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본 자료가 Unofficianal Guide to Walt Disney World 2009 (그런데 벌써 나온 지 일 년 가까이 된 책이라 틀린 내용이 좀 있었어요) 하고 Disneyworld 사이트 Mom's Panel이었는데요. Mom's Panel에서 Photopass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니 CD를 미리 예약하면 좀 싸게 산다고 되어 있었어요.

www.disneyphotopass.com을 보세요. CD로 구입하면 사진을 CD로 담아서 보내주거든요. 한 장씩 따로 하면 금액이 많이 비싸요. 사진을 많이 찍을 것 같으면 CD로 하는 게 쌉니다. 120불 정도였던 것 같아요. 여행 가기 전에 CD를 구입하면 할인도 되구요. 나중에 봐서 사진 찍은 게 많이 없으면 패널티 없이 취소할 수 있어요.

포토패스는 디즈니에서 운영하는 사진 서비스인데요. 정말 가보면 사진 잘 나올만한 데에는 포토패스 사진사들이 꼭 있습니다. 캐릭터 미팅하는 곳에도 사진사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구요. 사진사 있어도 그냥 우리 카메라로 찍어도 괜챦습니다.

사진 구입하는 건 나중에 보고 결정해도 되니까 찍을 때는 부담 없이 찍으세요. 찍고 나면 카드를 하나 주는데 계속 그 카드를 포토패스 사진사한테 주면 같은 번호로 나중에 다 찾아볼 수 있어요. 카드가 여러 장이라도 문제는 없습니다. 사이트에서 갖고있는 포토패스 카드 번호를 쭉 입력하면 다 떠요.

여행 다녀온 후에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원하는 사진을 프린트하거나 기념품에 프린트해서 구입할 수 있구요.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너무 비싸요. 다운로드 하나 하는데 14불이 넘네요. ㅠㅠ

디즈니 패키지로 가는 분은 사진 한 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우처 가지고 파크 안에서 한 장 받을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어느 파크에나 카메라 센터가 있거든요. 거기 가서 포토패스 카드 가지고 조회해본 다음에 골라서 프린트 해달라고 하면 바로 해줍니다. 가장자리 장식도 선택할 수 있고요.

참, 바우처 이야기가 나온 김에... 미니골프니 이런 거 하나도 안 쓰고 호텔 안 아케이드에서 하나 썼어요. 30분짜리 쿠폰인데 스티커 붙어있는 사행성 기계만 빼고 다 쓸 수 있구요. 안에 마사지 기계도 있어요. 아이들 게임할 동안 전 마사지하고 앉아있으니 좋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