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Animal Kingdom에 있는 코너들 중 동물들을 보는 곳은 5시면 닫기 때문에 시간 안배를 잘 해야해요.

입장해서 앞으로 걷다보면 정중앙에 Tree of Life가 있는 섬이 있어요.

그 섬을 중심으로 왼쪽에서부터 Camp Minnie & Mickey, Africa, Rafiki Planet, Asia, Dino-Land가 있어요.

일단 입장해서 한 사람은 Safari로 가서 줄을 서고 한 사람은 Tree of Life 앞에 있는 쇼들 fastpass를 뽑아두는게 하루 일정을 잡기 편하답니다. 저희 입장하기 전날은 Lion King이 매진되서 못 보고 간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쇼는 기계가 알아서 2~3시간 정도 간격이 있게끔 fastpass가 나와요.

Animal Kingdom에는 볼만한 쇼가 3개가 있어요 Lion King, Finding Nemo, Flights of Wonder (새쇼).

3개 모두 놓치기에는 아쉬워요.

개인적으로는 Lion King 뮤지컬을 봤기 때문에 Finding Nemo, Lion King, Flights of Wonder 순으로 좋았어요.

쇼들 fastpass 뽑는건 놀이기구 fastpass 뽑는것과 전혀 상관 없어요.

그리고 쇼 fastpass가 있는 사람들만 미리 입장시키기 때문에 자리잡기도 수월하더라구요.

<Camp Minnie & Mickey>

Lion King: 라이온 킹 공연장 빼고는 별거 없어요. 얼른 공연 보고 다른 곳으로 향하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Africa>

Safari: 일단 쇼 스케줄이 정해지면 얼른 Africa 쪽으로 가서 상쾌한 아침에 Safari를 타는게 좋아요.

오후에 따뜻해지면 동물들도 나른해지고 움직임이 많지 않다고 하네요.

Pangani Forest Exploration Trail: 걸으면서 동물 구경하는 코스에요. Asia 지역에도 이런 코스가 있는데 굳이 둘중의 하나만 해야한다면 보는 동물은 다르지만 Asia 쪽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Asia>

Expedition Everest: Animal Kingdom에서는 Asia에 있는 Expedition Everest가 줄이 길었어요.

이것도 fastpass 뽑아두면 아주 좋아요.

롤러코스터인데 키가 120cm인 저희 꼬마도 탈 수 있었고 스릴도 만점이었어요 (앞으로 가고 뒤로도 가고 슝 떨어지기도 하고).

Kali River Rapids는 에버랜드의 아마존 익스프레스가 연상됐구요.

Flights of Wonder: 새쇼는 언제 봐도 신기하죠.

Maharajah Jungle Trek: 호랑이가 특히 볼만 해요.

<Dino-Land>

Finding Nemo: 무대 의상과 소품, 배경이 환상적이었어요.

Primeval Whirl은 둘째가 키 제한에 걸려서 타지는 못했지만 레일들이 밖으로 꼬불꼬불 얽혀 있는게 재미있어 보였어요.

<The Tree of Life>

It's Tough to be a Bug: 3D 애니메이션 영화에요. 상영을 자주 해서 줄이 길지 않고 재미있어요. 특히 가는 길에 Tree of Life 뿌리와 가지에 새겨진 동물들은 아이들하고 숨은 그림 찾기 놀이하기 딱 좋아요.

<Rafiki>

Africa 에서 기차를 타고 가면 Rafiki Planet (? 벌써 이름이 가물가물 하네요)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농장 동물들 직접 petting해 볼 수 있는 petting zoo가 있어요. 동물들은 여느 petting zoo와 마찬가지로 양, 염소, 소, 당나귀, 돼지 등 그런 종류였어요. 그리고 5시면 petting zoo에 있는 동물들을 들여보내기 때문에 그 후에 가면 동물들은 못 봐요.  

여기는 다른 디즈니 공원보다 일찍 닫아요. 시간표 잘 확인해서 즐겁고 알찬 시간들 보내세요.