꼭 드시고 싶다면 택시를 부르시 마시고, front desk에 문의 하셔서 식당에 직접 전화하시면 pick-up & ride free)

- 둘째 날 -
호텔에서 식사 후에 "주상 절리대" 관광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돌의 다른 모양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깨끗한 바다 때문에 하루의 시작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 "감귤 농장" 관광을 하면서 ....
"감귤 농장"에 가면 감귤을 파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물품들을 판매합니다.
사고 안 사고 하는 것은 본인들의 생각이고 권리이지만. 처음에는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식들을 제공하고 난 뒤에 ...... (참고: 이전에는 동충화초)  지금은 '산삼 배양근'을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약이 아니라 식품에 가까운데, 그들은 이것이 만병 통치약인양 모든 감언 이설로 ....
저 역시 당료가 있어서 2개를 사 와서 먹었는데, 조금도 아니 전혀 도움이 안되는 황당한 ....
차라리 '정관장'에서 파는 홍삼 농축액이 더 효과가 있습니다. 더 웃기는 것은 그들이 '산삼 배양근'을 팔때에는 아무도 그 장소에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사실 입니다. 화장실은 꼭 먼저 갔다 와야되고 (여행길에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후회가 막심하다고 $100짜리를 열개씩 ....)
더 안타까운 사실은 미국에 오래 사셨던 분들, 30-40년 사시면서 특별히 한국 사람들하고 교제가 없었던 분들이 box씩 구입을 했습니다 [1box=10]. 우리 관광팀들이 갔었던 그날, 그들은 '대박'이 터졌다고 좋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제주도 특산물이어서 제주도 밖에서는 구입이 안되고, 꼭 원하시면 전화나 인터넷으로 가능하다고 또한 타 제품 보다 훨씬 싸다고 다른 광고지까지 보여줍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체질이 달라서 몸에 맞는 사람들도 간혹 있겠지만, 아무튼 제 생각에는 구입하고 싶어시면 조금만 구입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 다음은 "성읍 민속마을" 관광에는 똥을 먹는 돼지를 볼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제주도 특산물을 팝니다. 그 다음에는 하늘과 땅이 맞닿는 '천지연 폭포' 관광이 있습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어 세요.

- 셋째 날 -
식후에 공황으로 가면서 -신비한 '도깨비 도로' 관광이 있습니다. 이곳은 설명 보다는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제주 "민속 자연사 박물관" 관광이 있습니다. 제주도을 떠나는 일정 때문에 제일 좋은 관광과 제주도의 역사를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잃어버리는것 같아서 섭섭했습니다.
너무나 짧은 시간이 주어져서, 박물관을 다 관람하지도 못하고, 그들의 욕심 때문에 떠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가지 않아도 되는 상점에 데려다 놓고 제주도 물건들을 사라고 함)

다음에는 부산이야기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