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원래는 개인집을 랜트해서 가게 되었는데 도착해보니 수영장은 이끼에 먼지에 청소도 안되어있고 작은 짜꾸지는 온천물은 커녕 찬물이... 암튼 그렇게 황당한 상황에서 결국 근처에 있는 씨제이 온천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부엌달린 방은 있는데 에어컨이 작동이 않된다고 포터블로 달아준다고 하더군요. 머.. 어차피 다른 방법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그냥 그방으로 계약했습니다. 호텔이라고 하긴 좀 너무하더군요. 부엌도 코딱지만하고 작은 냉장고엔 온도 조절기도 없고 이건 머 냉장곤지 서늘곤지 작동되긴 하는데 전혀 냉장고 구실을 못하고 여기저기 구석구석엔 벌레가 죽어있고... 그리고 요즘 내부 수리중이더군요. 여기저기 수리중이고 결정적인건 이곳은 로비나 복도에 전혀 냉방이 않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프런트 데스크에 앉아있던 여자!!! 정말로 생긴데로 놉디다.  달아준 포터블 에어콘이 어느순간 부터 팬은 돌아가는데 찬바람이 나오지를 않더군요.  근데 그걸 발견했을땐 이미 그여인은 퇴근후였고 그래서 담날 아침에서야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여인이 머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자기가 달아줄땐 멀쩡했는데 갑자기 왜 그장이 났냐고 합디다. 저보고 에어콘 만졌냐고요... 그래서 제가 온도 높낮이만 했고 다른건 만지지 않았다고 하니까 이곳에 사모님 말고도 다른분들이 계신데 사모님께서 만졌는지 어쩐지 어떻게 아세요 하더이다... 네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그럼 지금 우리가 이걸 고장냈다고 하는거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설치해줄땐 멀쩡했다는 얘길 또 하는거예요... 그리고는 에어콘 코드를 뽑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더운데 그럼 다른 대책이라도 내놔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대체 에어콘은 없고 선풍기를 달아준다고 하더이다. 다녀와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팜스프링 무쟈게 덥습니다. 근데.. 선풍기를 달아준다니요. 그리고 더 기분 나쁜건 전혀 미안해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리 에어콘 고장낸 죄인 취급하더라구요. 그리고 전날밤 위층에 묶은 숙박객들이 밤세 술먹고 싸우고 울고 쿵쾅거리고 했거든요. 그애길 그여인에게 했더니 왜 직접가서 얘기하지 않았냐고 하는이다. 참... 이런 머같은... 그여인 전혀 자기가 멀해야하는지 모르는, 그저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불성실한 여인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알려줬지요, 당신같은 사람은 프런트 데스크에 앉아있을 자격이 없군요 라구요. 암튼 도착부터 떠날때까지 너무나 않좋은 기억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에 적은 개인주택 말입니다. 그곳도 무슨 팬션처럼 잘 꾸며놨다고 해서 예약한건데..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혀 관리하지 않은듯 보였고 온천물이 나오지 않으면 미리 연락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것도 없고... 암튼 절대로 가지마세요. 모처럼의 가족 여행이 숙박시설에 의해 완전히 망쳐지는걸 여러분들 께서는 경험하시지 않으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