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첫째, 어린아이가 있으시다면 라스베가스 가시지 말라고 권하고 싶구요.

저흰 3살 8살,  호텔구경다닌다고 걷다가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는.. 그리고 MGM 예약해서 갔었는데 카지노랑 카쇼본것은 참 좋았구요. 방도  나쁘진 않았는데 냉장고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와아    담배냄새... 장난 아니더군요.

제일 좋았던점은 ㅎㅎㅎ 울 남편... 애들 재우는데 혼자 놀러간다고 내려가더니 함흥차사라 새벽 3시쯤 전화했더니 금방간다.. 또 안와서 4시쯤 전화 또 안와.. 열이 부글 부글 하는데 자랑스럽게 나타났더라구요. 그리고 처억 거금 2000불을 제게.  열받아서 오면 살인낼려했는데 갑자기 돈을 보자 칭찬을 마악.. 넘 장하다고..  

그담날 내려갔다오더니 1000불 수시로 조금씩... 총 4000불 을 벌었다는.

이게 왠 횡재입니까?  라스베가스 4박5일 공짜로 즐긴거나 마찬가지니 여행중 최고 돈안든 여행이랄까요.

아니면 돈벌면서 한 여행,

그래서 다 용서.  화장실갔다온다고 30분 없어지고 뭐 찾으러 간다고 1시간 없어지고 낮에 구경갈려면 코골면서 자고 있고...

저는 두번째날 차 렌트해서 레드락 케년 보고 후버댐갔다오면서 주변 경관을 본것이 젤 좋았어여. 시간도 1시간 반정도씩.. 갔다오면서 임페리얼찜질방 가서 잘 쉬고 저녁먹는다고 이조곰탕 들렸었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어 불안심상치 않더니 역시  그냥 배고파서 먹었을 뿐이고. 

다음날 카쇼보는데 40%활인 받아 젤좋은 좌석에서 보고, 럭셔호탤에서 진짜 사람몸을 여러 형태로 해부한 엑즈비션 보고.. 비위약한분들은 통과하셔야합니다. 진짜 사람이구요. 정말 여러가지로  해부해놓았더군요. 우리 딸이 나중에 크면 의사된다길래 미리 조기교육상 보여줬더니 절대 의사  안한다네요. 

호텔에서 올데이 부페를 신랑이 끊어와 억지로 3끼를 가서 먹었더니 나중엔 애들이 뭐 먹으러 가자하면 자기넨 배 안고프다고.. 안먹는다고... 집에 가면 먹는다나..

분수쇼 화산쇼 등등 보고... 저는 갠적으로 밤 열두시쯤되면 차려입고 나오는 여자들보는게 젤로 구경거리더라구요.

하이힐이란 하이힐은 다본듯.. 옷도 어케하면 더 벗을까 하는듯 삼삼오오 정말 광란의 젊음이란말이 그대로 거기있더군요. 새벽엔 술에 취해서 아이고 꼴불견이구요. 우리딸은 시집가기전엔 절대 라스베가스 못간다고 예기해놨슴다.

치안 상태는 정말 좋은듯 했구요.  촌에 살다가 그런것 보는것도 괜챦더라구요.

아무튼 최고는 우리 신랑이 들고온 돈 4천불 ㅎㅎㅎ 

집에 왔는데 낼 애 학교가고 나면 쇼핑 갈려구요.  뭐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