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애틀의 멈추지 않는 비 탓에,  우울했었는데,  LA에 사는 친구에게 3박 4일 정도로 갔다 올 수 있는 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습니다.  친구가 Cathedral City 에 갔다 왔다고,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잘 보내고 왔다고 해서, 3박 4일의 여정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예상보다 즐겁고,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와서,  짧은 일정으로 조용한 곳을 다녀오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합니다.

 

Choice Hotel 싸이트에 들어가서, Cathedral City 에 있는Quality Inn 에 부엌과 방 2개 짜리로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는 남편과 아이 둘이라,  방 두개가 독립적으로 있고,  부엌이 따로 딸려 있는 곳을 원했는데, 마침 그런 방이 있어,  편리하게 묵고 왔습니다.

 

저희는 항상 여행할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가는데,  여기도 마침 Palm Springs Desert Museum 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목요일은 4-8시까지는 Free admission이라서 무료로 다녀왔습니다.  특히, 사막의 역사,  local Cahuilla Tribe 에 대한 전시도 재미있었습니다.

 

근처 5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Indian Canyon 에 다녀왔는데,  경치가 아주 아름답고, hiking 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그만인 곳입니다.

Oasis 가 있어서,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입장료가 8불을 내라고 하는데, 처음엔 무슨 하이킹 하는 데 8불을 내라고 하나 생각을 했는데,

갔다 오니,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요일엔 아이들과 Knott’s Soak City Water Park 에 다녀왔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마지막으로는 Outlet 을 들러서 간단하게 쇼핑을 하고,  재미있고, 편안하게 쉬다가 왔습니다.

 

저희는 즐기지 않지만,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골프코스가 워낙 많아, 재미있게 즐기다 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산타로사 산과 샌하신토 산도 가까우니까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등산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그럼 메모리얼 연휴를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